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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3월 15일 hot
[About zkEVM]#2: How&Which zkEVM?
(Equivalence)을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습니다. 동등성 레벨 (1~4) TYPE 1 zkEVM (완전히 이더리움과 동등) 지금의 이더리움 시스템에서 어떠한 부분도 바꾸지 않는 zkEVM입니다. 검증 중인 트랜잭션, 블록 및 데이터를 검증하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롤업 블록을 생성하고 처리하기 위해 기존의 실행 클라이언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 블록에 대한 증명을 생성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TYPE 2 zkEVM (완전히 EVM과 동등) 이더리움과 똑같아 보이지만, 데이터 구조나 상태 트리와 같이 방식의 차이가 있는 zkEVM입니다. 기존의 애플리케이션(dApp)과 호환되지만 개발을 용이하게 하고 증명 생성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더리움을 사소한 방법으로 수정하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증명 생성 속도는 느립니다. TYPE 2.5 zkEVM EVM에서 특정 운영에 대한 가스 비용을 증가시킨 zkEVM입니다. TYPE2 EVM에서 발생하는 증명 생성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해결하면서 증명 생성 속도를 향상시켰습니다. 하지만, 일부 응용 프로그램이나 작업 툴킷이 호환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TYPE 3 zkEVM (거의 EVM과 동등) 증명 시간을 개선하기 위해 EVM의 일부 특징을 희생시킨 zkEVM입니다. 보통,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의 사전 컴파일(Precompile) 기능과 컨트랙 코드, VM 메모리와 스택을 다루는 방식에서 차이점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알려진 EVM에 구축된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은 작동하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차이점이 있는 기능들을 사용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다시 작성해야합니다. TYPE 4 zkEVM (고급 언어와 동등) 고급 언어(ex. Solidity)로 작성된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를 영지식 증명 방식에 친화적인 언어로 컴파일하는 VM입니다. zkEVM 구축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지만, EVM 바이트 코드 디버깅과 같이 이미 개발된 대부분의 도구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언어에서 언어로 확장될 때 바이트 코드가 변경될 수 있는 주소를 포함하고 있다면 작동하지 않겠죠. 아래의 표는 zkVM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들을 EVM 호환성에 따라 분류한 표입니다. zkVM 프로젝트의 EVM 호환성에 따른 분류표 [Source] 오른쪽으로 갈수록, 더 나은 EVM 호환성을 보이고 있죠. 모두 언어(Solidity) 측면에서는 호환성을 가지지만, 바이트 코드 측면에서는 제각기 차이점을 가집니다. StarkNet Startware Solidity -> Readable Cairo -> [Bytecode] Cairo assembly -> [VM] Cairo zkVM 스마트 컨트랙트를 Solidity로 작성할 수 있지만, EVM의 OPCODE를 사용하지 않아 EVM과 호환된다고 말하기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즉, 이더리움만의 개발 자원을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겠죠. 현재 자체적인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dApp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호환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zkSync zkEVM Solidity -> LLVM-IR -> [Bytecode] Zinc instruction ->[VM] Zinc zkVM 스마트 컨트랙트를 Solidity로 작성한 뒤, LLVM 프레임 워크를 사용하여 IR로 변환하고, 이후 자체적으로 제작한 zkVM에 맞는 바이트 코드로 다시 컴파일 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EVM이 아닌 자체 VM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앞서 설명한 Starkware와 비슷하지만, 언어 측면에서는 이더리움 방식과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더 완벽한 이더리움 호환성을 가지기 위해 자체 VM이 아닌 zkEVM으로 구현 방향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Polygon zkEVM Solidity -> IR -> [Bytecode] OPCODE -> Micro OPCODE -> [VM] uVM 이더리움의 OPCODE를 Micro OPCODE로 컴파일하여 자체 제작한 가상머신인 uVM에서 실행합니다. Bytecode 단위까지 이더리움과 호환된다고 할 수 있죠. STARK(생성 속도가 빠르지만 비용이 많이 듦) 방식으로는 현재 상태 변경에 대한 유효성 증명을 생성하고, 이것을 SNARK(상대적으로 생성 속도는 느리지만 더 간단하고 저렴하게 검증 가능)으로 한 번 더 확인하여 검증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Scroll zkEVM Solidity -> IR -> [Bytecode] OPCODE -> [VM] zkEVM 아직 VM 개발 과정 중에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Scroll 프로젝트에서는 EVM OPCODE에 대한 영지식 회로를 설계하여 기존 EVM 바이트 코드를 수정할 필요 없이 이더리움-네이티브 스마트 컨트랙트 EVM을 그대로 배포할 수 있는 “zkEVM”을 구현하려고 합니다. 즉, zkVM이 아닌 zkEVM이라고 할 수 있죠. “암호화 축적기”(Cryptographic Accumulator)를 통해 스토리지 정확성을 확인하여 컨트랙트 바이트 코드가 지정된 주소에서 올바르게 로드 되었음을 증명하고, 바이트 코드를 실행된 VM 명령과 순서를 지정하는 시퀀스(실행 트레이스; Execution trace)와 연결하기 위한 회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III. Future of zkEVM II의 내용을 보면 눈치채셨겠지만, 현재까지는 Scroll이 구현하려고 하는 zkEVM이 가장 호환성 높은 zkEVM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zkEVM 프로젝트에서 구현한 VM에 비해 기존 이더리움에서 사용되는 각종 툴을 큰 마찰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거죠. Scroll은 얼마 전에(2023년 2월 27일) 알파 테스트넷이라는 테스트넷을 발표했습니다. 알파 테스트넷은 Goerli 테스트넷을 Layer 1 체인으로 둔 시범 목적의 체인으로, 누구나 Scroll의 zkEVM을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완벽한 zkEVM의 형태로 구축되지는 않았습니다.) 해결할 과제들이 많기에 아직까지 zkEVM을 자유롭게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 영지식 증명을 활용하여 기존 이더리움의 개발 방식은 유지하되 확장성을 개선한 zkEVM을 통해 더 많은 dApp들이 개발되길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Reference — https://chainstack.com/zkevm-and-zkrollups-explained/ — https://medium.com/a41-ventures/%EB%A1%A4%EC%97%85-%EC%8B%9C%EB%A6%AC%EC%A6%88-1-%EC%99%84%EC%A0%84%ED%95%9C-zkevm%EC%9D%84-%EA%BF%88%EA%BE%B8%EB%8B%A4-scroll-13649e0f0b3d' [About zkEVM]#2: How&Which zkEVM?'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3월 15일 hot
[About zkEVM]#1: What&Why zkEVM?
[About zkEVM]#1: What&Why zkEVM? zk 증명 방식이 실질적으로 이더리움과 같이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zkEVM에 대해 간단히 살펴봅니다. 이번 글은 zkEVM의 개념과, 왜 zkEVM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먼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 많은 내용은 이어지는 다음 아티클을 확인해주세요:) #1: What & Why zkEVM? #2: How & Which zkEVM? (Future of zkEVM) I. WHAT is zkEVM? “A zkEVM is an EVM-compatible virtual machine that supports zero-knowledge proof computation. Unlike regular virtual machines, a zkEVM proves the correctness of program execution, including the validity of inputs and outputs used in the operation. ” — zkEVM은 영지식 증명 계산을 지원하는 EVM(Ethereum Virtual Machine) 호환 가상 머신입니다. 일반적인 가상 머신과 달리, zkEVM은 실행에 사용되는 입/출력의 유효성을 포함하여 프로그램 실행의 정확성을 증명합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개발을 위한 API 노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web3 개발 플랫폼인 Alchemy에서 정의한 zkEVM입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개념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죠. 하나, EVM 호환성이란 무엇인가? 둘, 영지식 증명이란 무엇인가? 먼저, EVM 호환성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EVM(Ethereum Virtual Machine)이란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배포된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할 수 있는 런타임 환경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을 실행할 수 있는 커다란 컴퓨터(실행 환경)이죠. 이때, 어떤 가상 시스템이 EVM 환경에서 실행되도록 생성된(ex.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하는 dApp)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경우 “EVM 호환” 된다고 합니다. EVM 호환이 가능할 경우, solidity와 같은 언어로 작성된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할 수 있는 거죠. zkEVM는 기본 논리의 수정 없이 이더리움 체인 위에서 배포된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할 수 있기에 우리는 EVM 호환성을 가진다고 합니다. Q. 왜 스마트 컨트랙트의 실행에 EVM이 필요하나요? 그냥 프로그램이 돌아가기만 하면 되지 않나요? A. 모든 블록체인은 어떤 트랜잭션이 유효한지 결정하기 위한 규칙이 필요합니다. EVM은 블록에서 블록으로 새로운 유효 상태를 계산하기 위한 규칙을 정의하고, 그렇기 때문에 EVM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실행하는 컴퓨터가 블록체인 상태 변화의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Q. 왜 zkEVM이 필요하나요? 그냥 EVM만을 사용하면 안되나요? A. 확장성 문제 때문입니다. EVM이 처리할 수 있는 양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배포된 트랜잭션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거래 속도는 느려지고 트랜잭션 마다의 비용은 비싸집니다. zkEVM을 통해 이러한 확장성 문제는 해결하고, 스마트 컨트랙트의 별다른 수정 없이 이더리움 체인 위에 배포된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뒤이어 이어집니다.) 그렇다면, 영지식 증명은 무엇일까요? 영지식 증명이란(zero-knowledge proof),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도 해당 정보가 이상이 없음을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기술입니다. 오프체인에서 실행되는 다수의 트랜잭션을 요약하여 “롤업” 확장성을 향상시키는 Layer 2 솔루션을 롤업이라고 부르는데, 이 과정에서 영지식 증명을 사용하여 오프체인에서 이뤄지는 연산이 유효하다고 보장하는 것이 ZK 롤업입니다. 다만, 기존의 EVM은 영지식 증명 계산과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되지 않아서 zk 롤업을 활용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지식 증명 계산이 가능하면서도 EVM 호환이 가능한 zk EVM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증명한다면 EVM과 거의 완전한 동등성을 달성하면서도 빠른 증명을 생성하여 EVM이 갖고 있는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죠? 영지식 증명을 활용한 트랜잭션 유효성 검증에 관한 내용은 제가 일전에 작성한 “What’s Difference Between Optimistic Rollups and ZK Rollups?” 을 참고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II. WHY zkEVM?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zkEVM은 기존 EVM에 비해 더 나은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확장성, 탈중앙성, 보안성 중 어느 둘을 위해 하나를 희생해야하는 다른 확장성 솔루션과 달리 (블록체인 트릴레마) zkEVM은 “안전하게” 확장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합니다. 기존 EVM 방식에서 모든 검증 노드는 트랜잭션을 검증하기 위해서 프로토콜 규칙에 따라 수행되는 모든 계산을 다시 실행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프로그램의 정확성을 이더리움 노드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간단하고 알기 쉬운 방식으로 보안을 보장할 수 있겠지만 당연히 확장성에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죠. 반면에, zk롤업을 사용한 zkEVM은 “영지식 증명”이라는 유효성 증명으로 오프체인에서 이뤄지는 계산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때문에 Layer 2에서 스마트 컨트랙트가 수행하는 트랜잭션을 재실행하지 않고도 Layer1에서 안정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합니다. 따라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보안을 원래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이더리움 처리량을 훨씬 늘릴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높은 수수료 없이 초당 최대 2000개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고 추정되기도 합니다. 확장성 문제를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 이외에도 zkEVM은 다른 이점들을 가집니다. (zk Rollup 방식이 Layer 2 솔루션으로서 가지는 이점들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비용이 절감될 수 있겠습니다. 롤업 방식은 이더리움의 거래 데이터를 CALLDATA로 작성해 이더리움 메인넷의 보안을 유도하는데, 모든 트랜잭션 관련 데이터를 체인에 게시해야하는 Optimistic 롤업과 달리 (트랜잭션의 유효성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는 데 사용되는 사기 증거를 구성하려면 해당 데이터를 필요로 합니다.) zk 롤업은 유효성이 이미 그 트랜잭션 묶음에 대한 신뢰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데이터만 이더리움에 게시하여도 됩니다. 만약 트랜잭션 입력을 생략하고 최종 상태 변경만 게시한다면, CALLDATA 요구사항을 훨씬 줄일 수 있겠죠. 대부분의 비용은 데이터를 체인에 게시하는 데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는 곧 영지식 증명 방식만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다양한 dApp들(DEX, NFT 마켓, 예측 시장)을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트랜잭션의 완결이 빠릅니다. 영지식 증명 계산만으로 그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에 zkEVM에서 실행되는 트랜잭션이 이더리움에 게시만 된다면 해당 트랜잭션이 완결됩니다. 트랜잭션의 완결성(Finality)이란 이더리움 메인체인이 그 트랜잭션을 반영하여 그 트랜잭션이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된다는 뜻인데, 이 속도가 다른 방식에 비해 훨씬 빠르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거래 이후 이 내용이 메인 체인에 완전히 반영되어 자금을 인출할 때까지의 기간이 짧습니다. 이는 NFT 트레이더나 DeFi 투자자, 혹은 차익 거래 트레이더와 같이 자금을 원활하게 이동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사용자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작용하겠죠. Q. 그럼 그냥 Layer 2 솔루션으로 zk 롤업을 사용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혹은, zk롤업을 사용하는 zkVM(Virtual Machine)을 새로 구축하면 안되나요? A. 단순히 Layer 2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에 비해 EVM 호환이 가능한 zkEVM을 사용한다면 “이더리움”이라는 거대한 메인 네트워크의 효과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세계 최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인 만큼 개발자와 프로젝트가 활용할 수 있는 리소스가 풍부합니다. 이미 감사를 마친 방대한 양의 코드 라이브러리, 많은 확장 도구와, 문서들을 활용할 수 있는 EVM은 다른 VM에 비해 절대적으로 개발 접근성이 좋고, 그만큼 유저들도 더 쉽게 프로젝트에 접근할 수 있겠죠? III. WHY NOT? 앞서 작성한 글, 그러니까 zkEVM의 중요성에 대해 듣다보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zkEVM에 대해서 알고 싶어지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완전한 zkEVM”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EVM이 영지식 증명 계산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지지 않아서 기존 EVM의 회로를 영지식 증명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zkEVM 구축을 어렵게 하는 이유로는 크게 네 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특수한 OPCODE 일반적인 VM(Virtua Machine)과 달리 EVM은 프로그램 실행(CALL, DELECTCALL)과 오류 처리(REVERT, INVALID)를 위해 특수한 명령어(OPCODE)를 사용합니다. 이 부분에서 EVM 동작이 일어났을 때, 증명 회로를 디자인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스택 기반(Stack-Based) 구조 EVM은 레지스터를 기반으로 한 VM보다 구조적으로 단순한 “스택 구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하지만, 이 스택 구조가 계산을 증명하기에는 훨씬 복잡한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이 이유 때문에 zkEVM의 대체로 많이 언급되는 ZKSync의 zkEVM과 StarkWare의 StarkNet과 같은 zkVM들은(완전한 EVM이 아님.) EVM의 스택 기반 구조가 아닌 레지스터를 기반으로 한 VM을 사용합니다. 스토리지 오버헤드 EVM의 저장 구조(Storage Layout)는 Keccak 해싱과 Merkle Patricia Trie에 의존하며, 두 방식 모두 검증할 때 높은 오버헤드를 가집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른 해싱(ex. KECAK256; ZKSync의 경우)으로 대체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방식은 당연히 기존의 이더리움 개발 도구와 인프라와 호환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증명 비용 위의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더라도, 여전히 영지식 증명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시간, 비용, 노력이 들어갈 뿐 아니라 특수한 하드웨어도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비용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완벽한 zkEVM을 만들어도 실질적으로 사용되기는 힘들겠죠. 하지만, 많은 프로젝트들이 “영지식 증명을 활용한 이더리움 호환 VM”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도 많은 기술적인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zkEVM을 위한 프로젝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또 이것들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다음 아티클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Reference — https://www.alchemy.com/overviews/zkevm — https://polygon.technology/blog/what-is-a-zkevm' [About zkEVM]#1: What&Why zkEVM?'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3월 13일 hot
STO 시리즈 : 국내 토큰 증권 시장의 서막
STO 시리즈 : 국내 토큰 증권 시장의 서막 시리즈 2편: 발행•유통 구조 및 관련 법률 변화를 중심으로 STO 시리즈 1편 : 일본 토큰 증권 시장의 역사와 현황 —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일본의 암호화폐 시장 들어가며 1편 요약 지난 1편에서는 일본 내에서 암호화폐, 특히 토큰 증권과 관련된 규제를 정비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현황을 알아보았습니다. 본래 일본은 전 세계적으로 일찍이 가상자산 투자가 활발히 일어났던 국가 중 하나였지만 마운트 곡스(Mt. Gox), 코인체크(Coincheck) 등 연이은 대규모 거래소 해킹 사태로 인해 막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암호화폐 산업 규제 정비 및 투자자 보호 조치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한 일본 정부는 2016년 제1차 개정과 2019년 제2차 개정안을 발표하였고, 특히 제2차 개정안에서는 금융상품거래법 개정을 통해 토큰 증권의 정의와 요건을 규정하며 일본 내 토큰 증권 시장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이후 일본 내 주요 증권사들이 협력하여 설립한 자율규제기구 JSTOA(Japan Security Token Offering Association)를 중심으로 실무진들에 의해 시장을 조성하였고 오늘날에는 증권사에 국한되지 않고 스타트업, 법무법인, 핀테크 기업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참여하여 토큰 증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일본 토큰 증권 시장 생태계에 참여하는 다양한 기관/기업, 출처 : NH투자증권 국내 토큰 증권 시장의 서막 지난달 5일, 금융위의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국내도 본격적으로 토큰 증권 시장에 대한 규제 정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사실 국내에서도 2019년 5월 금융 규제 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하며 부동산을 비롯한 비유동성 자산에 대한 조각투자를 시행한 사례가 존재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현재 규제에서 예외로 지정한 시범 사례에 불과하였습니다. 따라서 금융위에서 현행 법에 대한 개정안을 제시한 것은 정부 차원에서 토큰 증권을 공식적으로 수용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으며 그것이 가지는 의의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 토큰 증권 시장의 모습을 발행•유통 구조 및 관련 법률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증권의 발행 및 유통 구조 증권이란? 토큰 증권의 발행 및 유통 구조를 살펴보기 이전에 증권이 무엇이며 어떤 과정을 통해 발행 및 유통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흔히 증권이라 불리는 유가증권의 사전적 정의는 ‘*재산적 가치를 가지는 사권(私權)을 표시하는 것으로서 재산권의 원활한 유통과 이용을 도모하는 증서’*입니다. 더욱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증권이란 주식이나 채권 등 재산적인 가치가 있는 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 기관, 기업 등은 주로 자금 조달을 위해 각종 증권을 발행하고 해당 증권이 거래되는 시장을 우리는 증권 시장이라고 일컫습니다. 발행시장(Primary Market) 증권시장은 크게 발행시장(primary market)과 유통시장(secondary market)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발행시장은 유가증권이 최초로 거래되는 시장으로서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기업공개(IPO)가 있습니다. 발행시장은 발행주체, 발행기관, 투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주체가 수행하는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행주체 : 자금을 필요로 하여 증권을 발행한 주체 ex) 국가, 공공단체, 기업 발행기관 : 발행주체로부터 증권을 인수하여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중개기관 ex) 증권사, 은행, 투자신탁회사 투자자: 해당 증권을 매입하여 자금을 조달해 준 주체 ex) 개인투자자, 기관투자자 유통시장(Secondary Market) 유통시장은 발행시장을 통해 이미 발행된 유가증권에 대한 거래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유통시장은 대부분의 일반투자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증권시장이며 대표적인 예시로 국내의 유가증권시장(KSE), 코스닥(KOSDAQ)과 해외의 NYSE(New York Stock Exchange), 나스닥(NASDAQ)이 존재합니다. 표면적으로 유통시장은 다자간 거래이기 때문에 투자자와 투자자 간의 거래처럼 비추어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증권사를 비롯한 다양한 주체들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주체들이 수행하는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투자자 : 증권을 매입/매도하는 주체로 증권사에게 매매를 위탁 증권사 : 금융투자업 허가를 받은 주체로 투자자로부터 위탁받은 매매주문을 거래소에 입력 거래소 : 증권 상장, 매매, 청산, 결제, 공시, 시장감시 등 투자자의 안전한 투자를 위한 시장 조성 ex) KRX, NYSE 증권예탁결제원 : 전자증권제도에 의거하여 투자자 혹은 금융투자회사가 개설한 계좌를 통해 증권의 예탁 및 결제를 수행 금융감독원 : 금융위원회 산하 특수법인으로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와 감독업무 수행 증권선물위원회 : 금융위원회 소속으로 시장의 불공정거래를 조사하고 시장에 대한 관리 및 감독 등의 업무에 대한 주요 사항을 사전심의 금융위원회 : 대한민국 금융 업무를 관장하는 정부기관 발행시장은 새로운 자금을 조달한다는 점, 유통시장은 이미 발행된 증권에 유동성을 제공하고 증권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모두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발행시장 및 유통시장은 발행하는 증권의 종류, 발행기관이 증권 인수 과정에서 부담하는 정도에 따라 직접발행, 간접발행, 총액인수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지만 본 아티클에서는 토큰 증권의 발행 및 유통 구조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에 집중하고 있기에 증권시장의 구조에 대한 설명은 개괄적인 이해를 돕는 선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국내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 구조 본 아티클을 작성하고 있는 2023년 3월 초를 기준으로 현재 국내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 구조와 관련한 공식적인 법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2023년 2월 5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토큰 증권(Security Token)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우선 국내에서는 토큰 증권을 ‘분산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Digitalization) 한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분산원장 기술이란 기본적으로 우리가 익숙한 블록체인의 특성과 더불어 규제안에 포함시키기 위한 추가 요건이 요구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분산원장 요건(안), 출처 : 금융위 위 요건들 중 특히 4항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4항에서 토큰 증권 발행 과정에 있어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노드들의 요건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노드의 51% 이상이 다른 금융기관, 전자등록기관, 발행주체와 특수관계인에 해당하지 않는 계좌관리기관으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명시한 것을 미루어 보았을 때, 1. 토큰 증권 발행에 있어서 네트워크는 컨소시엄 혹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으며 2. 그 안에서 발행인의 악의적인 기록 변경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토큰 증권에 활용되는 네트워크가 컨소시엄 혹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국한되는 것은 블록체인의 이점을 온전히 활용한 혁신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필자는 국가 단위의 금융에 블록체인을 공식적으로 도입하려는 시도, 즉 0에서 1을 창조하려는 노력에 더욱 집중하고 싶습니다. 객관적으로 국내의 토큰 증권 시장은 기술적, 제도적으로 많은 한계가 존재하며 혹여 범죄가 발생할 시 책임소지도 명명백백하지 않기에 안정된 체제 위에서 시작하되, 이를 정착시키고 규모와 기술적 측면에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위는 앞서 언급하였듯이 안정적인 체제 위에서 토큰 증권을 시작하길 원하며 이는 특히 토큰 증권에 대한 설명에서 부각됩니다. 그들은 토큰 증권을 음식과 그릇에 비유하여 발행 형태(그릇)만 바뀌었을 뿐이지, 그 안에 담긴 본질(음식)은 변함없는 증권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토큰 증권 역시 전자증권법 제도상 발행되는 전자증권의 하나의 형태로서 기본적으로 기존 증권 발행 및 유통 시장 구조를 따를 것이라고 암시하였습니다.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체계, 출처 : 금융위원회 위 모식도는 지난 2월 금융위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체계의 개괄적인 구조이며 더욱 직관적인 이해를 위해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으로 나누어 각 과정에서 어떤 주체가 참여하고, 기존 증권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아래 그림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발행시장 구조 우선 기본적인 틀은 기존 증권의 발행과 동일합니다. 발행주체가 토큰 증권을 발행하면 전자증권법에 의거하여 계좌관리기관이 이를 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합니다. 하지만 토큰 증권의 경우에는 분산원장을 사용함으로써 기존 증권의 발행 체계와 차별점을 가지는데, 이는 바로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의 도입입니다.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이란 그 이름 그대로 증권을 발행한 주체가 계좌관리기관의 역할까지 동시에 수행하는 발행인을 의미합니다. 기존에 전자증권은 해당 증권의 발행인이 예탁결제원에 직접 등록할 수 없어 증권사, 은행 등 계좌관리기관을 통해서만 전자등록이 가능하였지만,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은 자기 자신이 발행한 증권을 직접 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계좌관리기관이라는 중개인을 거치며 다양한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던 비효율적인 구조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토큰 증권 발행으로 일정 부분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혁신은 여러 노드들이 참여하여 기록을 검증하기 때문에 사후 조작 및 변경을 방지할 수 있는 블록체인의 특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었으며, 정부 측에서 블록체인을 하나의 법상 공부(公簿)의 기재방식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집니다. 물론 위 모식도에서도 알 수 있듯, 모든 발행주체가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닌 금융위에서 제시하는 요건을 충족하는 발행주체에 한해서만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였더라도 전자등록 과정에서 중개인(계좌관리기관)을 통해야 한다는 차이점만 존재하며 토큰 증권 발행 자체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발행인이라도 가능합니다. 분산원장기술을 사용한 토큰 증권이라는 새로운 발행 형태를 도입함으로써 발생하는 위 변화로부터 우리는 다음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조각투자사업자 등 다양한 자산 및 현금흐름의 증권화 시도 확대 기존 계좌관리기관의 분산원장기술 도입을 활용한 사업분야 다각화 1번 효과는 현재 샌드박스 내에서 카사(Kasa), 루센트블록(Lucentblock) 등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대표적인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계좌관리기관에 적합한 안전성 및 신뢰성을 갖추지는 못하였지만 뛰어난 혁신성 및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다양한 자산을 활용하여 토큰 증권을 발행하면 이를 계좌관리기관을 통해 등록하는 시스템이 공식적으로 구축된다면 현재 주로 부동산에만 집중되어 있는 자산유동화 사례가 예술품, 원자재, 더 나아가 무형자산까지 확대하려는 시도가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혁신금융서비스 중 하나인 카사의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구조, 출처 : 카사코리아 2번 효과는 1번의 경우와는 반대로, 기존 중개인의 위치에 있던 증권사가 직접 토큰 증권을 발행하고 등록하는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이 되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권사는 이미 계좌관리기관의 요건을 충족하고 있기에 분산원장 요건만 충족한다면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중개인 업무에 국한되지 않고 발행까지 담당해 사업분야를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신한투자증권이 에이판다파트너스라는 핀테크 기업 설립에 직접 참여하여 자체 STO 플랫폼을 설립하여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사례가 존재하며, 공식적인 법개정이 시행된 이후에는 더 나아가 ‘Progmat’이라는 일본의 사례처럼 여러 증권사들이 토큰 증권 플랫폼 설립에 직접 참여할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통시장 구조 토큰 증권 유통시장의 핵심은 비정형적 증권(비금전신탁 수익증권, 투자계약증권)을 활발하게 거래할 수 있는 장내•외 시장 신설입니다. 우선 장내시장부터 살펴보면, 금융위는 한국거래소(KRX)에 수익증권과 투자계약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증권 시장을 발행인 건전성, 발행 규모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상장요건과 중요정보 공시 등을 적용하되 기존 상장시장에 비해 완화시켜 신설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검증된 시스템을 통해 비정형적 증권을 장내시장에 정착시킬 의도를 내포하고 있지만, 토큰증권을 장내시장에 등록할 시 상장시장의 전자증권시스템과 비교하여 분산원장 기술의 제한된 처리속도 등 기술적 한계로 인해 안정적인 거래를 위한 전자증권으로의 발행형태 변환은 필연적으로 보입니다. 비상장시장의 경우 장외거래 중개업자를 신설하며 일반 소액투자자 대상 다자간 상대매매 중개업무를 허용하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곧 개인투자자들이 오더북(Order Book) 방식을 통해 자유롭게 토큰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하고 기존에 유동화시키지 못하였던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토큰증권의 특성상 정형적이고 높은 허들을 가진 장내시장보다는 장외시장에서의 활발한 거래가 토큰 증권 사업의 핵심으로 보입니다. 특히 금융위는 장외거래 중개업자가 되기 위한 인가요건을 증권 유형에 따라 구분하고 매출 공시 면제 및 시장 감시 비적용 등 신규 사업자의 소액 투자를 장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장외시장에서의 토큰증권 활성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크립토뱅크 델리오(Delio) 등 다양한 핀테크기업이 장외거래 중개업자 인가 취득에 대한 포부를 밝혔고, 만약 비상장시장 내 토큰증권의 거래가 완만히 정착하고 성장한다면 기존 증권사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현재 예정되어 있는 투자한도를 넘어 토큰증권의 장외시장 규모가 커져가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본론에서 설명한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체계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현 체계에 대비하여 변화되는 부분은 위 도표와 같습니다. 국내 토큰 증권 시장의 변화는 서서히 그리고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토큰 증권과 관련한 제도인 자본시장법과 전자증권법에 대한 개정안이 올해 상반기 안에 의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질적인 개정안의 시행은 이르면 내년 말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식 제도화가 이루어지기 전이라도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금융 샌드박스 제도는 지속될 것이라 금융위는 언급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토큰 증권의 가능성을 테스트해 볼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다만 법 개정 이전에 시행되는 혁신금융서비스의 경우, 기존 전자 증권과 1:1로 매칭되도록 토큰 증권을 발행하여 현행 법과 동일하게 전자등록기관(KRX)의 증권 발행심사 및 총량관리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토큰 증권이라는 새로운 금융 시장은 증권사, 은행, 상장기업 등 기존 금융 시장 플레이어들의 사업 다변화와 핀테크 기업, 스타트업 등 새로운 플레이어들의 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새로운 시장에서 선두에 자리 잡기 위한 경쟁은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기 이전부터 시작되었고,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이후에는 가속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필자는 증권사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는데,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업무협약, 자체적인 증권 토큰 유통 플랫폼 개발, 컨소시엄 블록체인 노드 선점, 다양한 자산 및 IP(Intellectual Property) 보유 등이 다가올 토큰 증권 시장에서 선두에 자리 잡기 위한 핵심 경쟁 포인트라 예상합니다. 처음은 언제나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다소 폐쇄적이라 여겨졌던 금융 시장에 블록체인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국가 차원에서 도입하려는 이번 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발전한다면, 금융을 넘어 행정, 입법, 정치 등 국가 운영의 핵심 분야에 혁신을 도입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져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국가가 산업의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탑다운(Top-Down) 방식에서 산업이 국가의 발전 방향에 영향을 끼치는 바텀업(Bottom-Up) 형태의 방식으로의 전환이 더욱 활발히 이행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국내보다 수년 앞서 법 개정을 통해 현재 토큰 증권을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일본의 토큰 증권 시장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참고 자료> 금융위원회, 토큰 증권 발행 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 2023 금융위원회,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 관련 추가 QA 테크M, STO 실무 세미나 발표자료, 2023' STO 시리즈 : 국내 토큰 증권 시장의 서막'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3월 11일 hot
Oracle과 Chainlink
Oracle과 Chainlink Oracle : 블록체인(On-Chain)과 외부 세계(Off-Chain)의 통신을 이뤄주는 미들웨어 Oracle Problem : 외부 세계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의 연결에서 발생하는 문제. 외부 세계의 데이터 제공처(Third Party)의 신뢰에 의존하는 문제 발생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DON) : 평판 제도와 유효성 검사를 진행하며 외부 세계와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Oracle Problem문제 해결 1. 서론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외부 세계를 연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신 적있으신가요? 금융, 보험,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하고 싶기는한데, 시장 정보는 어떻게 가져올지, IoT 및 웹 데이터는 어떻게 가져올지, 거래 문서 정보는 어떻게 가져올지 등등 외부 세계의 자료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어떻게 가져올 수 있을지 고민을 하고는 합니다. 이런 외부 세계의 정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생성되지 않으며 기존 서비스에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외부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Third Party의 신뢰에 의존해야합니다. 우리는 이런 문제를 Oracle Problem이라고 합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여러 산업에서 활용하려면 이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어야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합니다. Chainlink는 이런 Oracle Problem의 해법을 제시합니다. 해당 아티클에서는 Chainlink와 Oracle은 무엇이고 Chainlink가 Oracle Problem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Chainlink 홈페이지 | 출처 : https://chain.link/ 2. 본론 Oracle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사용되기 위해서는 외부 세계와의 상호작용이 필요했지만, 상호연동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Oracle입니다. Oracle이란 블록체인(On-Chain)과 외부 세계(Off-Chain)의 데이터 공급자, 웹 API, 엔터프라이즈 백엔드, 클라우드 공급자, IoT 장치, 전자 서명, 결제 시스템, 기타 블록체인 등을 포함한 모든 오프체인 시스템 간의 통신을 용이하게 만들어주는 일종의 미들웨어입니다. 분산형 Web3 생태계가 기존 데이터 소스, 레거시 시스템 및 고급 컴퓨팅에 액세스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외부 세계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의 코드로 가져올 수 있도록 하고 기존 시스템과 상호 운용하는 고급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을 지원하며 하이브리드 스마트 컨트랙트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줍니다. Oracle의 기능 Oracle의 본질적인 기능은 외부 세계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시켜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Oracle은 수신, 추출, 검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Listen :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여 접근하는 사용자 또는 Off-chain 데이터에 대한 스마트 계약 요청 확인 Extract : 타사 웹 서버에서 호스팅되는 오프체인 API와 같은 하나 이상의 외부 시스템에서 데이터 추출 Format : 외부 API에서 검색된 데이터를 블록체인에서 읽을 수 있는 형식으로 형식화하거나 블록체인 데이터를 외부 API와 호환되도록 형식화 Validate : 데이터 서명, 블록체인 트랜잭션 서명 등 신뢰할 수 있는 실행 환경 증명 또는 영지식 증명의 조합을 사용하여 Oracle 서비스의 성능을 증명하는 암호화 증명 생성 Compute : 스마트 계약을 위한 안전한 Off-Chain 계산 수행 Broadcast : 스마트 계약에서 사용할 데이터 및 해당 증명을 On-Chain으로 보내기 위해 블록체인에서 트랜잭션에 서명하고 브로드캐스팅 Output : 기존 결제 네트워크에 결제 지침을 전달하거나 사이버-물리 시스템에서 작업을 트리거하는 등 스마트 계약 실행 시 데이터를 외부 시스템으로 출력 Oracle 종류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금융, 게임, 무역 등 다양한 외부 세계와 연결되고자 합니다. 여러 분야의 Off-Chain과 연결되기 위해 Oracle도 다양한 종류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Input Oracles : 가장 널리 알려진 유형으로 외부 세계(Off-chain)의 데이터를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전송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가능하도록 합니다. Chainlink Price Feeds에 주로 사용되며 금융 시장 데이터에 대한 접근으로 DeFi 스마트 컨트랙트를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Output Oracles : Input Oracles의 반대개념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스마트 컨트랙트가 외부 세계(Off-Chain)에 명령을 전송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은행 네트워크에 지불을 통지하거나 공급된 데이터를 외부 세계에 저장해두는 등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Cross-Chain Oracles : 다른 유형의 Oracle들이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정보를 읽고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Oracle입니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끼리 데이터와 자산을 이동시켜 상호 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줍니다. Compute-Enabled Oracles : 스마트 계약 어플리케이션에서 더욱 널리 사용되는 새로운 유형의 오라클은 “컴퓨팅 지원 오라클”입니다. 이 오라클은 안전한 오프 체인 연산을 사용하여 기술적, 법적 또는 재정적 제약으로 인해 온 체인으로 실행하기가 비현실적인 분산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여기에는 Chainlink Automation을 사용하여 사전 정의된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스마트 계약 실행을 트리거하거나 제로 지식 증명을 계산하여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생성하거나 검증 가능한 랜덤성 함수를 실행하여 스마트 계약에 변조 방지 및 공정한 랜덤성 소스를 제공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Oracle 활용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는 Oracel | 출처 : https://xangle.io/insight/research/63c5175eec03d82c97dc00ba 외부 세계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연결되도록 도와주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Decentralized Finance(DeFi) : DeFi시장에서는 외부 세계의 자산, 시장에 대한 대무데이터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Oracle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Oracle은 외부 세계의 시장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해 자본 효율성을 향상하도록 합니다. Dynamic NFTs and Gaming : Oracle은 Dynamic NFT, 게임과 같은 스마트 컨트랙트와 같은 비재무적인 분야에서도 활용가능합니다. Computing Oracle의 경우 랜덤화된다는 특성을 활용해 NFT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게임 분야에서는 랜덤성을 활용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Insurance : 보험 산업에서는 Output Oracle을 사용해 보험금 청구 시 지불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Enterprise : Cross-Chain Oracle을 사용해 백엔드 시스템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도록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이 다양한 종류의 블록체인을 읽고 쓸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이 블록체인의 종류에 상관없이 자산과 데이터를 배포하는 로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활용하는 것입니다. 덕분에 사용자들이 블록체인에 빠르게 적근해서 원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DON : Chainlink가 Oracle Problem을 해결하는 방법 출처 : https://blog.chain.link/what-is-the-blockchain-oracle-problem/ 3개 층의 분산형 어그리게이션 | 출처 : https://chain.link/education/blockchain-oracles Oracle Problem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외부 세계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의 연결에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데이터를 외부 세계에서 제공받다보니 정보제공자의 신뢰에 의존하게 되는 것입니다. Chainlink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Oracle 기술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Chainlink는 어떻게 Oracle Problem을 해결하는 것일까요? Chainlink는 Oracle Problem을 해결하기 위해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DON) 네트워크를 개발했습니다. 평판 제도와 유효성 검사를 진행하며 외부 세계와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Oracle을 활용해 외부 세계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방법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해결방법 스마트 컨트랙트에 데이터가 필요한 경우 스마트 컨트랙트 지원 블록체인에서 프로세스가 시작됩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해당 계약에 필요한 정보를 요청합니다. Chainlink 프로토콜은 이 요청을 ‘이벤트’로 등록하고 해당 스마트 컨트랙트를 블록체인에 생성합니다. Chainlink Reputation Contract, Chainlink Order-Matching Contract, Chainlink Aggregating Contract의 세 가지 하위 계약을 생성합니다. Chainlink 계약은 Oracle 제공업체의 실적을 확인해 진위 여부와 성능 기록을 검증한 다음 평판이 좋지 않거나 신뢰할 수 없는 노드를 평가하고 폐기합니다. Chainlink Aggregating Contract는 선택한 오라클의 모든 데이터를 가져와 정확한 결과를 위해 유효성 검사를 진행합니다. Chainlink 노드는 외부 데이터에 대한 계약의 요청을 받고 “Chainlink Core”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해당 요청을 On-Chain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Off-Chain 프로그래밍 언어로 변환합니다. 변환된 코드는 외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으로 라우팅됩니다. 데이터가 수집되면 Chainlink 코어를 통해 블록체인 언어로 다시 변환되어 Chainlink 집계 계약으로 다시 전송됩니다. Chainlink Aggregating Contract의 유효성 검사 : 예를 들어, 5개의 노드가 하나의 답변을 제공하고 다른 2개의 노드가 다른 답변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두 노드가 결함(또는 부정직)임을 알고 답변을 폐기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Chainlink 노드는 단일 소스의 데이터를 검증하는 것입니다. Chainlink는 Oracle Problem 해결을 위해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아래와 같은 기능을 조합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Chainlink가 Oracle Problem 해결을 위해 제공하는 기능 Open-source : 더 넓은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독립적으로 Chainlink의 소스 코드 및 기능의 보안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ternal Adapters : 노드가 API 키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계정 로그인을 관리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의 보호 및 외부 시스템, API에서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합니다. Decentralization : 노드 및 데이터 소스 레벨에서 탈중앙화를 적용하여 어떤 노드나 데이터 소스도 단일 실패 지점이 되지 않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데이터가 사용자에게 제 시간에 전달되고 부정적인 조작에 대해 저항할 수 있습니다. Data Signing : 노드가 스마트 컨트랙트에 제공하는 데이터에 암호화된 서명을 함으로써 사용자는 어떤 노드가 데이터를 보냈는지 식별하고 과거 기록을 확인하여 성능 품질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Reputation Systems : 서명된 On-Chain 데이터를 Reputation Systems에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제대로 수행된 작업/서비스에 대한 클라이언트 목록, 평균 응답 시간과 같은 노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해당 정보들에 기반해 사용자가 의사결정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Certification Services : 노드가 여러 인증을 획득하여 보안과 안정성을 높이면 KYC, 노드의 지리적 위치, 인프라의 보안 검토 등과 같은 추가 보증을 사용자에게 제공합니다. Advanced Cryptography and Hardware : 데이터 원본 증명(예: 특정 서버에서 가져온 특정 데이터), 데이터 기밀 유지, Off-Chain 계산 수행 등과 같은 추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고급 암호화(예: 신뢰할 수 있는 실행 환경) 및 하드웨어(예: 신뢰할 수 있는 실행 환경)에 대한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해당 기능들은 Chainlink가 제공하는 기능 중 일부입니다. Chainlink에서 이러한 주요 기능을 구축함으로써 스마트 컨트랙트가 외부 세계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외부 세계의 연결이 아니라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Chainlink란? 2022년 2분기 Chainlink Network Metrics | 출처 : https://kr.ambcrypto.com/korean/article/32249/ 출처 : https://xangle.io/insight/research/63c5175eec03d82c97dc00ba Chainlink란 2017년에 Sergey Nazarov와 Steve Ellis가 만든 분산형 노드 네트워크입니다. 현재 Chainlink는 LINK라는 코인을 발행하고 Oracle이라는 기술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LINK : 네트워크에서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는데 사용되는 디지털 자산 토큰 외부 세계(Off-Chain) 데이터를 수집해 블록체인 네트워크(On-Chain)에 연결하는 Oracle이라는 기술을 판매하는 만큼 Off-Chain Data를 On-Chain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2분기 자료를 보면 3,000,000,000건 이상의 데이터를 전송해왔으며, Oracle Problem을 해결하는 선두자로써 Oracle 네트워크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Total Oracle Network 1000+, 89.7%) Chainlink의 장점 연결성 : 다양한 네트워크의 스마트 계약을 기존 애플리케이션 및 외부 데이터(Bloomberg 등)와 통합 결제 :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기존 은행 계좌 및 사용되는 결제 네트워크(PayPal 등)로의 결제 기능 상호 운용성 : 스마트 계약과 다른 공용(Ethereum) 또는 사설 네트워크(Hyperledger) 간에 안전한 교차 체인 연결 생성 3.결론 A Web3 Services Platform for Web3/Trust Minimized Apps | 출처 : https://xangle.io/insight/research/63c5175eec03d82c97dc00ba Oracle이란 블록체인(On-Chain)과 외부 세계(Off-Chain)의 오프체인 시스템 간의 통신을 연결해주는 일종의 미들웨어입니다. 블록체인에서는 외부 정보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세계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정보를 제공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Third Party의 신뢰에 의존해야합니다. 이런 문제를 Oracle Problem이라고 합니다. Chainlink는 평판제도와 유효성 검사를 통해 Oracle Problem을 해결하는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DON) 네트워크를 개발했습니다. 창립자 Sergey Nazarov에 따르면 Chainlink의 목표는 Oracle을 활용한 신뢰 최소화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외부 세계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Off-Chain연산, Cross-Chain 통신 영역으로의 확장을 의미합니다. 위의 그림처럼 Web2 플랙폼과의 연결, Web3 플랫폼과의 연결, 블록체인 레이어들의 연결을 통해 탈중앙성과 신뢰 최소화를 이뤄나가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목표를 갖고 난수 생성 솔루션 VRF, 스마트 컨트랙트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Chainlink의 확장에 따라 블록체인의 활용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Chainlink의 다음이 기대됩니다. 반면, 외부 세계와의 연결을 독점하게 된다면 그것을 과연 탈중앙화라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과연 Chainlink가 앞으로 신뢰성, 탈중앙화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가는지, 외부 세계와의 연결로 어떤 서비스를 선보일지, 그 행보가 기대됩니다.' Oracle과 Chainlink'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3월 09일 hot
디파이 트로이 목마: DEX로 위장한 옵션 시장
디파이 트로이 목마: DEX로 위장한 옵션 시장 — written by 돌비콩 디파이 트로이 목마: DEX로 위장한 옵션 시장 자동화된 시장 조성자(AMM) 메커니즘과 트레이딩 전략가(MM) 동적 헤지 전략(Dynamic Hedge Strategy)의 유사성 TL;DR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유동성 공급자(LP)의 리스크 테이킹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변동성을 매도하는 일방적인 옵션 시장을 재현하고 있다. DEX로부터 LP가 제공 받는 거래 수수료만으로는 감수하는 위험을 보상할 수 없으며, 이러한 현상은 탈중앙화 금융의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LP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리스크를 조절해야만 하지만, 적절한 LP 보상을 위한 프로토콜 단에서의 변동성 트레이딩 플랫폼 구축도 이루어지고 있다. 목차 LP 풀 성과 추적을 위한 적합한 지표: 내재 변동성(Implied Volatility) LP 포지션 = 옵션인 이유 Uniswap의 동적 헤징 전략 부적절한 LP 보상 문제 1. LP 풀 성과 추적을 위한 적합한 지표: 내재 변동성(Implied Volatility) 내재 변동성은 APY 지표에만 의존하지 않고 LP 풀의 성과(Performance)를 추적하는 데 적합한 지표로, 변동성을 고려하며 LP 풀의 성과를 이해하는 데 특히 중요하다. 내재 변동성은 개인 투자자가 유동성 공급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일반적인 APY 지표와는 다른 개념이다. 주가의 정규분포 source 내재 변동성이 20%인 50달러 가격의 주식이 1년 후 40달러에서 60달러 사이가 될 확률은 68% 보다 쉬운 설명을 하기 위해, Uniswap V2와 같은 CFMM(Constant Function Market Makers)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해당 내용은 JIT(Just In Time)과 활성 유동성 등을 고려한 집중 유동성 AMM(Curve) 및 오더북 기반 AMM(UniV3)에도 유사하게 적용될 수 있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풀의 성과를 APY로 측정한다. 대부분의 신규 디파이 프로젝트는 매우 높은 이자 수익률을 제시하며, 유동성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을 한다. 그러나 이는 변동성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기대되는 수익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지표다. 클레이스왑에서 산출된 높은 예상 APY, klayswap APY(Annual Percentage Yield)는 단기간의 수익률을 토대로 측정한 연간 수익률로, 1년의 복리 기간을 기준으로 하는 이자율의 정규화된 표현이다. 많은 디파이 프로토콜이 높은 APY을 미끼로 유동성을 유인한다. 그러나 이러한 수익률의 대부분은 지속가능한 것이 아니다. ‘현재(보통 최근 1일/7일)’의 단기간을 기준으로 1년을 계산한 수익률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프로토콜은 점점 유동성 공급자들이 늘어나 개별 파이가 희석되고, 지속적 배출(Emission)로 인한 네이티브 토큰의 가격 하락을 맞이한다. 결과적으로 고정금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초기의 높은 APY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하락할 확률이 높다. 2. LP 포지션 = 옵션인 이유 AMM의 LP는 자본 비용에 대한 보상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래 수수료만으로는 온전한 보상을 받을 수 없으며, LP는 감마 리스크(감마가 급변하여 델타가 변동하는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LP 포지션 곧 옵션과 다름없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통금융에서 옵션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아야 한다. 가격 변동으로 인한 LP의 손실 source 옵션이란 매수자에게 만기일 전 또는 만기일에 미리 정해진 가격에 자산을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을 말한다. 옵션의 매입자는 매도자에게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대신 매매이행 청구권을 갖고, 옵션의 매도자는 매입자가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고자 할 때 요구를 충족시켜야 할 의무를 진다. 기초자산 가격이 돈으로 이동함에 따라 옵션이 상당한 가치를 얻을 가능성을 옵션성(Optionity)이라고 한다. 옵션시장에서 델타(Delta)란 기초가 되는 선물 가격의 변동으로 인해 옵션 가격 또는 프리미엄에 생기는 변화를 지칭한다. 즉, 델타는 기초 자산의 움직임을 일정 부분 보여준다. 감마(Gamma)란 기초자산 가격에 대한 옵션 가격의 2차 미분 값, 즉 델타의 델타로 실현 변동성(Realized Volatility;RV)에 대한 포지션을 말한다. 예를 들어, 롱 감마 포지션이라면 시장의 실현 변동성이 높아질 경우 수익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감마 vs 콜 델타 source 행사가가 100달러인 콜 옵션 source 옵션가격만으로는 투자 적합성을 판단하기 어렵다. 가장 중요한 판단 지표는 옵션 만기 ITM의 확률이다. 이 확률은 특정 가정을 통해 자산의 변동성으로 측정할 수 있다. 전통금융에서는 블랙-숄즈 모델(BSM)이 옵션 가격을 책정하는 데 가장 많이 사용된다. BSM은 옵션 가격을 결정하는 기초자산과 옵션 계약의 특성을 파악한다. ITM: in the money의 준말로 내가격을 뜻함. 콜(풋)옵션에서 기초자산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높(낮)을 때를 가리킴 블랙-숄즈 모델(Black–Scholes model): 파생 투자 기법을 포함한 금융시장의 수학적 모형으로, 옵션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이용 핵심은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옵션의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변동성이 클수록 옵션의 수익이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변동성이 높으면 기초 가격이 행사 가격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음 source 이 값은 내재 변동성, 즉 프리미엄이 내포하는 변동성을 의미한다. 옵션의 내재 변동성은 프리미엄에 내포된 변동성으로, 차익거래 금지 원칙에 따라 프리미엄을 올바르게 설정하는 데 특히 중요하다. 이 점을 감안할 때, 수익을 추구하는 트레이더는 옵션 프리미엄이 균형에 비해 너무 높거나 낮다고 가정한다. 옵션 프리미엄의 가치는 기초자산의 미래 가격과 옵션의 행사가격 차이에 대한 할인된 기대 가치 source 즉, 옵션의 내재 변동성이 기초자산이 옵션 기간 동안 실현할 실제 변동성(Actual Volatility)에 비해 너무 높거나 낮다. 이러한 실제 변동성을 옵션 실현 변동성(Realized Volatility;RV)라고 한다. 자산의 과거 변동성(Historical Volatility, HV)은 실제 변동성을 추정하는 방법 중 하나다. 다른 방법으로는 거시경제 또는 특정 이벤트에 대한 예측 능력과 시장 기대치를 비교하는 방법이 있다. 요점은 실제 거래량 대비 내재 변동성(Implied Volatility, IV)이 옵션 거래 시 가장 중요한 지표라는 것이다. 자산의 예상 변동성은 옵션의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현명한 트레이더는 옵션 프리미엄에 내포된 변동성만 거래하려고 할 수 있다. HV가 옵션을 매도한 IV보다 낮거나 그 반대인 경우 매수한다. 실제 거래량 대비 IV가 옵션 거래 시 가장 중요한 지표 source 위의 그림의 경우 내재 변동성(IV)이 실제 변동성(AV)보다 낮기 때문에 기초자산의 가격과 행사 가격 차이의 기대 가치가 옵션 프리미엄보다 크다. 따라서 옵션을 매수하기에 좋은 기회다. HV가 옵션을 판매한 IV보다 낮거나 옵션을 구입한 경우, 또 반대인 경우에 앞서 나갈 수 있다. 가격 변동을 헤지하는 방법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따라 옵션의 델타가 변하는 ‘델타 헤지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옵션의 델타와 반대 방향에 있는 기초자산을 매수 또는 매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기초자산 가격이 변동하면 옵션의 델타도 변동하는데, 이를 옵션의 2차 파생상품인 감마 익스포저(Gamma Exposure)라고 부른다. 헤지펀드와 MM 등은 대량의 자금을 운용하는 집단은, 동적 헤지를 통하여 감마 익스포저를 처리한다. 즉, 기초자산 가격에 큰 변동이 있을 때마다 델타 익스포저를 지속적으로 다시 헤지해야 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델타에 맞춰 기초자산으로 헤지를 조정한다. 그 결과로 기초자산 가격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면, 옵션 트레이더는 델타 중립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자산을 더 많이 매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롱 풋 옵션 동적 헤지 source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면 풋옵션의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헤지로 보유하는 주식의 양도 증가해야 한다. 증가폭은 옵션의 새로운 델타와 일치할 정도로만 증가한다. 동적 헤징의 목적은 옵션의 델타 수익률을 반대 방향으로 따라 해, 기초자산 등락에 대한 노출을 헤지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옵션 트레이더는 변동성(예: BSM에 따른 베가 리스크)에만 노출된다. 3. Uniswap의 동적 헤징 전략 AMM의 LP는 풋 옵션(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계약)을 동적으로 헤지한다. AMM에서 수량 변동 단위당 자산 가격의 변화가 균일하지 않고(감마가 존재), LP 포지션의 기초자산 델타가 균일하므로(풋옵션은 상쇄할 감마 노출이 없음) LP는 감마 리스크에 노출된다. LP는 동적 헤지 — 숏 감마 리스크(시장의 실현 변동성이 낮아져야 수익)와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유니스왑을 자주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유니스왑이 기초자산의 가격이 변할 때마다 LP 풀을 동적으로 헤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유니스왑의 동적 헤지 전략은 LP 풀의 두 자산 간에 가격 상관관계가 있다는 가정에 기반한다. 가격이 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 유니스왑은, 한 자산의 수량을 늘리고 다른 자산의 수량을 줄인다. 즉 유니스왑 알고리즘은, 동적 헤징을 통해 보유자산에 대한 롱/풋 옵션의 마이너스 델타를 복제한다. 이는 트레이더가 다른 거래소와의 시세 차익을 통해 준비금을 조정하도록 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자산 A의 가격이 하락하면 유니스왑은 자산 A에 대한 노출(Exposure)을 늘리고, 자산 B에 대한 노출은 줄여 LP 풀의 잔액을 유지한다. 이러한 동적 헤지 전략은 LP 풀 보유와 관련된 위험을 최소화하고 거래 수수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수익을 증가시킨다. 유니스왑의 동적 헤징 접근 방식을 통해, LP 보유자는 두 자산의 가격 변동에 노출되는 동시에 고정 포지션 보유와 관련된 전반적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유니스왑의 준비금에 대한 풋옵션 동적 헤징 source 유니스왑 풀이 준비금에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알고리즘은 준비금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준비금 자산에 대한 옵션 가치를 동적으로 헤지한다. 유니스왑은 준비금에 대한 가상의 롱 풋 옵션 익스포저를 동적으로 헤지하고 있으므로 항상 반대 매매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유니스왑은 어느 시점이든 준비금에 대한 숏 풋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LP는 풀에 유동성을 추가할 때 이러한 내재된 숏 옵션에 노출된다. 이러한 옵션은 LP가 명시적으로 옵션을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풀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므로 수동적인 방식으로 숏 풋 옵션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독특한 구조다. LP는 풀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이전에 내재된 옵션과 관련된 위험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고 잠재적 위험을 확인해야 한다. LP는 풀에 있는 자산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여 인출할 경우, 잠재적 손실을 포함하여 숏 풋 옵션과 관련된 위험에 노출되며 이로 인해 LP가 보유한 자산의 가치는 감소한다. 그러나 유니스왑의 동적 헤징 전략은 가격 변동에 따라 풀의 각 자산에 대한 LP의 노출을 적극적으로 관리하여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부적절한 LP 보상 문제 앞서 유니스왑 풀이 어떻게 스트래들(straddle) 매도를 위한 시장이 되는지 설명했다. 이는 유동성 공급자(LP)가 숏 풋 옵션과 연관된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스트래들: 양다리를 걸친다는 의미로, 기초자산인 선물시장의 변동은 예상 가능하지만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예상할 수 없을 때 사용하는 옵션 전략 AMM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은 옵션 트레이더가 자신의 롱 풋 포지션에 대해 동적으로 델타를 헤지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AMM은 롱 변동성에서 이익을 얻는 반면, LP는 보완적인 보상 없이 감마 위험을 감수해야만 한다. 따라서 LP는 유니스왑 생태계에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수수료 보상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손해를 볼 수 도 있다. 특히 유니스왑 유동성 풀의 내재 변동성이 기초자산의 변동성보다 낮은 경우에 그러하다. 이는 풀 내 자산 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일정한 상품 공식에 의존하는 유니스왑의 AMM 시스템의 특성 때문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풀 가격은 기초자산 자체만큼 시장 움직임에 빠르게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 LP가 직면한 문제는 이러한 내재적 변동성 불일치로 인해 기대가치(EV)가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LP가 실제로 감수하는 위험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해 전체 수익이 감소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LP에 제공되는 거래 수수료는 리스크에 대한 보완적 보상이 아니다. 따라서 변동성에 직접 비례하는 수수료 보상이 LP에게 주어져야만 한다. Uni V3 LP에서는 유동성이 몇 틱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LP 포지션이 레버리지 되어 LP가 경험하는 감마 리스크가 일반 AMM의 LP보다 몇 배 더 크다. 가격 범위가 좁을수록 LP의 공매도 감마 리스크가 커진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P는 다양한 리스크를 조절해야 한다. LP는 내재된 옵션 노출을 관리하고,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풀의 자산을 적극적으로 리밸런싱해야 한다. 이를 통해 LP는 강세장에서는 많은 수익을 내고, 약세장에서는 손실을 줄일 수 있다. Gamma Swap을 활용한 롱 감마 포지션 source 이와 관련해, 적절한 LP 보상을 위한 프로토콜 단에서의 변동성 트레이딩 플랫폼도 구축되고 있다. Gamma Swap이 대표적이다. Gamma Swap은 전통금융의 스트래들, 콜, 풋과 유사한 무기한 파생상품을 통해 변동성을 거래할 수 있는 프로토콜로, 영구적이고 시장의 힘에 의해 결정되는 변동 스와프 비율을 통해 상쇄된다. Gamma Swap의 비영구적 손실과 비영구적 이익 source Gamma Swap 프로토콜에서는 유동성 차입이 가능하다. CFMM의 유동성 토큰을 모아 롱 감마 익스포저를 만들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대여해주며, 리저브 토큰을 인출하여 예치된 유동성을 빌려준다. 대출자가 경험하는 비영구적 손실은 유동성 차입자에게는 비영구적 이익이 될 수 있다. 다만, 그 대가로 유동성 차입자는 차용한 유동성에 대한 이자와 CFMM의 유동성에 발생한 거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토큰 트레이더는 유동성 공급자에게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고, 유동성 공급자는 거래를 촉진하는 대가로 변동성 매수자와 매도자의 포지션을 업데이트한다. References https://medium.com/gammaswap-labs/uniswap-an-options-market-9093df37a648 https://pintail.medium.com/uniswap-a-good-deal-for-liquidity-providers-104c0b6816f2 https://www.linkedin.com/pulse/how-hedge-impermanent-loss-defi-farming-cth-ideg/ https://twitter.com/0xDevinG/status/1632736369297481728 https://twitter.com/DeFi_Cheetah/status/1633071089743204355 http://www.bnkfn.co.kr/workshop/futuresOption.jsp https://www.optiontradingtips.com/greeks/gamma.html https://www.optionsplaybook.com/options-introduction/what-is-volatility/' 디파이 트로이 목마: DEX로 위장한 옵션 시장'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3월 01일 hot
Gaming Dao
Gaming Dao DAO란? DAO란 공동의 사명을 위해 일하는 공동 소유의 블록체인 관리 조직을 의미한다. DAO 구축에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필요한데, 스마트 컨트랙트란 조건이 충족될 때 실행되는 컴퓨터 코드를 의미한다. DAO의 설립자들이 이 규칙에 동의하면 스마트 컨트랙트가 코딩되고 블록체인에 추가되어 공식적으로 DAO가 형성된다. 💡 스마트 컨트랙트가 포함하는 것들 자금이 DAO 재무부에 모아지고 회원들 사이에 분배되는 방식 구성원 추가 및 제거를 위한 프로토콜 회원이 제안하는 방법 현재 다양한 목표에 의해 구축된 여러 DAO가 존재한다. 그 중 이번에는 Gaming DAO에 집중해보려 한다. Gaming DAO Web3 이전의 전통적인 게임과 Gaming DAO와는 꽤 큰 차이가 있다. 우선 전통적인 게임은 게임 스튜디오 혹은 대규모 게임 개발자 집단이 게임을 관리한다. 이런 게임의 관리자는 게임을 둘러싼 커뮤니티의 일반적인 생각과 제안을 측정하기 위해 설문 조사나 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커뮤니티 구성원을 게임이 진행될 방향을 직접 제어할 수 없다. 구성원들이 참여한 설문 조사나 투표 결과를 게임의 운영진이 게임 운영에 반영할 지의 여부는 완전히 게임 운영진들만의 몫이다. 설령 조금도 반영되지 않더라도, 게임 구성원들은 게임 운영 방향 결정에 직접적으로 개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Gaming DAO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Defi 및 블록체인과 같은 Web3 기술이 게임 공간에서 결합되어, 플레이어가 암호화폐 거래소 또는 외부 NFT 시장에서 게임 내에서의 토큰 및 NFT를 획득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이는 게임을 구매, 플레이하는 플레이어가 게임을 관리하게 되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게임 이용자가 단순 게임을 즐기는 객체가 아니라 게임 아이템을 소유하고 마케팅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게임 발전을 주도하기 대문에 게이머들의 DAO가 게임 개발사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처럼 P2E(Play to Earn) 모델은 실제 경제적 가치로 플레이어에게 지속적으로 보상한다. 즉 게임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Web3 공간 내에서의 NFT는 일종의 토큰 역할을 한다. NFT는 게임 내에서 수집 가능한 아이템, 스킨, 물약, 무기, 장비 등 기타 아이템의 형태로 제공될 수 있다. 게임 메타버스를 사요요하면 이런 특수 NFT를 여러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게임의 참여자는 이런 NFT의 확보를 위해 경쟁하게 될 수도 있다. 이런 Gaming DAO가 주목받는 이유는 P2E를 효과적으로 성공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많은 Gaming DAO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P2E 커뮤니티 DAO인 YGG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스칼라십을 체결하였으며, 초기 게이머들에게 P2E 게임 캐릭터 구매에 필요한 가상자산을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또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식을 교육하기도 하는데, 대신 게이머가 게임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분배받는다. YGG 외에 Gamer DAO인 ‘아보카도 길드’ 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현재 아보카도 길드는 1만명 이상의 초기 게이머를 확보하고 있므녀, 엑시 인피니티, 리그 오브 킹덤즈, 타이탄 아레나 등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지원하고 있다. Gaming DAO의 예 출처: https://www.alchemy.com/best/gaming-daos Decentral Games 주력 게임으로는 최초의 메타버스 포커 플랫폼인 ICE Poker가 있다. DAO의 회원은 제안, 투표의 방식을 통해 DAO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2. Build Guidl 초보자가 솔리디티를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해당 생태계를 게임화한다. 개발자들은 Build Guidl 커뮤니티를 통해 이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3. Yield Guild Games(YGG) 현존하는 가장 큰 블록체인 게임 길드이다. 게임 리워드를 위해 경쟁하는 P2E 게이머들의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했으며, YGG에서 소유한 NFT 자산의 임대 또는 판매를 통한 수익을 창출한다. 투표를 통해 커뮤니티가 DAO에 참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약 5천 명이 넘는 인원이 있다. 4. Star Atlas DAO 블록체인 게임인 Star Atals를 관리하는 DAO이다. 현재 40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5. Merit Circle Web3 게임 커뮤니티를 교육하고 후원하기 위한 DAO이다. 게이머가 게임을 시작하고 수입을 얻는 데 필요한 NFT 및 자본과 같은 게임 내 리소스를 대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2022년 기준 70개 이상의 세임에 투자했으며 3000명 이상의 게이머와 1억 개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6. MintWorld Web3 기반 2D RPG 이다. 플레이어가 블록체인 기반의 몬스터를 수집하고 거래할 수 잇다. 7. Soloon Games 솔라나를 기반으로 구축된 개인 정보 보호에 중점을 둔 도박 응용 프로그램으로, 즉각적인 지불, 플레이어에게 최고의 수익 및 이익 공유를 제공한다. 승리한 베팅을 자동으로 플레이어의 지갑에 전송되며, 이용자를 별도의 개인정보 입력 없이 바로 솔룬에 접속할 수 잇다. 몇 매커니즘을 통해 충성도 높은 플레이어에게 이익이 공유된다. 8. GUILDFI 게임, NFT 커뮤니티의 상호 연결된 Web3 생태계로 플레이어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메타버스 전체의 상호 운용성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는 DAO이다. 신규 P2E 게임의 런치패드를 통해 유저들에게 보상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출처 https://www.alchemy.com/best/gaming-daos https://www.protokol.com/insights/the-rise-of-gaming-daos/ https://naavik.co/deep-dives/gaming-daos http://www.gamey.kr/news/articleView.html?idxno=3002836 https://gamedao.co/' Gaming Dao'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2월 22일 hot
Factor- Camelot 런패 소개
Factor- Camelot 런패 소개 아비트럼 DeFi Summer 가 오고 있는 와중에 이전 DeFi 핫 시즌과 비슷하게 다양한 프로토콜들이 론칭을 하면서 토큰 모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때 모이는 자금 역시 비교적 높은 규모로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DeFi 상의 런패 참여를 위해서 다양한 정보들을 모아서 봐야합니다. Factor 우선 Abitrum상의 런패는 현재 Camelot Dex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현재까지 3개의 런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현재는 네번째 런패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전 런패의 성과를 들여다보면 Camelot Dex에서 사용될 Grail의 경우 약 3.7M USDC를 모집했으며, NEU의 경우는 394K USDC, TROVE는 8,222WETH를 모집하면서 지금까지의 런패들이 NEU를 제외하고는 3M 이상을 모집한 상황입니다. 이번에 Factor의 토큰인 FCTR의 런패가 진행중에 있으며 관련된 정보와 참여 방법 정리합니다. 런패 참여 : https://bit.ly/factor_fctr (레퍼럴 링크 있음) Factor 란? 우선 무작정 런패에 TVL이 모인다고 그냥 참여를 하면 안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Factor에대 한 정보를 보기 편하게 모아보고 요약을 합니다. 공식 런패 참여 : https://bit.ly/factor_fctr (레퍼럴 링크 있음) 공홈 : https://factor.fi/ 미디엄 : https://medium.com/@FactorDAO 팔로워 515명 트위터 : https://twitter.com/FactorDAO 팔로워 20.6K 디스코드 : https://discord.com/invite/aDukrZRhDg 팔로워 10.3K 공식 자료 Docs : https://docs.factor.fi/ 간단하게 Factor의 자료를 살펴보면 탈중앙화된 DeFi 미들웨어 입니다. 즉, 프로젝트단이나 개인 트레이더들이 코드 없이 탈중앙화된 볼트나 자금 운영처를 반들어서 이에 따른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예시로 된 사용처 3가지를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생상품 생성 Factor 파생상품 생성 팩터 이용자가 실물 파생상품, MN (Market Neutral) 전략과 다른 전략등을 복합해서 팩터를 이용해서 파생상품을 만들고 다른 DeFi 플랫폼에서 사용가능한 토큰을 생성합니다. 2. 이자 풀 Factor 이자풀 생성 탈중앙화된 풀을 만들어서 대출을 가능하게 해줌. 이자를 만들어내는 토큰 (예를 들어 Lido를 통해 스테이킹된 토큰들)들도 이런식으로 풀을 만들어낼 수 있음. 각 풀들의 경우는 따로 분리가 되었기 때문에 리스크 역시 각 풀로 분산이 되어 있습니다. 3. 토큰화된 바스켓 Factor 토큰화된 바스켓 각종 암호화폐나 인덱스, 실물에 대한 보증등을 모아서 볼트를 만들고 토큰화를 진행합니다. 이에 따라 탈중앙회된 담보를 바탕으로 토큰을 유통 시킬 수 있습니다. AMM등의 연동을 통한 유동성을 만들어낼 수 도 있고 토큰 자체 역시 다양한 체인으로 이동시켜서 사용도 가능한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TL;DR 팩터는 이렇게 들여다보면 DeFi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을 경우 직접 사용하는 것은 어려울 수 도 있겠으나, 프로젝트 입장 (B2B)나 DeFi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는 트레이더들의 경우 (B2C)는 No Code라는 매력과 탈중앙화되어 있어서 자동 컨트랙트 기반으로 각종 인덱스나 토큰, RWA (Real world assets)의 토큰화나 파생상품들도 쉽게 만들어내고 유통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팀 전부 익명화되어 있으며, 대표로 되어 있는 분의 트위터는 약 1000명의 팔로워가 있습니다. Alex라고 되어 있는 비즈니스 리드의 경우는 20K 정도의 팔로워를 트위터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을 담당하는 Louis Cooper의 경우도 약 20K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쪽이나 기술쪽 담당의 경우는 아예 프로파일이 Factor Dao 트위터로 연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팀의 경우는 여느 DeFi 프로젝트와 다름 없이 전부 아논(Anon- Anonymous — 익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탈중앙화된 프로토콜 운영인 관계로 실제로 그만큼 팀도 중요하지만 프로토콜의 보안이 더욱더 중요하게 들여다봐야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팀의 익명화된 프로파일만 보고는 투자하기란 쉽지 않은게 여전히 DeFi 생태계입니다. Real Interest 모델 아비트럼의 DeFi 상품들은 대부분 GMX의 영향을 받아서 Real Interest를 생성할 수 있는 모델을 기반으로 론칭합니다. Factor의 경우도 이와 다르지 않으며 다음과 같은 구조로 유틸리티와 실제 이자를 만들어냅니다. Factor의 수수료 Factor를 통해서 Vault를 만들때 입금과 출금시 0.3%의 수수료가 발생하고, 스왑할 경우에 0.1%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추가적으로 프로토콜단에서 퍼포먼스와 매니지먼트 수수료를 각각 10%를 청구합니다. 퍼포먼스와 매니지먼트 수수료라는 것은 팩터 사용자가 볼트를 만들 때 자기 볼트에 대한 포퍼몬스와 매니지먼트 수수료를 도합 이익율의 최대 20%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이 중에서 프로토콜 단에서 각각 10%를 가져가는 형태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수수료중 50%는 FCTR 토큰을 스테이킹하고 veFCTR 토큰을 가진 수량만큼 배분이 됩니다. 나머지 50%는 DAO Vault에 저장이 되며 거버넌스를 통해서 투자됩니다. FCTR을 스테이킹할때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4년까지 락업이 되며 락업 기간에 따라 받는 veFCTR 토큰의 수량이 달라집니다. FCTR 락업에 따른 veFCTR 배분 veFCTR은 50%의 수수료 배당뿐만 아니라 거버넌스에 대한 투표권한도 포함이 됩니다. 토크노믹스 Factor 토크노믹스 최대 수량 100,000,000 FCTR 초기 풀린 물량 : Public Sale + Ecosystem Incentive = 이론적으로 30.8% 이나 볼트 보상이나 LP mining등에 사용되는 부분이 20.8%라 정확하게 풀릴 시점을 가늠하기는 어려움. 팀물량 15%는 24개월동안 꾸준히 풀림 50%의 Treasury Reserve는 3.5%년동안 풀림 Factor 토큰의 Emission 모델 TGE를 비롯해서 풀리는 물량의 경우는 약 30%가 안되는 30M FCTR이며 이중 실제 시중에서 유통이 되는 확실한 물량은 퍼블릭 세일때 10%와 Ecosystem Incentive의 일부 물량일 것으로 추정이 됨. 런패 상세사항 일시 : 2022년 2월 21일 부터 24일 까지 방식 : 페어 런치 (판매되는 토큰 수량 한정으로 모금되는 액수에 따라 최종 가격 결정) Factor 런패 2023년 2월 22일 시점 참여 링크: https://bit.ly/factor_fctr (레퍼럴 링크 있음) 참여 방법 : Arbitrum 체인으로 위 참여링크를 통해 Camelot Dex에서 지갑 연결후 USDC로 참여 우선 런패는 2월 24일 까지 참여 가능하며, 어느 시점에 참여를 하더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참여를 위해서는 아비트럼 상에서 USDC와 ETH를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ETH는 아비트럼 체인상에서 가스비를 내기 위해서 필요하며, USDC는 런패에 참여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한번 런패에 입금한 USDC는 다시 취소가 되지 않습니다. 아비트럼에서 USDC 입금하기 아비트럼을 이미 자주 사용하신 분들은 크게 문제가 없겠지만, 처음으로 아비트럼 체인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주의하셔야합니다. 아비트럼 체인에서도 ETH가 가스비로 사용됩니다. 즉, 트랜스액션을 위한 최소한의 이더리움이 필요합니다. USDC를 직접 아비트럼으로 보내는 것인 어려울 수 있으나, ETH를 아비트럼으로 보내는 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바이낸스 가능) 메타마스크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이더리움이나 폴리곤이나 BSC등의 주소를 그대로 아비트럼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메타마스크에서 아비트럼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메타마스크 플러그인을 열고 현재 네트워크 버튼을 누른 후 “Add Network”를 찾으면 Arbitrum One이 보통은 추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Arbitrum One 네트워크 메타마스크 추가하기 혹시 메타마스크에 자동 추가가 없을 경우 다음 정보로 메타마스크에 아비트럼 네트워크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메타마스크 아비트럼 네트워크 추가 Network Name : Arbitrum One RPC : https://arbitrum-mainnet.infura.io Chain ID : 42161 Currency Symbol : ETH Block Explorer : https://explorer.arbitrum.io 아비트럼 런패 자금 보내기 브릿지릂 이용해서 기존 체인등에서 자금을 보내는 방법도 있지만, 필자의 경우는 빠르게 자금을 보내기 위해서 바이낸스로 다양한 자금을 모아서 보내고 이더리움으로 교환을 했습니다. 이 이더리움을 아비트럼으로 직접 출금을 하시고 아비트럼 상에서 스왑을 하는 것으로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이더리움을 USDC로 스왑하기 위해서는 app.camelot.exchange 를 사용해도 되고, 유니스왑을 (https://app.uniswap.org/#/swap) 사용해도 됩니다. 유니스왑 사용시에는 체인을 Arbitrum으로 전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유동성에 따라서 스왑에 따른 효율도 달라지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USDC를 주는 스왑을 비교해서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브릿지를 통해서 직접 USDC를 다른 체인에서 넘기는 방법이나 USDC를 직접 Arbitrum으로 보내는 중앙화 거래소가 있을 경우 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때 주의해야할 것은 실제 자산이 제대로 이동을 하는지 꼭 먼저 소액으로 테스트를 하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런패 이전 토큰들의 성과 가장 처음 진행했던 카멜롯 Dex의 토큰인 Grail의 경우는 토큰당 254달러로 런패가 끝났으며 현재는 약 2571달러에 거래가 되고 있어서 런패 시점과 비교해서 약 10배 정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Grail 토큰 가격 그래프 NEU토큰의 경우 모집된 금액은 적었으나, 런패 시점시 0.65에 판매가 되어 현재는 약 2.15 USD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NEU 토큰 가격 그래프 이제 막 런패가 끝난 Trove의 경우는 $0.0681 USD로 판매가 완료되었으나 오늘부터 거래가 되면서 가격이 약 18% 떨어져서 $0.051USD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초기 토큰 매도에 따른 가격 압박후 모멘텀을 만들고 상승하는 패턴이 반복 될 경우 $Trove의 가격도 상승할 여력이 있으나, 시장의 반응을 살펴봐야하는 상황입니다. Factor의 미래 우선 아비트럼 기반 DeFi 답게 real interest에 대한 설계는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또한 Dex나 AMM이 아닐 경우 Vault는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고 입출금을 해야지 수수료가 발생하게 되는데, Factor의 경우는 이런 초기 성장세를 만들기 위해서 공격적인 파트너십을 통해서 vault 생성을 유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는 Sperax, Lyra, CVI Finance등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그외에 오딧의 경우도 Solidity Finance를 통해서 완료를 한 상황입니다. 물론 이런 모든 것들이 이후에 충분한 플랫폼의 사용성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투자자들과 프로젝트들이 골고루 다양하고 거래가 자주 일어나는 플랫폼이 되어야지 충분한 Real interest를 만들면서 FCTR토큰에 밸류를 만들어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Factor- Camelot 런패 소개'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2월 22일 hot
앱토스 생태계를 위한 관문 — 페트라 월렛
앱토스 생태계를 위한 관문 — 페트라 월렛 앱토스는 작년 말 메인넷 출시와 함께 크립토 커뮤니티 내 가장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다른 레이어1 체인들처럼 앱토스 또한 차세대 고성능 블록체인을 지향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언어 무브(Move)와 함께 빠른 속도, 높은 안정성, 저렴한 수수료를 자랑합니다. 현재 앱토스에서 사용 가능한 지갑으로 마르티안(Martian), 폰템(Pontem), 페트라(Petra) 등이 존재하는데, 이번 글에서는 앱토스 메인넷 개발사 앱토스랩스에서 개발한 지갑 페트라 월렛에 대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페트라 월렛은 구글 크롬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제공되며, 자산 저장 및 전송, NFT 생성 및 조회,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상호 작용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럼 아래 내용을 통해 설치 방법 및 간단한 기능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페트라 월렛 설치하기 사실 기존 암호화폐 지갑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설치나 사용이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1. 먼저 크롬 웹스토어에서 페트라 앱토스 월렛을 추가합니다. Chrome에 추가 > 확장 프로그램 추가 2. 추가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아래 페이지로 이동됩니다. “Create New Wallet”을 눌러줍니다. 3. 지갑 접근 시 사용할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영어, 숫자, 특수문자 1개 이상 포함, 8자 이상) 약관 동의 체크 후 “Continue” 클릭 4. 시드 구문 저장합니다. 아래 “Copy” 버튼을 누르면 복사되며 반드시 안전한 장소에 구문을 저장해야 합니다. *본 시드 구문은 잃어버릴 시 절대 복구할 수 없으며, 타 기기를 통해 복구 시 사용됩니다. 시드 구문 반드시 저장하고 “Continue” 클릭 5. 저장한 시드 구문이 올바른지 확인하기 위해 순서에 알맞춰 빈 공란을 입력합니다. 시드 구문 입력하고 “Continue” 클릭 6. 완료! “Done” 페트라 월렛 기능 페트라 월렛은 메타마스크나 팬텀과 같은 지갑처럼 자산 저장 및 전송, NFT 생성 및 조회, 디앱 상호작용 등 지갑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들을 모두 제공합니다. 1. 처음 실행하자마자 나오는 홈화면을 통해 보유 자산 확인, 전송, APT 구매 등이 가능합니다. “Buy”를 클릭하면 Moonpay를 통한 APT 구매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문페이를 통한 APT 구매 화면 2. 라이브러리 화면입니다. 보유 중인 NFT 및 오퍼와 트랜잭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유 NFT(좌) 팬딩 중인 NFT 트랜잭션 3. “Activity” 트랜잭션 내역, 디앱 상호작용 등등 지갑을 통한 활동 내역을 보여줍니다. 4–1. “Settings”는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Network”는 네트워크 변경으로 테스트넷, 데브넷이 기본적으로 등록돼있습니다. 왼쪽부터 “Settings”, “Network” 4–2. “Security and Privacy”는 비밀번호 변경, 자동 잠금 시간 설정, 연결된 앱 확인, 수령 중인 NFT 확인 등이 있습니다. 자동 잠금 시간 설정(Auto-Lock Timer)을 통해 정해놓은 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웰렛이 잠겨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Connected Apps”에서는 연결된 앱을 확인하고 “Revoke” 버튼을 누르면 별도의 작업 없이 쉽게 해제할 수도 있습니다. 왼쪽부터 “Security and Privacy”, “Auto-Lock Timer”, “Connected Apps” 4–3. 이외에 나머지 기능은 시드 구문과 프라이빗/퍼블릭 키를 관리할 수 있는 “Manage account”, 계정을 추가하고 변경할 수 있는 “Switch account” 정도가 있습니다. 왼쪽부터 “Manage account”, “Add Account”' 앱토스 생태계를 위한 관문 — 페트라 월렛'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2월 22일 hot
NFT의 역사
NFT의 역사 세 줄 요약 1. 컬러드 코인은 실물 자산의 소유권과 블록체인을 연결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NFT 개념을 제시했으며, 2년 후 세계 최초의 NFT이자 아트 NFT인 퀀텀이 민팅되었다. 2. 페페 캐릭터를 활용한 Rare Pepe memes을 시작으로 크립토 펑크 및 크립토 키티 NFT 프로젝트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크립토 펑크의 경우 PFP NFT 트렌드를 열었다. 3. BAYC NFT 프로젝트의 성공을 비롯해 크립토 윈터의 시기에도 많은 기업들이 NFT를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하며, NFT는 WEB3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들어가며 NFT란 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의 약자로,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그림, 영상, 음악, 텍스트 등 디지털 창작물에 고유한 식별 정보를 부여한 것이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은 그 이름처럼 대체성이 없다. 화폐와 같이 대체 할 수 있는 토큰과는 달리, NFT는 증서의 성격을 갖는다. 토큰 내에 고유 식별자와 기본 자산에 관한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기에 토큰 하나하나가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디지털 파일의 원본성과 유일성을 증명할 수 있으며 희소성을 부여할 수 있다. 또한 매매 과정이 블록체인에 기록되므로 소장 및 구매 이력을 증명할 수도 있다. 본 고에서는 NFT의 개념이 되었던 2012년 컬러드 코인부터 현재까지의 NFT의 역사를 다뤄보려 한다. 1. 2012년, NFT의 개념을 제시한 컬러드 코인(Colored Coins) NFT와 관련된 최초의 움직임은 2012년 요니 아시아(Yoni Assia)가 처음으로 제시한 개념인 컬러드 코인(Colored Coins)이다. 컬러드 코인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토큰을 생성하고 자산을 이전해야 하는 필요성에서 비롯되었다. 주식,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의 메타데이터가 기록되어 있는 일종의 자산 발행 레이어로, 실물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고 이를 블록체인과 연결하고자 했던 첫 시도라는 점에서 NFT의 시초이다. 2. 2014년, 아트 NFT의 시초인 퀀텀(Quantum) QUANTUM 케빈 맥코이(Kevin McCoy)가 제작한 작품인 퀀텀(Quantum)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창작자와 소유권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최초의 디지털 아트로 최초의 아트 NFT로 볼 수 있다. 아트 NFT는 소유권 증명과 희소성, 그리고 아티스트의 경제적 이윤 창출과 같이 블록체인 기술이 제공하는 여러 이점으로 현재 거래되는 대부분의 NFT가 아트 NFT에 해당되는 등 NFT 거래 시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 사진, GIF, 짧은 동영상 등의 아트 NFT들이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NFT 아티스트인 비플이 제작하는 작품들은 민팅 시 마다 큰 화제를 끌고 있다. 이를 비롯해 The fungible 프로젝트, 아트블록 등 NFT 역사에서 굵직한 영향력을 끼쳐 온 프로젝트들이 아트 NFT이다. 퀀텀의 경우, 비트코인에서 파생된 네임코인에 기반을 두고 있었고 초기에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NFT의 대중화가 이뤄지고 제작자인 케빈 맥코이가 퀀텀을 다시금 홍보한 결과, 2021년 6월, 한 경매에서 백만달러 이상에 팔리며 화두에 올랐다. 3. Counter party에서의 Spell of Genesis와 Rare Pepes Counter party 2014년, P2P 금융 플랫폼이자 메타코인형 프로토콜인 Counter party가 설립되었다. 사용자가 고유한 디지털 자산을 만들고 거래할 수 있는 Counter party는 비트코인 트랜잭션에 추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작동되는데, 이는 현재의 이더리움 기반 NFT에서 일반적인 형태이지만 당시에는 블록체인이 자산과 거래에 적용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이후 Counter party는 2015년 Spells of Genesis와 2016년의 Rare Pepe memes과 같이 다양한 크립토 콜렉션의 기반이 되었다. Spells of Genesis Spells of Genesis 2015년 3월, EverdreamSoft는 Counter party를 기반으로 최초의 블록체인 트레이딩 카드인 FDCARD를 발표했고, 이후 이를 활용한 전략적 블록체인 카드 게임인 Spells of Genesis를 출시했다. Spells of Genesis(SoG)는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으로, 트레이딩 카드 게임 기능과 아케이드 게임을 결합해 게임 내 자산 개념을 대두시켰다. SoG에서 게임 플레이어는 상대와 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덱을 만들기 위해 카드를 수집하고 결합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카드를 거래 가능한 NFT로 전환 할 수 있다. 즉, 게임 내 자산을 블록체인에 발행할 수 있는 최초의 게임이다. SoG는 게임 내 통화인 BitCrystals이라는 토큰을 생산함으로써 발전해 나갔으며 현재는 카카오에서 개발한 Klaytn 메인넷의 블록체인인 First Oasis 상에 있다. SoG와 같이 게임 내의 자산을 NFT화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후에 설명할 크립토키티를 비롯해 엑시 인피니티, 디센트럴랜드 등 다양한 게임 NFT 기반 P2E 프로젝트들이 등장했다. (특히 엑시 인피니티의 경우, 게임 속 캐릭터 엑시를 교배시켜 또 다른 엑시를 만들어내는 간단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보유한 엑시를 판매 시 이더리움 기반 NFT 코인인 AXS 토큰을 얻을 수 있어 필리핀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디센트럴랜드는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티 가상 세계로, 가상 세계 내 땅을 거래하고 개발할 수 있는 P2E 게임이다. 메타버스 내 부동산으로 이해하면 된다. 한국의 경우, 게임산업법에 따라 게임에서 얻은 재화를 현금과 거래할 수 없기에 P2E 게임의 플레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한국의 게임사들은 해외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Rare Pepes RARE PEPES 매트 퓨리(Matt Furie)의 작품 ‘페페 더 프로그(Pepe the Frog)’ 캐릭터를 활용한 트레이딩 카드 컬렉션으로, 2016년 출시되어 전 세계 다양한 아티스트에 의해 재생산되며 36개의 시리즈에 걸쳐 총 1,774장의 공식 카드가 출시되었다. 이를 기점으로 밈 NFT가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Rare Pepes는 현재까지도 가장 인기 있는 밈 콜렉션으로 꼽힌다. 초기에는 카운터파티에서 독점적으로 거래되었으나, 2021년 NFT 거래가 급증하기 시작한 후 일부 Rare Pepe의 소유자는 Emblem Vault라는 소프트웨어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Ethereum 블록체인에서 실행되도록 토큰을 재구성했다. 이후 오픈씨에 상장된 NFT들이 수십만 달러에 판매되기도 하였다. 4. PFP NFT 시대를 연 크립토펑크와 크립토키티 Cryptopunks CRYPTOPUNKS 크립토펑크는 2017년 Larva Laps가 발표한 이더리움 기반 NFT 프로젝트이다. 사이버 펑크와 일렉트로닉 음악 아티스트인 Draft Punk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크립토펑크는 NFT의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다. ERC-20 기술을 바탕으로 10,000개의 크립토펑크들을 희귀하게 만들어내어 출시 당시 9천 개를 에어드랍 방식으로 무료로 제공했다. 초기에는 가격이 높게 형성되지 않았으나, mashable(매셔블)이 크립토펑크에 대한 기사를 작성한 일을 기점으로 인기가 치솟았고 특히 좀비, 유인원, 혹은 외계인 등 특수 속성을 가진 크립토펑크일수록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다. 실제로 2021년 10월에는 #9998이 역대 최고가인 5억 3,200만 달러(한화 약 6,225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크립토펑크의 인기 요인으로는, PFP(Profile) NFT 시대를 열었다는 역사성과 1만 개만 발행되었다는 희소성이 꼽힌다. 트위터, 디스코드 등 소셜미디어의 프로필사진으로 활용되는 프로필 사진 형태의 NFT를 PFP NFT라고 한다. PFP NFT 프로젝트의 디지털 아트들은 겹치지 않고 독창성을 띄고 있기에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크립토펑크를 시작으로 후에 설명할 BAYC 프로젝트 등 대표적인 NFT 프로젝트들이 PFP NFT 이다. CryptoKitties CRYPTOKITTIES Dapper Labs가 2017년에 개발한 크립토키티는 이더리움 기반 Dapp으로, 가상의 고양이를 수집 및 육성하여 거래할 수 있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저마다 희귀도와 모습이 다양한 고양이들을 거래하거나 교배를 통해 번식시킬 수 있고 이 때 고양이는 NFT로 발행된다. 고양이에게는 패턴, 입 모양, 털, 눈 모양, 기본 색상, 야생, 환경, ‘퍼스티지’ 및 ‘비밀’ 등 12개의 속성이 부여되어 있는데 이는 부모로부터 자손에게 유전되며, ERC-721 기술을 통해 해당 속성에 따른 고양이들의 모양과 희귀도가 랜덤으로 결정되어 플레이어들은 세상에 하나 뿐인 고양이를 갖게 된다. 2017년 12월, 크립토키티의 인기로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정체되어 트랜잭션 수가 이더리움 네트워크 트래픽의 25%를 차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속도가 크게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크립토키티 캐릭터 중 하나인 ‘크립토 드래곤’ 이 약 2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5. 2020-, 브랜드의 NFT의 활용이 시작되다 이전까지만해도 크립토펑크나 크립토키티와 같이 소수의 NFT 프로젝트들만이 주목받았다면, 202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NFT가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세계적으로 화제를 일으킨 NFT 관련 소식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대표적으로 비플(Beeple)의 NFT 작품이 경매 기관 크리스티(Christie’s)에서 6,930만 달러에 낙찰되거나 전세계 수많은 대기업들이 NFT 시장에 진출하며 NFT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있다. 단일 컬렉션으로는 Dapper Labs의 NBA Top Shot, Yuga Labs의 BAYC(Bored Ape Yacht Club)을 비롯해, Doodles, Cool Cats, World of Women, Azuki, CloneX 등이 크게 흥행하였다. NBA Top Shot NBA TOP SHOT 크립토키티를 제작하며 한차례 성공적인 디지털 콘텐츠의 자산화를 이룬 바 있는 Dapper Labs는 2020년, Flow 블록체인 상에서 NBA Top Shot을 발표하며 새로운 시도를 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NBA 선수와 NBA 게임 중 중요한 순간의 장면을 디지털 비디오 클립 형태로 소유할 수 있는 NBA Top Shot은 스포츠 영상을 통해 문화적 순간을 디지털 콜렉션으로 변환한 최초의 사례 중 하나이다. 더욱이 NBA라는 브랜드와 미국의 카드문화, 힙함, UI/UX의 구성, 커뮤니티의 활용에 힘입어 NBA Top Shot 프로젝트는 블록체인과 NFT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2021년 상반기 6억 달러(약 6,900억 원)의 NFT 거래기록을 달성한 것이 이를 반증한다. BAYC(Bored Ape Yacht Club) Bored Ape Yacht Club Yuga Labs에서 출시한 Bored Ape Yacht Club(BAYC) 컬렉션에는 10,000개의 고유한 NFT가 포함되어 있으며 NFT 보유자는 자신의 Ape에 대한 완전한 상업화 권한을 가진다. Ape 판매가가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등 BAYC는 NFT 콜렉션 중 가장 두드러지고 수익성 있는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BAYC는 PFP NFT의 성공적인 사례이며, 다양한 방면에서 NFT를 문화 현상으로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 BAYC NFT는 Bored Ape Yacht Club 커뮤니티의 입장권으로서도 기능하는데, 실제로 많은 유명인들이 BAYC의 커뮤니티의 구성원이기도 하고 해당 커뮤니티 내의 파티에 참여하며 NFT의 경제적 가치가 높아지기도 했다. 커뮤니티가 NFT 브랜드 성공의 요건이 된다는 것을 나타내는 사례이기도 하다. 2022년 6월 이후 크립토 시장이 위축되었고 이에 따라 NFT의 거래량과 가격도 하락을 피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동시에 다양한 기업들이 NFT와 연계하기 시작했다. 아디다스가 BAYC와 콜라보를 통해 NFT 콜렉션 구매자에게 실제 제품을 주는 마케팅을 펼치며 약 2천 3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거나 롯데홈쇼핑이 벨리곰 멤버십 nft를 발행하기도 하고, LVMH, 리치몬트, 프라다, 돌체앤가바나를 비롯한 여러 명품 브랜드에서도 NFT를 활용해 ‘피지털(Phygital)’ 전략을 펼치며 NFT는 기업 마케팅 수단으로 부상했다. 마치며 2012년 NFT의 개념이 처음 제시되고, 2년 후 첫 NFT가 민팅 된 이후 10년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크립토 키티와 BAYC 등여러 프로젝트들이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며 성공 사례를 만들어왔다. 또한, 현재 크립토 시장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브랜드가 NFT를 활용하고 있으며 실물 제품과 연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미루어 보아 NFT는 WEB3의 대중화를 이끌 촉매로 작용할 것이며, 지금보다 더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NFT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NFT의 역사'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2월 21일 hot
STO 시리즈 : 일본 토큰 증권 시장의 역사와 현황
STO 시리즈 : 일본 토큰 증권 시장의 역사와 현황 시리즈 1편: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일본의 암호화폐 시장 본 글의 토큰 증권, 증권 토큰, STO 모두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을 나타내는 동일 용어입니다. STO 시리즈 2편 : 국내 토큰 증권 시장의 서막 — 발행•유통 구조 및 관련 법률 변화를 중심으로 들어가며 국내 토큰 증권 가이드라인 출범 2017년을 시작으로 2021년 정점을 찍은 디지털자산 투자시장은 여러 사건사고들을 거치며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력 측면에서 전통 투자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자산 투자시장이 이처럼 몸집을 불려 나갈수록 투자자가 안심하고 디지털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높아졌고 정부도 이를 반영하며 작년 5월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디지털 자산 인프라 및 규율체계 구축(금융위)’를 포함시켰습니다. 디지털 자산 인프라 및 규율체계 구축, 출처 : 윤석열정부 110대 국정과제 그리고 지난 5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서 토큰 증권(Security Token) 발행 및 유통 규율체계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국내 토큰 증권 시장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기 이전에도 2019년 5월 시행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카사, 루센트블록, 펀드블록 등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을 중심으로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이 이루어졌지만,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을 개정하여 토큰 증권을 정부 규제 하에 두려는 공식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토큰 증권 시장이 열릴 것이 확실해 보이는 가운데, 국내보다 앞서 토큰 증권을 도입하여 실제 자금 조달에 사용하고 있는 사례를 살펴본다면 국내 시장의 발전 모습에 대한 힌트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전 세계 자본 시장을 선도하는 여러 국가들에서 이미 토큰 증권을 활용한 전적이 있지만, 수년 전에 법 개정을 통해 이미 규제 하에서 토큰 증권을 발행 및 유통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에서 국내 토큰 증권 시장이 가장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 토큰 증권 시장의 발전 역사와 현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본론 일본 토큰 증권 시장의 성장 가상화폐 투자의 선두주자 일본 일본이 대대적으로 법을 개정하고 국가 차원에서 토큰 증권의 발행 및 유통을 관리하고 있는 현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본 가상화폐 투자 시장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가상화폐 투자 가 활발히 일어났던 국가 중 하나입니다. 그 기저에는 도쿄 시부야에 본사를 두고 있었던 마운트 곡스가 존재하였습니다.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마운트 곡스가 전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였던 2013년,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어에 따르면 세계 비트코인 시장에서 엔화의 시장 점유율은 20%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차 위기, 마운트곡스 영광의 시절도 잠시, 일본 가상화폐 시장에는 첫 번째 위기가 찾아옵니다. 2014년 당시,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약 70%가 체결되던 마운트 곡스에서 발생한 해킹으로 인해 4억 73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85만 개가 탈취당하였고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의 수많은 투자자들이 자신의 자산을 반환받지 못하였습니다. 사건 당시 WSJ 헤드라인, 출처 : WSJ 해당 사건 이후 동일한 사태를 방지하고자 법률에 기반한 투자자 보호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개인과 개별 국가를 넘어서 국제적 차원에서 이를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으로 2015년 6월 독일 엘마우에서 개최된 제41차 G7 정상회의에서는 아래와 같이 직접적으로 가상 화폐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우리는 가상 화폐 및 기타 새로운 결제 수단에 대한 규제를 포함하여 모든 금융 흐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 G7 엘마우 정상회의 성명문 中 또한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Financial Action Task Force, 이하 FATF)가 2015년 6월 발표한 ‘가상 화폐에 대한 위험 기반 접근 방식에 대한 지침(Guidance for a Risk-Based Approach to Virtual Currencies)’에서 각국이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AML/CFT)를 위한 규제와 등록제를 갖추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가상 화폐에 있어서 투자자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2016년 제1차 개정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 마련을 호소하는 국제적인 움직임에 더불어 일본 국내에서도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일본 금융청은 제1차 개정안을 발표합니다. 해당 개정안에서는 자금의 송금 및 결제와 관련한 규율을 담당하는 ‘자금결제법’과 상기한 FATF의 발언 이후 테러자금조달억제 등을 위해 제정된 ‘범죄수익이전방지법’이 대상이 되었습니다. 2016년 개정된 제1차 개정안은 다음 해 4월에 시행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도표와 같습니다. 오직 금융청의 승인을 받은 거래소와 토큰에 한하여 일본 내 투자 행위를 허용하여 암호화폐라는 새로운 자산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를 최소화 하겠다는 의도를 위 개정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3년 2월 기준으로 현재까지 일본 내에서 가상자산교환업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사업자는 총 30개며 이들은 모두 금융청의 규제 하에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개정안이 2020년 3월 5일 통과되어 다음 해 3월에 효력을 발휘한 것에 비교하면 일본은 국내보다 약 4년 앞서 가상자산 투자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일본은 2018년 3월 ‘가상화폐교환업 등에 관한 연구회’를 설치하고 같은 해 4월부터 12월까지 11차례의 협의를 통해 암호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적절한 규제를 찾기 위해 의논하였습니다. 또한 2018년 4월, 일본 내 16개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모여 JVCEA(Japan Virtual and Crypto assets Exchange Association)이란 자율규제기구를 설립하였습니다. 국내 5대 주요 거래소가 함께 설립한 디지털 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이하 DAXA)가 2022년 6월 설립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빠른 규제 정비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JVCEA는 금융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일본 내 거래소 운영 및 암호화폐 상장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3년 현재까지 JVCEA에 등록된 회원은 총 40명입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금융청에 등록되어 가상자산교환업자로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JVCEA는 신규 취급 종목은 물론 회원(거래소)의 거래액, 현물거래 수량, 이용자 계정 수 등 자국 내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한 세부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시하여 자국 내 건전한 암호화폐 투자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2차 위기, 연이은 거래소 해킹사태 마운트 곡스 사태 이후 자금결제법을 개정하고 자율규제기구를 설립하는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에는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2018년 1월, 도쿄에 본사를 둔 코인체크(Coincheck)의 해킹으로 인해 약 5억 3천만 달러에 달하는 5억 개가량의 NEM 토큰이 도난당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일본 최대 거래소 중 하나였던 코인체크에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은 2014년 마운트곡스 사태를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하였고 더욱 철저한 규제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사건 당시 WSJ 헤드라인, 출처 : WSJ 여기에 더해 2018년 12월 금융청에서 발표한 ‘가상통화교환업 연구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제1차 개정안의 자금결제법에 따라 가상통화를 활용한 사업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자 수많은 파생상품 거래가 활발해져 암호화폐 투자가 주로 투기의 모습을 띄게 되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2017년 당시 일본에서 발생한 암호화폐 총거래량의 80% 이상이 마진거래등 파생상품이었을 만큼 투기적 성질이 짙었으며, 이는 본래 1차 개정안에서 자산을 통화로 명칭을 수정한 목적과 벗어나있음을 암시하였습니다. 또한 차익거래약정(CFD)나 ICO(Initial Coin Offering) 등 토큰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거래 방법이 등장하면서 1차 개정안만으로 이를 규제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제2차 개정안을 준비하기에 이릅니다. 2019년 제2차 개정 제2차 개정은 2019년 5월에 이루어졌으며 그다음 해인 2020년 5월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제1차 개정안에서 다루었던 자금결제법과 더불어 한국의 자본시장법에 해당하는 금융상품거래법도 개정 대상에 포함시키며 암호화폐 전반에 있어 규제를 강화하였습니다. 제2차 개정안의 세부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2차 개정안에서는 자금결제법의 개정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거래소 자산과 투자자 자산을 엄격히 분리하는 규제를 만들고 거래소 내 투자자의 자산을 콜드 월렛에 보관할 것을 의무화시켰다는 점에서 지난 마운트곡스와 코인체크 사태로 인한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가상자산 교환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만 핫월렛에 투자자 자산을 보관하는 것을 허용하였지만 그 경우에도 거래소는 투자자의 정상적인 인출을 위해 투자자 자산과 동일한 양의 암호화폐를 자체적으로 보관해야만 합니다. 금융상품거래법에서는 암호화폐를 활용한 파생상품의 규제화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2023년 2월 현재 국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토큰 증권과 관련한 개정안도 이때 만들어졌는데, 이는 당시 회의적인 시각이 만연하였던 ICO에 맞서 새로운 자금조달방법으로 부상한 토큰 증권을 규제 하에 두어 확실히 관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ICO는 2018년 1월을 기점으로 그해 10월에 167억 달러에 달하는 자본을 조달할 정도로 일본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두었지만 당시 명확한 규제와 투자자보호조치가 부족하였기 때문에 투자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였으며 주주들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청은 ICO의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이라는 장점은 가져오되, 명확한 발행 규칙을 적용하고 투자자보호에 더욱 힘쓰기 위해 유가증권을 응용하여 STO(토큰 증권 발행)이라는 새로운 자금 조달 방안을 정의하였습니다. STO는 주식이나 사채 발행 등 기존의 자금 조달 방식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유연함과 효율성을 일본 자본 시장에 가져다주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제2차 개정안을 통해 이미 정부 차원에서 법적 기반을 마련해 두었기 때문에 일본의 STO 시장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요건을 갖출 수 있었고, JSTOA(Japan Security Token Offering Association)의 설립으로 이 서막의 신호탄을 알렸습니다. 일본 STO 시장의 본격적인 시작 JSTOA 설립 JSTOA는 2019년 10월 SBI, 노무라, 라쿠텐증권 등 6개의 일본 핵심 증권사가 모여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2020년 5월 제2차 개정안이 시행됨과 동시에 금융상품거래법 제78조 제1항에 의거하여 금융청으로부터 자율규제기관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주요 업무로는 투자자 보호, 토큰 증권 시장 제도 정비, 판매업자 등록 관리 및 금융상품거래업 관련 단체와의 소통이 있으며 활동을 시작한 2019년을 시작으로 매년 사업 계획, 사업 보고서, 대차 대조표 등 내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JSTOA의 무기는 실무자들에 의한 자율규제기관이라는 점입니다. 자국의 금융 산업을 비롯한 법률 및 회계를 담당하는 다양한 기업이 정회원, 찬조 회원, 후원 회원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2023년 2월 기준 75개의 달하는 회원사들이 현장에서 실무를 통해 얻는 경험을 바탕으로 토큰 증권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규제를 제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협회원들 각각의 대표이사 혹은 그에 필적하는 핵심 인물이 JSTOA의 여러 위원회(ST 시장 활성화위원회, ST 시장 업무 위원회, ST 세제 업무 위원회 등)에 참여하여 정기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토큰 증권 시장의 당면 과제와 업무 진행 사항을 공시하고 있습니다. JSTOA 외에도 일본 내에는 토큰 증권 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관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JSTA(Japan Security Token Association)가 존재합니다. JSTA는 2018년 9월 설립된 비영리기구로 핀테크 기업, 블록체인 스타트업, 부동산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모여 설립하였습니다. 앞서 설명한 JSTOA와의 차이점으로는 JSTOA가 자율규제기관으로서 증권사를 중심으로 토큰 증권 발행 및 유통과 관련된 규제 정비 및 시장 조성에 집중한다면, JSTA는 교육적인 측면에 집중하여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고 생태계 연구 조사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하지만 JSTA와 JSTOA는 서로 구분 지어 각자의 역할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기보다는 JSTA는 JSTOA의 후원회원으로서, JSTOA는 JSTA의 파트너로서 협약을 맺으며 자국 토큰 증권 시장의 건전한 발전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증권사의 활약 2019년까지 일본의 증권업계는 주식시장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그에 맞춰 개선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래 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증권사의 영업수익은 2019년까지 지속하여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020년에 들어서며 수익이 상승전환에당 들어섰지만, 코로나와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적인 리스크가 겹치며 영업수익 상승의 지속을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감소하는 일본 증권사의 영업수익, 출처 : 자본시장포커스 2021–19호 이러한 혼란으로 일본 증권업계는 사업영역을 확장해 수익성을 개선할 필요를 느낀 가운데, JSTOA와 JSTA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 및 정부의 규제 정비 및 블록체인 토큰을 활용한 STO의 높은 자본효율성과 유동성에 주목하여 2020년을 시작으로 일본 내에서 STO를 실제로 활용하는 사례가 증권사를 중심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첫발을 내디딘 주자는 SBI 증권으로, 지난 2020년 10월 자회사인 SBI e-Sports의 보통주식 1,000주(약 5,000만 엔)를 블록체인 컨소시엄 ibet 플랫폼을 통해 토큰 증권의 형식으로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였습니다. 뉴스 헤드라인, 출처 : Securities.io 다음은 2020년 이후 연도별로 일본 STO 활용 핵심 사례를 정리한 것입니다. 해당 사례의 대부분이 개별 증권사가 독자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보다, 여러 증권사 및 핀테크 기업들과 협업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 토큰 증권 시장 생태계에 참여하는 다양한 기관/기업, 출처 : NH투자증권 2020년 미즈호 증권 : 패밀리마트, 야마다 전기 등 일반 기업에 대한 채권을 STO로 발행하는 실증시험 실시(20.02) — 발행체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시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제공 SBI 증권 : 상기(20.10) 2020년 2월 미즈호 은행의 채권을 STO로 발행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실증실험차 진행되어 투자자가 채권 발행기업의 임직원으로 한정되었기에 SBI의 사례를 기술하였습니다. 2021년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SMTB) : ‘시큐리타이즈’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신용카드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토큰 증권 발행(21.03) — 토큰 증권 기반 파생상품 최초로 신용평가기관에서 투자적격등급(A-1) 취득 SBI 증권 : SMBC, 노무라 증권, 다이와 증권과 공통출자하여 주식과 토큰 증권 을 다루는 PTS(사설거래시스템) 운영회사 ‘ODX(Osaka Digital Exchange) 설립(21.04) — 현재는 주식만을 지원하고 있지만 2023년에는 증권토큰 취급 예정 SBI 증권 : ibet 플랫폼을 통해 자사 채권을 토큰 증권으로 발행(21.04) — 최소 투자금액이 10만 엔으로 책정되어 기관을 넘어 일반투자자에게도 STO 서비스 제공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 : SBI 증권과 케네딕스(부동산자산운용사)와 협업하여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토큰 증권발행(21.07) — 자사의 토큰 증권 플랫폼 ‘Progmat’를 활용 2022년 JPX(Japan Exchange Group) : 2025년 4월에 STO 마켓 출시 발표(22.04) 미츠비시 UFJ 신탁은행 외 6사 : STO 플랫폼 ‘주식회사 Progmat’ 공동 출자 발표(22.12) — 미츠비시 UFJ 신탁은행의 자회사에서 합작회사로 전환하였으며 내년 9월 이후 회사 설립 목표 2023년 티케미 : 마운틴뷰와 협력하여 탄소 배출권을 기초자산으로 STO 발행 목표(23.01) 마치며 지금까지 일본 토큰 증권 시장의 발전 과정과 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2014년 마운트 곡스 사건을 기점으로 규제의 필요성을 느낀 일본은 오히려 이를 발판으로 암호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빠르게 제도를 정비하였고, 그 결과 현재 STO를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일본이 제1차, 제2차 개정안을 시행하며 엄격한 규제는 오히려 혁신을 억제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는 반론이 제시되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금융청은 안정성에 무게를 두어 제도의 틀 내에서 투자자들을 보호하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실제로 지난 11월 전 세계에 엄청난 파급력을 끼친 FTX 사태에서도 일본 시장 투자자들은 고객 자산의 보호 조치 없이 거래소가 임의로 자산 매각을 진행하지 못하는 금융청의 선제적 조치 덕분에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규제에서 육성으로' 앞서가는 일본의 암호화폐 정책 FTX 사태에서 주목받은 일본의 선제적 암호화폐 규제 지난해 전 세계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에 충격을 안겨준 FTX 거래소 붕괴 사태 이후 유독 일본 시장 투자자들은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는 평가를… www.coindeskkorea.com 금융위가 올해 상반기 중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 밝힌 가운데, 2019년부터 토큰 증권과 관련한 법률 규제를 제정한 일본의 사례는 이제 제도화를 시작하려는 국내 시장이 참고할 수 있는 힌트를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국내 토큰 증권 시장과 일본 토큰 증 시장을 발행/유통 구조 및 관련 법률을 중심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참고 자료> NH투자증권, 토큰 증권(STO) 시장이 온다, 2023 자본시장포커스, 일본의 증권토큰발행(STO) 현황과 시사점, 2021 FSA, Regulating the crypto assets landscape in Japan, 2022 국회입법조사처, 일본의 가장자산(Virtual Assets) 이용자 보호 규율 강화, 2020 everytreeisblue, 일본은 STO를 어떻게 규제하고 있을까' STO 시리즈 : 일본 토큰 증권 시장의 역사와 현황'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2월 20일 hot
디스프레드 리포트: 무기한 선물 DEX 춘추전국시대 Q&A (번외편)
디스프레드 리포트: 무기한 선물 DEX 춘추전국시대 Q&A (번외편) 선물 시장 관련 기초 배경지식 및 보충 설명 디스프레드 리포트: 무기한 선물 DEX 춘추전국시대 (上) 디스프레드 리포트: 무기한 선물 DEX 춘추전국시대 (中) 디스프레드 리포트: 무기한 선물 DEX 춘추전국시대 (下) 총 3편에 걸쳐서 무기한 선물 계약 및 탈중앙화 선물 거래소의 존재 의의부터 시작하여, 현재의 Perp DEX 산업 및 개별 프로젝트에 관한 세부 사항까지 전반적으로 다루어보았습니다. 현재 크립토 시장에서 비교적 마이너 한 주제이면서 쉽지 않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신 독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분에 넘치는 관심에 힘입어 다소 리포트 내용에 관련된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주고받은 Q&A를 기반으로, 설명이 생략되었거나 기초 배경지식으로 가져가기 용이한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Q. 선물에서 롱과 숏 모두 체결을 위해 반드시 카운터파티가 존재해야 하나요? 만약 없으면 어떻게 되나요? 예를 들어서, 제가 롱을 진입할 때, 반드시 반대 포지션 (숏)을 잡는 사람이 있어야만 하는 건가요? 선물 거래소에서 보통 거래소는 거래의 청산(settle)만 담당하나요? 직접 카운터파티가 되지는 않나요? GMX가 사실은 선물이 아니라 차입을 활용한 마진 거래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상 유동성을 LP로부터 빌리는 미수 거래라고 봐도 될까요? A. 여쭤주신 질문에 많은 부분이 가격 발견 모델에 따라 다르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현재는 총 3가지 AMM, 오더북, 오라클 모델이 대표적으로 존재합니다. 롱과 숏의 체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카운터 파티가 존재해야 합니다. 그 카운터 파티가 누구냐가 중요한데요, 오더북의 경우에는 거래소는 기본적으로 오더북만 제공하고 트레이더와 마켓 메이커가 만나는 장을 열어주는 역할인 브로커리지 모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거래소가 다소 유동성 공급을 위해 트레이더의 거래를 체결 직접 체결하는 마켓 메이킹을 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몇몇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는 완전히 딜러 모델을 채택하여 모든 트레이더의 반대 포지션을 잡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중앙화 거래소의 딜러 모델은 유저 이익금의 출금을 막아버리는 행위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AMM은 모든 트레이더의 반대 포지션을 플랫폼이 직접 잡는 딜러 모델이나, 외부의 LP 공급자가 있다면 해당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퍼페츄얼 프로토콜은 거의 모든 유동성을 외부의 LP로 구동하여 브로커리지 모델로 전환에 성공하였고, 드리프트 프로토콜은 일부 외부 LP를 공급받는 동시에 JIT 옥션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하우스 리스크를 완화합니다. 오라클 모델에서는 플랫폼의 트레져리가 LP 풀에 들어있지 않다고 가정하면, 현재 완전 브로커리지 모델입니다. 유동성 공급자가 마켓 메이커로서 반대 포지션을 담당하며 트레이더와 경쟁합니다. 특히 GMX는 실제 유동성을 차입하는 레버리지 모델을 사용하기에, 미수 거래가 맞습니다. 이에 반해 GNS와 유니웨일의 경우 실제 유동성의 차입이 아닌 P&L만을 교환하는 선물 계약의 거래를 채용합니다. Q. 선물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이론 가격이란 게 있는데, 실제 선물의 가격은 왜 이론가격대로 가지 않나요? 선물에서 롱은 매수세고, 숏을 매도세라고 이해해도 되나요? 그리고 선물 가격은 이 둘 간의 상관관계에 의해 결정되나요? 선물 가격은 시장이 결정합니다. 그리고 현물 거래량보다 선물의 거래량이 많을 경우, 시장 가격은 선물 가격이 리드합니다. “계약”의 형태를 띠므로 레버리지가 용이하여 자본 효율성이 높기에 선물 가격이 언제나 시장 가격을 형성합니다. 모든 시장 참가자가 이론 가격이 아니면 거래를 체결하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시장 가격은 언제나 이론 가격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선물 시장에서 매수의 수요가 많으면 당연히 선물 가격은 올라갑니다. 오더북의 경우 메이커의 물량이 적어 마켓 뎁스가 낮을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가격이 이동하고, 뎁스가 높을수록 가격의 움직임은 둔화됩니다. 하지만 AMM의 경우 x * y = k에 따라 거래가 체결되는 만큼 가격이 곡선을 따라 매우 직관적으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실제 마켓 뎁스를 반영하도록 AMM 선물 거래소의 경우 k 값이 조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라클 거래소는 외부의 가격을 빌려오기 때문에, 해당 거래소에서 아무리 많은 거래가 이루어진다 해도 가격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Q. 무기한 선물의 진입 가격(Entry price)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A. 오더북에서의 진입 가격은 말 그대로 거래 상대방과 매칭이 이루어진 가격을 말합니다. 지정가 주문이 체결되었으면 해당 가격이 진입 가격일 것이고, 시장가 주문의 경우에는 평균 단가가 진입 가격일 것입니다. AMM에서는 기본적으로 시장가 주문이 채용되며 곡선을 따라 가격이 이동하므로, 주문의 사이즈가 클수록 곡선을 따라가며 체결 가격이 변화되므로 AMM Mark Price와 Entry Price의 차이는 벌어집니다. 설명은 길지만 결국 마켓 임팩트에 따른 슬리피지라는 한마디로 귀결됩니다. Q. 무기한 선물이라는 것이 기한이 없는 선물인데, 그렇다면 포지션 정리 시 언제 누구와 거래를 청산하게 되는 건가요? A. 실물 인수도 (Physical Delivery) 계약이 아닌 이상, 현재 대부분의 거래소가 지원하는 현금 정산 (Cash Settlement) 계약에서 선물 거래의 포지션 종료란 자신의 포지션을 반대로 새로 진입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50 ETH 롱 포지션에 진입한 것을 종료하고 싶다면, 오더북 AMM 오라클을 불문하고 50 ETH의 숏 포지션에 진입하면서 종료됩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거래 상대방은 50 ETH의 롱 포지션에 진입하게 됩니다. Q. 무기한 선물에서 펀딩비 개념은 왜 생긴 건가요? 기한이 없는 선물 특성상 선물과 현물 가격을 일치시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하던데, 왜 그런 것인지 이해가 어렵습니다. A. 펀딩비는 무기한 선물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선물 계약을 실현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기존의 유기한 선물은 만기가 다다르게 되면 Cash Settlement에서는 현물 가격을 기반으로 정산이 이루어지고, Physical Delivery의 경우 실제로 현물을 교환해야 하므로 현-선물 가격의 차이는 만기 시 0으로 수렴합니다. 하지만 무기한 선물은 만기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현-선물 가격 차이가 시간에 따라 0으로 수렴하는 메커니즘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를 펀딩비를 통해 시장 수요가 현-선물 가격 차이가 좁혀지도록 시장의 손에 맡긴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 Oasis 네트워크라는 레이어에서 신규로 디파이 프로토콜이 등장하여 유동성 부트스트래핑 APR을 높게 주었을 때, 현물을 사서 예치하고 선물을 매도하여 차익거래가 성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에서 조차 네이티브 토큰 (ROSE)의 현-선물 가격 차이가 크게 치솟았고, 펀딩비가 매우 높게 부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좁혀지지 않았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본래 유기한 선물의 이론 가격은 선물이 무위험 수익률 만큼 높게 설정됩니다. 매도자 입장에서는 당장 현물로 거래하면 현금을 받아서 은행에만 넣어두어도 이자를 먹을 수 있으나, 선물 거래를 체결함으로써 그 수익률을 포기해야하기 때문에 그만큼 선물 가격에 반영하여 계약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선물 가격 차이를 베이시스 (Basis)라고 표현하며 이론적으로는 항상 선물 가격이 높으나,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선물 가격이 같은데도 불구하고 무기한 선물의 펀딩비가 양수로 디폴트 값이 설정된 이유가 이론 가격에 반영되는 무위험 수익률을 어느 정도 반영하는 메커니즘입니다. 베이시스를 통해 무위험 거래를 실행하는 Cash and Carry Arbitrage (현물 롱, 선물 숏 수익률)가 무한히 이루어짐으로써 크립토 시장의 자체 무위험 수익률이 디폴트 펀딩비로 설정이 될 텐데, 이 부분은 효율적인 시장을 가정해야 합니다. Q.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물을 높은 레버리지를 활용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 같은데, 왜 선물은 레버리지가 높게 가능한 건가요? 단순히 레버리지 거래를 할 거라면 선물이 아니라 미수 거래를 하면 되지 않나요? A. 선물 계약과 미수 거래는 레버리지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목적은 같을 수 있으나 내부적으로 레버리지를 실현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선물은 미래에 몇 개를 사거나 팔자라는 계약을 한다는 점에서 적은 계약금 만으로 큰 P&L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에 반해 미수거래는 말씀하신 대로 차입을 통해 레버리지를 실현합니다. 롱 포지션을 기준으로 유기한 선물의 경우 현재 가격보다 높은 이론 가격을 체결하는 비용을 지불, 무기한 선물은 펀딩비를 지불, 미수 거래는 차입 이자를 지불합니다. Q. GMX가 미수거래 모델이라면 유동성 공급자들이 제공한 유동성으로 hard cap이 잡히는 한계가 분명한 모델 같은데, 왜 현재 시장에서 큰 호응을 이끌었나요? 오라클 기반 perp dex를 구현한게 GMX가 처음이라서 그랬던 걸까요? GNS와 유니웨일과 같이 PnL만을 교환하는 경우는 어떻게 가능한 건가요? PnL만을 교환하는 모델이 GMX와 같이 유동성의 차입을 하는 모델보다 우월한 모델인가요? 글을 읽고 이해하기로는 PnL 모델도 결국 유동성 공급자들의 스테이블 코인 유동성에 기반하게 되는데, 이 경우 GMX와 동일하게 공급된 유동성에 hard cap이 생기는 모델이 아닌가요? A. GMX가 인기를 끈 이유는 오라클 모델 선점 효과, 초기에 굳건했던 커뮤니티 결속력, 22년부터 가속화된 레이어 2 네러티브 및 아비트럼 오디세이 등이 있고,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이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1. 투자자 입장: 토크노믹스적으로 향후 지분 희석에 위험이 낮으면서 매출 구조가 간단 명료한 동시에 모든 플랫폼 수익을 배당함으로써 가치 획득 모델이 명확하다는 점 2. 사용자 (테이커) 입장: 마켓 임팩트가 없는 현재 유일한 플랫폼 3. 유동성 공급자 입장: $GLP 인덱스 포지션 + 마켓 메이킹 P&L + 70%의 거래 수수료 분배 GNS 모델은 트레이더와 유동성 공급자간에 PNL만 교환하기에 실제 공급받은 유동성 이상의 명목 금액의 체결을 이행할 수 있습니다. 자본 효율성이 높지만, 시스템에 결함이 발생할 경우 지급 불능에 처할 위험이 있습니다. GMX는 이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자 실제 유동성만 사용하되 제로 슬리피지 쪽에 힘을 실어 메이커에게는 부담을 주지만 닭과 달걀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여 지금의 규모를 만들었습니다. 이 이유로 GMX는 리테일을 위한 모델이고 GNS는 다소 마켓 임팩트을 부과해 리스크를 보완하되 고래를 온 보딩 할 수 있다는 전략을 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dYdX 앱체인 내러티브에서 밸리데이터 네트워크가 오프체인에서 오더북을 관리한다는건 결국 기존과 동일하게 오프체인 오더북인데, 중개인 위험이 밸리데이터 네트워크로 단순히 이전된 결과를 낳게 되지 않나요? A. DYDX는 하나의 엔티티가 오더북을 관리하는 CLOB에서, 탈중앙화된 무허가 밸리데이터 네트워크가 오더북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장려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의의를 그대로 계승하는 것입니다. 이더리움 및 앱토스 등 각 노드들은 탈중앙화되어 있지만 개개인은 AWS와 같은 오프체인에서 서버를 관리하듯, 탈중앙화 오프체인 오더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프레드 리포트: 무기한 선물 DEX 춘추전국시대 Q&A (번외편)'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2월 20일 hot
[방구석 리서치] 아비트럼 ‘AIP-1’ 논란을 통해 들여 본 ‘웹3 거버넌스’
대표적인 레이어2 프로젝트 ‘아비트럼’이 DAO로 전환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논란을 겪고 있다. 아비트럼 재단이 커뮤니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AIP-1을 강행했기 때문이다. 아비트럼 DAO의 구성원인 블록웍스 리서치가 “‘행정 예산’인 ARB 토큰을 책임지는 사람이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한 것처럼 아비트럼 커뮤니티는 ‘재단을 믿을 수 없다’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AIP-1은 아비트럼 DAO 트레저리(Treasury)에 할당된 35억 개의 ARB 토큰 중 7억 5000만개를 재단의 행정 예산(administrative budget) 중 ‘특별보조금(Special Grants)’으로 분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문제는 재단이 “별도 온체인 거버넌스를 거치지 않고 운영한다”고 명시한 점이다. 뿐만 아니라 투표가 채 끝나기도 전에 재단이 ‘특별보조금’ 중 5000만 개 ARB 토큰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AIP-1에 대한 투표는 3월 28일(미국시각)에 시작해 4월 4일(미국시각)에 끝났다. 재단이 ARB 토큰을 매도한 시점은 4월 2일(미국시각)로, 투표가 종료되기 이틀 전이었다. 심지어 그 당시에도 반대 응답률이 77%로 과반수를 넘은 상태였다. 아비트럼 재단은 (1) ARB 토큰 5000만 개 매도 (2) AIP-1 투표가 끝나기도 전에 그 내용을 시행한 이유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재단은 토큰을 판매한 적이 없다. 5000만 개 중 4000만 개는 시장조성자(MM) ‘윈터뮤트’ 등에 대출했고 그중 1000만 개만 운용 비용을 위해 현금(스테이블 코인)으로 전환했다” “AIP-1은 실제 제안이 아니라 이미 결정된 내용을 비준(ratification)한한 것이었다” 이번 <방구석 리서치>는 아비트럼 재단의 행동이 자신들의 거버넌스를 어떻게 위배하는지 분석해보고자 한다. 아비트럼의 비헌법적인 제안? 아비트럼 거버넌스에는 다른 DAO 거버넌스와 다르게 ‘비헌법적인 제안(Non-constitutinal AIP)’이 존재한다. 아비트럼 거버넌스 소개 글에 따르면, 비헌법적인 제안은 체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행위로 제한된다. ‘트레저리 지출’이 대표적인 비헌법적인 제안에 속한다. 아비트럼 생태계는 ‘아비트럼 원’과 ‘아비트럼 노바’ 이렇게 두 가지로 구성되는데 그중 아비트럼 관련 거버넌스 제안은 ‘아비트럼 원’에 배포된다. ‘아비트럼 원’의 거버너 계약(Governor Contract)를 활용하는데,비헌법적인 제안과 헌법적인 제안을 구분하기 위해 아비트럼은 거버너 계약을 두 개로 분리한다. 하나는 비헌법적인 거버너 계약, 나머지는 헌법적인 거버너 계약이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는 통과된 투표에 대한 트랜잭션 값을 레이어2 타임락에 직접 올릴 수 있는지 여부다. 헌법적인 거버너 계약을 토대로 한 헌법적인 제안은 투표에서 통과될 경우 레이어2에 기록되지만 비헌법적인 제안은 그렇지 않다. 이렇게 구분한 이유는 아비트럼이 레이어2 프로젝트라는 특징 때문이다. 헌법적인 제안은 위에서 언급했듯 투표에서 통과된 이후 (1) 레이어2에 기록되기까지 3일의 대기 시간을 가진다. 이후 (2)레이어2에서 레이어1으로 메시지가 전송되고 (3) 레이어1에서 또 다시 3일 동안 대기한 후 (4) 마침내 실행된다. 그러나 비헌법적인 제안은 (1)~(3)의 단계를 모두 건너뛰고 바로 실행된다. 비헌법적인 제안은 ‘투표 가능한 토큰 중 최소 3%가 찬성에 표를 던졌다면 통과된다’는 조건을 달고 있다. 그렇다면 AIP-1이 찬성표 12% 이상을 받았기에 유효하다고 볼 수 있을까? 아니다. 두 번째 조건이 있어서다.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많아야 한다’. 즉, AIP-1은 트레저리 관련 내용이라는 점에서 비헌법적인 제안으로 볼 수 있을 듯하지만, 그럼에도 반대표가 찬성표보다 많다는 점에서 실행되서는 안 됐다. 뿐만 아니라 거버넌스 문서에는 투표 기간을 14일로 명시했으나 실제로는 7일 만에 투표가 종료됐다. 결국 아비트럼 재단은 AIP-1을 실행하기 위해 “AIP는 제안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할 수밖에 없던 셈이다. 투표자 피로(Voter Fatigue) 방지? 아비트럼 다오 포럼에 따르면, 아비트럼 재단의 패트릭 맥코리(Patrick McCorry는 “탈중앙화된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선 ‘보안 위원회’, 투표 매커니즘 등의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특별보조금을 재단의 권한으로 할당할 수 있게 한 것은 ‘투표자 피로’를 피하기 위한 노력이자 생태계 경쟁력의 근본”이라고 주장했다. 아비트럼의 특성을 고려하면 모든 사안을 투표로 결정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비트럼 DAO가 하위 다오(Sub DAO)의 형태로 ‘보안 위원회(Security Council)’를 둔 점도 그 이유에서다. 보안 위원회는 비상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멀티시그 12개 중 9개와 DAO 투표를 거치지 않는 일상적인 업그레이드를 담당하는 멀티시그 12개 중 7개로 구성된다. 매번 비상 사태 때마다 DAO 투표를 통해 결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아비트럼 다오는 ‘위임(delegation)’ 시스템을 두고 있다. 구성원 모두가 일일이 투표해야 하는 문제와 투표 의사가 없는 구성원의 토큰까지 정족수에 포함하는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토큰을 위임 받으려는 사람들은 아비트럼 다오 포럼에 프로필을 생성하고 자체 위임 플랫폼을 개설해야 한다. 2023년 4월 7일 기준 2억 2296만 개 ARB 토큰이 위임된 상태이며, 트레저 다오가 가장 많은 토큰(2135만 개)의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아비트럼 다오는 제안서가 남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투표 가능한 ARB 토큰 500만 개를 위임 받은 구성원만이 제안서를 낼 수 있게끔 제한을 두고 있다. 이처럼 아비트럼 다오는 투표자들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DAO, 최선의 선택이었나? 그럼에도 아비트럼에 DAO 거버넌스가 필수적인지 여부에는 의문이 남는다. 아비트럼 재단이 아비트럼 다오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트레저리 할당에 대한 안건을 ‘제안’이 아닌 ‘비준’으로 간주한 점에서 DAO의 탈중앙화적 성격과 투명성이 훼손됐다. 다른 DAO들은 트레저리 관련 내용도 무조건 투표로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코스모스는 ATOM 토큰을 추가 발행해 생태계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는 내용(82번 제안)을 투표에 부쳤고, 해당 제안은 ‘제안 무효화(No With Veto)’를 37.39%나 받아 거부됐다. 이는 코스모스 거버넌스에 “제안 무효화 득표 율이 33.4%를 넘기면 그 제안은 통과될 수 없다”는 내용에 의거한 것이다. 제안을 낸 사람이 코스모스 생태계를 주도하는 세력인 인터체인 파운데이션(ICF) 소속이었어도 커뮤니티 결정을 따라야 했다. 또한, 아비트럼이 이더리움의 확장성 솔루션이라는 특징으로 인해해 커뮤니티의 합의만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사안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당분간 “DAO의 존재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 거버넌스 투표가 의미 없다면 ARB도 투기성 가상자산에 불과하다”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듯하다. 거버넌스(Governance)는 ‘힘을 갖고 있는 주체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 (조직에 관한 내용을) 결정하는지’를 의미한다. 더 나아가 웹3 거버넌스란, “권력을 탈중앙화시키는 것”이다. 검열 저항성이 필요한 사회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수단이기도 하다.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의 앤드류 홀 정치학과 교수는 “DAO를 설립할 때 ‘거버넌스가 무엇을 해결하기를 원하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일부는 거버넌스가 왜 필요한지도 모르면서 ‘웹3에서 쿨하다’는 이유로 거버넌스를 도입하려고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비트럼이 과연 앤드류 홀의 비판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출처] 아비트럼 비헌법적인 제안 관련: 아비트럼 헌법) https://docs.arbitrum.foundation/dao-constitution 아비트럼 하위 다오 이미지: 메사리) https://messari.io/report/governor-note-the-launch-of-arbitrum-governance 패트릭 맥코리 멘트: 아비트럼 포럼) https://forum.arbitrum.foundation/t/clarity-around-the-ratification-of-aip-1/12864 아비트럼 딜리게이트 현황: 아비트럼 웹사이트) https://www.tally.xyz/gov/arbitrum/delegates 아비트럼 다오에 대한 비판: https://protos.com/opinion-arbitrum-misunderstands-the-definition-of-proposal-and-dao/ 앤드류 홀 스탠포드대 교수 멘트: 스탠포드 <웹3 기업가 정신>세미나https://www.youtube.com/watch?v=2-Pr9rMchAU&t=1086s' [방구석 리서치] 아비트럼 ‘AIP-1’ 논란을 통해 들여 본 ‘웹3 거버넌스’'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2월 20일 hot
왜 WEB 2 브랜드들이 NFT 사업을 할까? : 스타벅스와 나이키 그리고 네이버
왜 WEB 2 브랜드들이 NFT 사업을 할까? : 스타벅스와 나이키 그리고 네이버 세줄 요약 1) 2번째 크립토 윈터가 왔음에도 WEB 2브랜드들은 NF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스타벅스 오디세이, 나이키 닷 스우시, 그리고 네이버를 통해서 이러한 NFT프로젝트들이 왜 흥행을 하고 어떠한 특징들이 있는지 시스템 분석 및 차별점 분석을 진행했다. 2) 지금까지 나온 세가지의 WEB 2 브랜드들이 보여준 NFT프로젝트가 지속가능한 형태로 흥행할 수 있었던 공통점은 ‘쉬운 지갑 연결’,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한정적인 공급이지만 많은 수요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피 혹은 유일한 가치의 활용’ 이다. 3) 대중화 되어있는 NFT라는 단어를 통해 장벽을 높게 만들어온 기술과 시장을 대중에 스며 들게 하는 UI/UX가 좋은 플랫폼들이 계속해서 나올 것이며, 플랫폼 사용자나 NFT소유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위의 공통적 특징들은 WEB3에 대한 장벽을 낮추어 기술의 대중화가 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1.서론 비트코인의 사토시가 첫번째 암호화폐를 발행한 이후, WEB3에 대한 큰 이슈는 NFT라고 이야기해도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암호화폐에 대한 정확한 정보들은 몰라도 NFT라는 단어와 어떠한 의미인지 알 정도로 WEB 3을 대표하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데, 두번째 크립토 겨울이 와서 크립토 시장을 떠난 사람들이 많아 2021년 9월부터 22년 5월까지 판매량이 92% 감소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WEB 2 브랜드들은 NF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NFT프로젝트를 분야별로 알아보고 이러한 브랜드들의 차별점과 공통점을 알아봄으로써 앞으로의 NFT프로젝트의 동향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2.배경 2017년에 이더리움 기반의 CryptoPunks에서 처음 NFT의 개념이 등장한 뒤, 1차 크립토 겨울이 지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WEB 2브랜드들이 WEB3에 발을 넣기 시작했다. 그림1. Messari 에서 발표한 NFT 프로젝트 론칭 WEB 3가 아직은 미성숙한 시장의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아직은 소비자들은 그러한 WEB3를 신기하지만 제대로 사용하기엔 거리감이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초반의 프로젝트는 홍보효과로서 프로젝트가 진행이 되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점차 기업의 방향성과 NFT 프로젝트가 연결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고, 소비자가 WEB3로서 어려운 프로젝트라고 느껴지지 않는 프로젝트가 증가하는 추세다. 3. 대표적인 WEB2 브랜드의 NFT 프로젝트 1. 스타벅스의 스타벅스 오디세이 스타벅스의 경우 리워드 프로그램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다. 특히나 스타벅스 이용자들은 새로운 시즌이 나올 때마다 리워드를 위해서 프리퀀시를 모으기도 하고 이를 거래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리워드 프로그램의 확장 버전으로 블록체인 기반 로열티 프로그램 및 NFT 커뮤니티인 스타벅스 오디세이(Starbucks Odyssey)가 22년 12월 초에 등장했다. 폴리곤 체인위에 있는 스타벅스 오디세이의 경우, 현재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장 장벽이 높은 지갑이나 암호화폐구매를 할 필요가 없는 시스템이다. 오로지 리워드 멤버십으로만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NFT 프로젝트는 단순히 미술품처럼 작품을 주고받는 성향이 강하였지만, 스타벅스 오디세이의 경우, 커피농장 가상투어, 퀴즈, 게임 등 대화형 활동으로 불리우는 ‘저니’에 참여가능하거나 새로운 음료를 맛보기 위해 매장을 방문할 수 있는 등의 권한이 포함된 NFT다. 단순 저니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얻은 포인트로 실제 협업이나 여행 등, 쉽게 해볼 수 없는 경험까지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NFT 프로젝트들과 차별점을 둘 수 있다. 즉, 오디세이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특별한 경험을 얻을 수 있고, 회사는 충성도와 더많은 고객들의 참여도를 통한 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 회사와 고객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베타 테스트의 과정으로 있기에 이것이 실제 프로그램으로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그과정에서 겪는 문제점들을 추가적으로 보아야한다. 그림2. 스타벅스 오디세이 과정 2. 나이키의 닷 스우시 2021년부터 패션계 NFT 시장에 뛰어든 나이키의 경우, 21년 12월에 패션계 NFT시장에서 디지털 신발 NFT로 흥행한 디지털 패션하우스 RTFKT를 인수하며 본격화 되었다. 또한 NFT뿐만 아니라 AR기술을 통한 가상 피팅은 소비자들이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신은 모습을 볼 수 있다는 편리함을 제공해줄 예정이다. 이후 나이키의 발빠른 활동은 경쟁사인 아디다스가 BAYC와 제휴를 체결하는 것으로 이끌정도로 NFT시장의 큰 획을 그은 프로젝트다. 나이키는 22년 11월에 이러한 NFT프로젝트의 성공으로 WEB3기반의 스포츠 플랫폼인 닷스우시를 출시했다. 이는 폴리곤 기반이며, 가상 운동화나 운동화 등 디지털 수집품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RTFKT을 인수한 이후 보이는 웹3 플랫폼이며, 23년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가상 운동화 디자인 콘테스트를 열어 우승자 4명에게는 나이키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직접 디지털 운동화를 만들 기회를 얻게 된다. 나이키의 신발은 재구매가 성행이 되어 이를 금지할 정도로 가치가 상승되어있는 상태인데, 직접 구매하기 보단 거울에 비추어 잘어울리는지 확인이 가능한 편리함과 인정받은 가치를 사고팔 수 있는 디지털 NFT를 나이키가 운영하는 플랫폼내에서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하며 회사와 협업과 같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되어왔고 앞으로도 될 것이다. 그림3. 닷 스우시 로고 3. 네이버 네이버의 경우에는 앞으로 나오게 될 네이버 웹툰 NFT와 자회사 라인 넥스트에서 진행하는 DOSI 두가지를 다루고자 한다. WEB2 로 가장 한국에서 유명한 플랫폼인 네이버의 경우에도 NFT프로젝트에 뒤쳐지지않기 위해서 계속해서 시장에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추세다. a. DOSI 22년 9월의 경우, 창작자와 기업 그리고 팬덤이 사용자가 되어 하나의 세계관인 도시내에서 NFT를 제작, 판매, 커뮤니티형성이 될 수 있게 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그림4. DOSI Citizen 시스템 구조도 도시 플랫폼 이용을 우한 NFT 월렛인 도시월렛은 네이버나 라인, 페이스북과 구글을 이용한 소셜 계정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결제또한 신용카드와 네이버 페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NFT거래소와 차별점을 둔다. 또한 멤버십인 도시 시티즌의 경우, PFP기반의 멤버십을 부여받는데, NFT를 수집할 수 있고 생태계를 꾸려나간다는 점에서 가상세계를 얼마나 성장시키고 기여했는지에 따른 보상을 받는다. 그림5. DOSI의 구매 과정 도시에서 가장 흥행한 NFT프로젝트의 경우가 바로 웹툰 ‘지옥’의 세계관을 담은 NFT가 한정판매 되었고, 뿐만 아니라 엔믹스 NFT를 무료 에어드랍 하여 팬덤들이 들어왔다. 아티스트의 순간과 팬덤 특화 NFT서비스, 그리고 버추얼 케이팝 아티스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모습은 메타버스로서의 도시 속 NFT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고 있고, 아티스트,팬덤,기업을 모두 타겟팅하여 지속성을 유지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b. 네이버 웹툰 카카오 웹툰 등 NFT작품을 만들어 완판을 한 행적들이 있으며 이를 뒤따르는 네이버 웹툰의 경우, 웹툰 ‘지옥’을 도시 스토어에 입점시키며 IP를 이용한 프로젝트를 실시했으며 현재 실제 NFT시장을 읽고, 이에 대한 리서치를 계속해서 진행중이다. 추후 쿠키와 같은 형태로 토큰을 구매해서 웹툰을 볼 수 있게 하는 NFT화가 진행이 될 것이다. 그림6. 지옥 세계관 NFT 4. 프로젝트 분석 및 동향 분석 지금까지 나온 세가지의 WEB 2 브랜드들이 보여준 NFT프로젝트의 경우 두가지 이상의 프로젝트가 보여주는 공통점이 세가지 존재한다. 바로 ‘쉬운 지갑 연결’, ‘특별한 경험’,’아이피 혹은 유일한 가치’ 이다. 쉬운 지갑 연결의 경우, WEB3의 가장큰 장애물인 지갑 연결과 구매라는 문제를 해결해주며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스타벅스의 경우에는 회원만 되면 따로 가입할 필요가 없고, 네이버의 경우에는 가장 유명한 소셜미디어를 이용해서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점만으로도 충분히 장벽을 낮출 수 있다. 스타벅스와 나이키에 등장하는 특별한 경험, 그리고 네이버에 등장하는 특별한 경험이 결은 다르다.전자의 경우, 기업과 함께 추구하는 바를 실현해볼 수 있는 경험이며 후자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작품의 명장면을 소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그러나 이 두가지의 경험 모두 참여자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특별한 경험이자 추억이 된다. 단순히 금액을 붙여서는 가치가 유지 되지 않는다. 가치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이유가 있고 이야기가 있어야하며 이를 공감해줄 사람들이 있어야하는데, 이를 모두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특별한 경험이 중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이피 혹은 유일한 가치는 앞서 이야기한 특별한 경험과 이어지는데, 유일하거나 아이피로서 지적재산권으로 인정되어 특정한 곳에서 밖에 쓰이지 못하는 경우는 공급이 한정적이고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이를 갖게 되었을 시 높은 가치를 갖게 되고 높은 가격에서 가치가 정해진다. 동향 분석을 통해 알게된 세가지 공통점들은 플랫폼 사용자나 NFT소유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장을 장벽을 낮추어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형태는 충분히 다양한 시장에서 이용될 수 있으며 WEB 3에 아직 경계를 갖는 이용자들에게 WEB3라고 말하지 않은 채로 이러한 기술을 접하게 함으로써 더 대중화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블록체인의 기술이 대중들에게 친숙해져서 자신이 쓰던 플랫폼속 기술이 어려워하던 블록체인 기술임을 알게 될 때까지 대중화 되어있는 NFT라는 단어와 블록체인 기술, 그리고 시장과 대중을 지속적으로 엮어야한다. 그리고 전에 겪었던 대중들의 어려움에 UI/UX가 좋은 플랫폼으로 대중들에게 스며드는 프로젝트들이 나올 것이며 이러한 스며듦에 WEB2 브랜드들이 먼저 움직일 것이다.' 왜 WEB 2 브랜드들이 NFT 사업을 할까? : 스타벅스와 나이키 그리고 네이버'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2월 20일 hot
NFT Marketplace 플랫폼
NFT Marketplace 플랫폼 1. 서론 경제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전세계 NFT시장 규모는 400억 달러(47조9,200억 원)로 2020년 10억 달러(1조1,980억 원) 대비 40배 성장했다. 이러한 NFT붐이 일어나면서 NFT를 거래하려는 수요, NFT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하려는 수요들이 증가했다. 이런 수요의 증가에 따라 다양한 NFT marketplace플랫폼들도 등장했다. 그렇다면 NFT Marketplace란 무엇일까? 간단히 설명하자면 NFT Marketplace란 NFT를 매매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높은 수요에 따라 여러 형태의 Marketplace들이 존재한다. 또한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폴리곤 등의 다양한 체인 기반의 다양한 NFT들이 거래되고 있다. Marketplace에서 나아가 이제는 NFT Aggregator 플랫폼도 등장하고 있다. NFT Aggregator란 수 많은 Marketplace들의 데이터를 한 곳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글에서 NFT Marketplace란 무엇이고 어떤 플랫폼들이 있는지, 그 플랫폼들의 특징은 무엇인지 그리고 NFT Aggregator 플랫폼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한다. 2. 본론 NFT Marketplace란? Marketplace란 NFT가 발행되고 공개 판매를 위해 상장되는 개방형 플랫폼(중앙화 및 분산형)이다. NFT 제작자와 구매자,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P2P 거래 역할을 한다. 이때 다양한 NFT만큼이나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폴리곤, 솔라나 등과 같은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발행되고 Marketplace는 이런 체인들을 지원해준다. Marketplace는 크게 수탁 NFT Marketplace와 비수탁 NFT Marketplace로 구분된다. 수탁 NFT 마켓플레이스 : 지갑의 개인 키를 관리 및 제어하고 NFT를 보관한다. 즉, 수탁 NFT 마켓플레이스는 NFT를 완전히 제어하고 계정을 조작할 수 있으며 NFT를 전송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하는 Marketplace이다. ex. 바이낸스 NFT 마켓플레이스 비수탁 NFT 마켓플레이스 : NFT제작자와 NFT구매자/투자자에게 항상 지갑과 NFT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과 통제권을 부여한다. 사용자는 지갑에서 직접 NFT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제3자의 개입을 제거한다. ex. 에어NFT 탈중앙화적 측면 외에도 큐레이션, 유저의 유형별로 다양한 Marketplace 플랫폼들이 존재한다. NFT Marketplace 플랫폼 OpenSea OpenSea 홈페이지 | 출처 : OpenSea Largest NFT marketplaces based on all-time sales volume in the previous 30 days as of November 29, 2022 단위 : million dollars | 출처 : statista 위 표처럼 OpenSea는 Marketplace들 사이에서도 독보전인 거래량과 기업가치(133억 달러, 한화 16조 3,789억)를 자랑한다. OpenSea는 Alex Atallah가 2017년 etherbay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두 달만에 매출 50만 달러(한화 6억 1,575만 원), 2021년 2월에 9,500만 달러(한화 1,169억 9,250만 원), 같은 해 9월에 27억 5,000만 달러(한화 3조 3,866억 원)에 도달했다. 다양한 체인과 NFT를 모두 모은 ‘NFT의 바다’라는 지향점을 향해 점점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처 : Concensys | https://consensys.net/blog/cryptoeconomic-research/the-state-of-nft-markets-october-2022/ 하지만 2022년 말부터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1. 시간이 지남에 따라 NFT 구매자/판매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다양한 Marketplace들의 등장 2. FTX 사태로 인한 NFT 붐 약화로 분석된다. 초기 NFT시장에서 독보적으로 성장한 OpenSea이지만, NFT 거래 최적화면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 OpenSea에 등록된 스캠 프로젝트, 스마트 컨트랙트의 결함, 그리고 보안 문제로 인해 수많은 트레이더들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더욱이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거래하는 플랫폼임에도 중앙화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도 한 몫했다. OpenSea의 수익을 기여자들과 나누지 않아 사용자가 플랫폼을 이용함으로써 얻는 수익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X2Y2 X2Y2 홈페이지 | 출처 : X2Y2 Largest NFT marketplaces based on all-time sales volume in the previous 30 days as of November 29, 2022 단위 : million dollars | 출처 : statista 출처 : https://dune.com/home X2Y2는 단기로 NFT를 투자하려는 사용자들에게 비교적 적합한 Marketplace이다. [Largest NFT marketplaces based on all-time sales volume in the previous 30 days as of November 29, 2022] 표처럼 매출 규모 3위일만큼 거래량도 활발하며 2022년 08월에는 OpenSea의 규모를 뛰어넘기도 했다. X2Y2의 특징은 1. 낮은 수수료 2. 제작자 로열티 생략 3. 토크노믹스를 들 수 있다. X2Y2는 OpenSea의 유동성/수수료 문제에서 시작한 Marketplace이다. 기존 OpenSea의 수수료는 2.5%이지만, X2Y2는 0.5%라는 점이 구매자/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었다. 특히나, X2Y2의 크리에이터 로열티는 구매자가 선택할 수 있다. 때문에 구매자가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기로 선택했다면, 구매자는 수수료 0.5%만으로 NFT를 거래할 수 있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낮은 수수료라는 점이 단기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또한 사용자는 거래시 X2Y2 토큰을 받을 수 있고 스테이킹을 통한 추가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이때, 보상은 X2Y2 또는 X2Y2 + WETH 중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토크노믹스는 단순 이익 창출 외에도 개인 트레이더에게 초점을 맞추고, 워시 트레이딩의 비율을 줄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X2Y2의 이런 면 덕분에 NFT에 입문하려는 사용자와 단기 투자하려는 사용자들이 관심을 갖는 Marketplace이다. LooksRare LooksRare 홈페이지 | 출처 : Looksrare Largest NFT marketplaces based on all-time sales volume in the previous 30 days as of November 29, 2022 단위 : million dollars | 출처 : statista LooksRare는 기존 OpenSea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함과 수익 배분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Marketplace이다. OpenSea의 대항마인만큼 후발주자이지만 매출규모 6위를 자랑할 정도로 거래가 활발하다. LooksRare는 OpenSea에서 2021/06/16~2021/12/16 기간 동안 3ETH 거래한 사용자들에게 자체 토큰인 $LOOKS를 제공한다. 덕분에 런칭 3일만에 75,000개의 이더리움 지갑이 평균 3,500달러(한화 431만 원)가치의 $LOOKS 토큰을 클레임했고, 코인의 시가총액은 순식간에 200위 내로 진입했다. 또한 NFT 거래를 통해 발생한 비용을 유저들에게 환원해주는 리워드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기존 OpenSea에서 제기됐던 탈중앙화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덧붙여 OpenSea보다 0.5% 더 낮은 수수료 때문에, NFT 트레이더들은 OpenSea에서 LooksRare로 많이 이동했다. LooksRare는 $LOOKS를 통해 큰 성공을 거뒀지만, 한편으로는 성장의 장애물이 되기도 하였다. 자체 토큰으로 인해 자전거래로 보상을 노리를 투자자들의 타겟이 됐기 때문이다. 가상 자산 전문매체 CryptoSlam에 따르면 LooksRare 거래의 95%가 자전거래라는 보고서를 발행했다. 물론 LooksRare도 리워들의 반을 줄이는 등의 대응을 하였지만, 이탈한 사용자들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자전거래(cross trading) : 증권회사가 같은 주식을 동일 가격으로 동일 수량의 매도·매수 주문을 내어 매매거래를 체결시키는 방법. (출처 : 매일경제) NFT 거래를 더 쉽게 만들어주는 NFT Aggregator 플랫폼 NFT Aggregator 플랫폼이란? NFT Aggregator 플랫폼이란 NFT 정보를 한 곳에 모아주고 해당 Marketplace에 방문하지 않고도 NFT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NFT Marketplace Aggregator 는 여러 NFT Marketplace 의 인벤토리를 하나의 통합 인터페이스로 결합하기 때문에 구매자들이 NTF의 가격, 위험도, Marketplace, 수수료 등의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의사결정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나, 통합 구매도 가능합니다. NFT Aggregator 플랫폼의 장점 하나의 통합 인터페이스 거래 : NFT Marketplace Aggregator는 단일 인터페이스 내에서 여러 NFT Marketplace 의 정보들을 한 번에 파악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때문에 다른 Marketplace로 전환해서 NFT를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2. 다량의 NFT 구매 : 대부분의 NFT들은 각각의 Marketplace에서 개별적으로 NFT를 구매해왔습니다. Gem.xyz와 같은 Aggregator에서는 사용자가 한 번에 대략으로 NFT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3. 검색 효율 향상 : Aggregator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가격대, 키워드 등의 조건을 설정해서 원하는 NFT를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gem gem 홈페이지 | 출처 : gem Gem은 2021년 11월 Lorens Haculak, Josh Thompson, Deepanjal Gupta가 만든 Aggregator 플랫폼이다. Gem은 장바구니, 스윕, 일괄구매, 알림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용자는 이런 기능들을 이용해서 수수료 없이 NFT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Gem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실행되어 OpenSea, LooksRare, X2Y2 등의 인기있는 5개의 Marketplace를 다루고 있다. 현재는 2022년 04월 OpenSea가 Gem을 인수했다. Genie Genie는 2014년 Akash Nigam과 Evan Rosenbaum이 만든 최초의 NFT Aggregator이다. 사용자에게 여러 NFT Marketplace에서 사용할 수 있는 NFT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Marketplace 대부분에서 NFT를 거래할 수 있다. Genie는 Opensea, LooksRare, NFCTX, NFT20, Rarible 및 X2Y2와 같은 NFT Marketplace를 다루고 있다. 3. 결론 NFT Marketplace와 NFT Aggregator에 대해 알아보았다. NFT의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사용자들이 다양해짐에 따라 이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다양한 플랫폼들이 등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시장은 아직 미지의 영역이 많은 만큼 NFT 시장 또한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NFT Aggregator 다음의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길 기대해본다.' NFT Marketplace 플랫폼'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2월 19일 hot
실물연계 NFT 프로젝트, 기업들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
실물연계 NFT 프로젝트, 기업들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 3줄 요약 1.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 이라는 의미로, 최근 굿즈나 기업 인기상품과 연계되어 판매되는 실물 NFT 프로젝트가 활성화되고 있다. 2.실물 NFT 프로젝트의 예시로는 RSV 클럽, 다오 패스, 뱅크오브와인 등이 있다. 그만큼 우리의 삶 속에 실물 NFT 프로젝트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실물 NFT 프로젝트가 대중화됨에 따라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가능성은 높아진다. 따라서 멤버십 혜택이나 독창적인 재미 요소 등을 고안하여 NFT가 실물 연계 프로젝트에 잘 활용될 수 있게끔 해야 할 것이다. 서론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NFT가 활용되는 만큼, NFT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중, NFT를 실물상품과 연계하여 활용하는 방법인 실물 NFT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과연이 실물NFT연계프로젝트란 무엇이며, 이것이 창출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2. NFT란?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을 의미한다.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로, 고유하면서 상호교환할 수 없는 토큰이다. 친근한 예를 들어 NFT를 이해해보자면,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책상, 연필, 지폐, 공책 등은 다른 물품으로 대체 가능하다. 하지만 뱅크시의 실제 작품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 이처럼, web3 세계에서 대체불가능한 토큰을 NFT 라 정의하는 것이다. 대체불가능하다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NFT는 실물 프로젝트와 연계하기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NFT의 거래내역은 블록체인에 공개적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추적이 용이하다. 또한 대체불가능하다는 특징을 이용하여 특정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으며, 유일성과 희소성 또한 입증할 수 있다. 또 공급량, 판매 방법 등 NFT 소유자가 NFT에 대한 모든 활용방법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도 존재한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NFT는 최근까지도 사진, 영상, 음악 등 여러 디지털 파일을 나타내는 디지털 토큰으로 사용되었고, 아이돌 포토카드, 콘서트 티켓, SNS 프로필사진 등으로도 활발하게 사용되었다. 3. NFT의 실물 연계 3–1. 실물 NFT 의 정의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NFT는 더이상 가상세계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미술품이나 콜렉티블 시장에만 집중되었지만, NFT의 제품군을 다양화시켜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수많은 web2 제품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또 다른 기업보다 더 깊은 고객 관계를 맺기 위해, NFT는 오직 가상세계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NFT를 활용한 실물 비즈니스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것이 바로 실물 연계 nft이다. 즉, 어떠한 NFT를 보유하거나 구매할 시 이와 연계된 실물 상품을 수령하는 것을 실물연계 NFT 라 칭한다. 한정판 굿즈나 인기상품을 NFT와 연계하여 판매하고 마케팅하는 기업들이 실물연계 NFT의 예시에 속한다. 3–2. 실물 NFT의 예시 그렇다면, 성공하거나 최근 떠오르고 있는 실물 NFT의 예시에는 무엇이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자. a. RSV 클럽 NFT 멤버십 기반 비즈니스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즉, 사회인들의 동아리방 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다양하고 새로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끼리 모임을 가질 수 있게 하여, RSV에서 제공하는 실제 공간에서 교류를 통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RSV 클럽 NFT 소유자는 RSV에서 제공하는 실물 공간에서 네트워킹을 할 수 있으며, 실제로 ‘RSVTALKS’, 멤버전용밋업 등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2022년 5월, 도곡동의 한 레스토랑 EL PLATO라는 RSV의 첫 교류공간이 오픈했다. 올해 3월에는 요트클럽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하며, 2026년까지 라운지바, 공용 오피스 등 서울의 주요 지역에 약 10여개의 RSV 오프라인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오픈씨에 RSV 클럽 NFT는 2ETH에 판매되고 있으며, 새로운 가치 창출을 원하는 고객을 저격한 NFT 실물연계 프로젝트로 볼 수 있다. 또한 멤버 전용 예약 페이지 및 멤버 검색이 가능한 웹 또는 앱 서비스까지 지원할 예정이라는 발전가능성을 고려하여, 주목할만한 실물 NFT 프로젝트로 볼 수 있다. RSV 클럽의 실제 오프라인 공간 “EL PLATO” b. DAO PASS (다오 패스) 다오 패스는 업 매타스타가 기존 앤티카 앱을 업그레이드하여 만든 실물연계형 NFT 플랫폼이다. 이는 NFT로 멤버십 운영이 가능케 한 서비스로, 해당 기업에서 자체 발행한 이벤트 NFT를 수집하고 관리하면서 고객이 기업 마케팅 NFT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분산신원인증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앱을 실행한 후 관련 NFT 신분증을 발행한 뒤 QR코드를 통해 신원인증이 가능케 설정되어 있다. 이 다오패스 앱에서 이벤트 메뉴에 들어가면, 상품구입을 통해 NFT 스티커 발급이 가능하다. 고객들이 이 스티커를 모아서 미션을 수행하면, 다오패스는 이를 모은 미션북을 관리하여 고객에게 미션수행에 따른 차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마다 다른 NFT 스티커가 제공되기 때문에 고객의 흥미를 북돋아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DAO PASS c. 뱅크오브와인 주류거래는 보통 현실에서 불가능하지만, 뱅크오브와인 서비스는 주류 거래를 양지로 끌어올린 NFT 비즈니스 서비스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와인과 NFT를 합친 은행이라고 볼 수 있는데, 현행 국내 주류법상 주류 거래는 불가능하지만 이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보유 중인 와인 NFT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서비스 사용자들은 주류를 투자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에 와인매니아들에게 주목을 받는 서비스 중 하나이다. 구매한 와인 NFT를 현물로 교환할 수 있기에, 가치 있는 와인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어하는 고객층에게는 이 서비스가 굉장히 유용하고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뱅크오브와인 관계자들은 와인의 신뢰성을 부여하기 위해, 뱅크오브와인의 모든 와인은 정식유통망으로 유통될 뿐만 아니라 전문소믈리에의 관리와 체계적인 와인보관창고시스템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실제로 이들은 남양주 다산동에 약 100평 규모의 와인창고를 소유하고 있기에 고객들에게 와인에 대한 신뢰성을 보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뱅크오브와인 포스터 d. 스타벅스 오디세이 회원 및 스타벅스 파트너(직원)에게 디지털 수집 자산을 획득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마켓플레이스이다. 기존 멤버십 제도인 별 스탬프를 보완하여 타 기업과의 차별점을 만들어냈다. 스타벅스 오디세이는 고객이 어떠한 퀴즈나 미니 게임에 참여하면 ‘여정 스탬프’ 라는 NFT 리워드를 제공하여, 이를 고객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끔 한다. 어플을 통해 자유롭게 사고 팔 수도 있고 소장할 수도 있다. 각 NFT에는 희귀도에 따른 포인트 가치 또한 포함되어 있으며, 고객들은 이 NFT를 통해 모은 회원포인트로 실물로 존재하는 한정판 제품이나 또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오디세이의 유용한 차별점은 암호화폐나 월렛을 사용하지 않고도 신용카드로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NFT에 대한 친근감을 부여하여 고객과 스타벅스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하는 데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오디세이 홍보물 e. 롯데홈쇼핑 ‘벨리곰’ 롯데홈쇼핑의 마스코드 벨리곰을 활용하여 NFT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벨리곰만의 친근한 느낌과 귀여움으로 인해 벨리콤 캐릭터 자체의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이 NFT 프로젝트는 성공하게 되었다. 벨리곰 프로젝트는 벨리곰 NFT를 판매함과 동시에 이를 멤버십 혜택과 연계한 서비스이다. 벨리곰 NFT를 특정 수준 이상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 포인트나 롯데 계열 음식점 쿠폰을 제공하거나, 시그니엘 호텔 할인권, 롯데 전용 라이브 커머스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벨리곰 NFT의 판매율을 높였다. 또 벨리곰이 등장할 시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매직패스와 같은 혜택이나 벨리곰 실물 피규어 증정과 같은 혜택을 포함시키며 벨리곰 NFT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갔다. 벨리곰 NFT f. 트렌비 (명품 보증서) 트렌비는 전세계 주요 명품 쇼핑 거점에 해외지사 및 물류센터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명품 쇼핑 플랫폼이다. 이들은 작년 11월 초 트렌비 NFT 정품 보증서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트렌비 내에서 고객이 제품 구매를 확정하면 해당 제품에 자동으로 명품 보증 NFT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들은 한국정품감정센터 라는 것을 설립하여 내부적으로 전문 감정사 40여명을 직접 채용하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들의 독자적인 법인을 활용하여 NFT 서비스의 이점을 극대화시켰다. 해외 구매 프리미엄 상품과 프리미엄 파트너십 제품의 경우 제품의 구입 및 유통 경로를 NFT 정품 보증서에 기록하고, 중고 리세일 제품과 같이 한국정품감정센터를 거친 제품은 전문 감정사의 검수 이력을 기록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의 보안성과 수정불가능성을 적용한 좋은 예시인 것이다. NFT의 복제 및 수정이 불가능하기에 이를 발급받은 고객은 정품 여부를 영구적으로 확인 가능할 수 있으며, 서비스 내에서 고객이 제품 구매를 확정하면 자동으로 NFT 정품 보증서가 발급되기에 신뢰성 또한 보장된다. 게다가 NFT가 발급된 상품에 대해 1년 내 무상 사후서비스(AS), 감정 서비스, 300% 보상제 등의 슈퍼케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층을 굳히게 되었다. 트렌비 사용 예시 4. 결론 NFT가 가상세계에만 머무는 시기는 지났다. 디지털세계와 가상세계에서 모든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대인 만큼, 기업 입장에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은 큰 경쟁력이 된다. 이 때, 대체불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NFT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아이템이 되었다. 때문에 최근 미술, 게임 분야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마케팅, 패션,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고객의 신뢰도와 흥미를 모두 사로잡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처럼 NFT 실물 연계 프로젝트는 점점 오프라인까지 뻗어나가며 web3시장에서 주목받는 아이템이 될 것이며, 이를 고려하여 NFT를 활용한 좋은 브랜드 커뮤니티 구축방안을 우리 모두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다. NFT 가 실물 연계 프로젝트에 잘 활용되기 위해서는 재미 요소와 멤버십 혜택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일상적인 분야까지 NFT가 뻗어 나가면서 NFT의 접근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NFT 실물 연계 프로젝트의 성공은 이를 사용하는 고객층이 누구인지에 따라 달렸다. 즉, 흥미로운 요소와 멤버십 혜택이 어떻게 설정되느냐에 따라 고객층이 달라지고, 이로 인해 성공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NFT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고객과 새로이 진입하는 고객을 소비자를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재미요소와 서비스 팬덤을 신경쓰고 있음을 나타내는 고퀄리티의 멤버십 혜택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위의 조건들이 성립되어 NFT 실물 연계 프로젝트가 대중화된다면, 이는 결국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블록체인이 스며들 수 있게끔 NFT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실물연계 NFT 프로젝트, 기업들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2월 18일 hot
Web3 내에서 나를 인증하다 : Soulbound Token
세줄요약 1. web3 생태계가 발전함에 따라 신원 인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이러한 신원 인증을 web2 플랫폼을 거쳐서 처리하였다. 2. SBT는 대체가 불가능한 NFT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전송 조차 불가능한 토큰이기 때문에 거래되어서는 안되는 개인 정보, 이력, 평판 등을 담을 수 있다. 3.이러한 SBT의 도입은 web3에서 개인의 사회적 정체성 확립을 돕고, 나아가 집단 내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SBT를 통한 사회 체계의 온전한 탈중앙화를 기대할 수 있다. 1. 들어가며 2022년 1월에 비탈릭 부테린의 블로그에 ‘soulbound’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어서 5월에는 ‘탈중앙화 사회 : Web3의 영혼을 찾아서’라는 논문이 발표되었다. 논문이 발표된 이후부터 각종 블록체인 해커톤에서 SBT와 관련된 아이디어가 수상을 휩쓸었다. 이슈화된지 불과 1년도 되지 않은 soulbound, SBT란 무엇이며 이들이 web3 생태계에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2. web3 내 신원 인증 2–1. web3 생태계에서 증가하는 신원 인증의 수요 기존에 우리의 사회 속에서 쓰이는 ‘신분증’은 개개인의 사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자신에게 부여되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며,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사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태계가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신분증의 필요성은 더욱 부각된다. 이는 web3 생태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규제 준수를 위해 지갑 소유자를 인증하는 KYC가 진행되고, 시빌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web2 (트위터, 텔레그램 등) 계정을 지갑에 연동하도록 요구하는 등 web3 생태계에도 신원 인증에 대해 다양한 니즈가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인데, 생태계가 커짐에 따라 다양한 dApp이 등장하며 그만큼 유저에게 주어지는 권리도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신분 가장을 통한 사기 피해 사례가 급증하기도 하며, DeFi에서는 신용 부족으로 인해 높은 담보율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web3의 탈중앙성, 익명성 특성으로 인해 필요로 하는 신원 인증을 web2 플랫폼을 통해서만 실현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Opensea에서는 프로젝트,구매자의 NFT 신뢰를 위해 인증 절차를 마련하여, 이 절차를 모두 통과한 대상에게만 파란 체크 뱃지를 부여하는 시스템이 있다. 해당 뱃지를 보고 NFT 구매자들은 신뢰하고 안심하며 거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때 요구되는 인증 요건 중 하나가 바로 이메일 주소와 트위터 계정이다. 결국, web2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web3에서의 신뢰도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탈중앙화 플랫폼이 중앙화된 플랫폼에 의존한다는 모순이 존재한다. 이러한 web3 내의 신용 문제를 해결하여 온전한 탈중앙화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 기존에는 블록체인 상에서 개인에 대한 내용을 증명하는 방식으로 NFT가 사용되기도 하였다. NFT의 대체 불가능한 특성을 활용하여 이미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멤버쉽의 역할로 사용되는 것이 그 일종이다. 그러나 NFT는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허점이다. 개인 정보는 악용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 절대 거래가 가능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NFT는 멤버십 이상의 신원 인증 수단으로 사용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2–2. SBT 이전의 POAP 본 글에서 소개할 SBT가 등장하기 이전에 POAP가 존재하였다. POAP는 Proof Of Attendance Protocol의 약어로, 출석 증명 프로토콜을 뜻한다. 2019년 ETHDenver 해커톤에서 시작된 ‘POAP — The bookmarks of your life’라는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는 이름 그대로 내 인생의 북마크를 남겨주는 서비스이다. 이는 각종 행사에서 참여자들에게 참여를 인증하는 뱃지로서 POAP를 제공하여, 콜렉션으로 모을 수 있는 형태이다. POAP는 NFT이기 때문에 이를 수령하여 지갑에 보유하고 있을 경우 특정 행사 혹은 이벤트에 참여했다는 증거가 된다. 디센트럴랜드 행사의 POAP를 발행받을 수 있는 메타버스 내 디스펜서 POAP는 사용자의 이더리움 지갑에 NFT로 수집되며, 타인의 지갑주소만 알면 해당 사용자의 POAP 리스트를 열람할 수도 있다. 아래의 비탈린 부테린의 지갑으로 조회한 그의 POAP 뱃지들과 같이, 타인이 어떤 행사에 참여했는지 연도별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POAP NFT는 이더리움 사이드체인인 xDAI에서 매우 적은 비용으로 발행할 수 있는 ERC-721 표준의 NFT이다. 따라서 뱃지를 다른 유저와 거래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정보 관리용 토큰으로는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 그러나 자신을 인증하거나 자신의 이력을 공개하는 용도로서의 성공적인 토큰 활용 사례이기 때문에, 앞으로 소개될 SBT 토큰이 보여줄 미래의 유망함을 엿볼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3. SBT란? 3–1. Soulbound Token 소개 2022년 1월,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자신의 블로그에 ‘soulbound’라는 제목의 글을 하나 포스팅하였다. 해당 글에서 비탈릭은 지갑에 귀속되어 이동할 수 없는 특성의 토큰을 소개하며 이 토큰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논의를 다루는데, 이 토큰이 바로 SBT, Soul Bound Token 이다. SBT는 신원 인증이 불가능한 기존 웹3의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시된 개념이다. 해당 개념에 대해 이어서 5월에는 ‘탈중앙화 사회: web3의 영혼을 찾아서’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Soul Bound Token은 유명 MMORPG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한 번 획득하면 다른 플레이어에게 양도하거나 판매할 수 없는 특성을 가지는 희귀 아이템인 ‘소울 바운드’의 이름에서 파생되었다. 이는 현실에서의 국적, 주민등록등본, 학력, 이력 등 거래해서는 안되는 개인 정보들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SBT는 특정 지갑 소유자의 신원을 나타내는 정보를 담고 있으며 전송이 불가능하고 판매할 수도 없다는 특징을 가진다. 그렇기 때문에 NTT(Non-Transferable Token)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 이러한 SBT 토큰을 보유하는 지갑을 Soul이라고 부르며, 각 토큰은 발행자에 의해 취소가 가능하고 공개/비공개 여부도 지갑 사용자에 의해 선택할 수 있다. SBT는 양도 불가라는 특성 때문에 NFT가 하지 못했던 많은 기능을 할 수 있는데, 특히 앞서 언급했던 사용자의 신원 증명이 가능하다는 큰 강점을 가진다. SBT를 통한 신원 증명은 기존의 web3 신원 인증 방식과 달리 중앙화된 플랫폼을 신뢰할 필요가 없으며 현실 세계의 신원과 직접적으로 연동할 필요도 없다. 따라서 SBT를 활용하면 web3에서 Soul 지갑 하나로도 자신의 현실 세계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도 그동안의 이력과 역량을 매우 쉽게 인증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POAP 처럼 참석 여부의 인증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며 투표권, 접근 권한 등과 같은 권리를 부여하는 데에 사용될 수도 있다. 3–2. NFT와 SBT의 차이 그동안 NFT는 일종의 개인 인증방식으로 사용되었지만 이는 부적절한 활용이다. 예를들어 사원증을 NFT로 만들면, 이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사원’이라는 정체성을 신뢰할 수 없게 된다. 멤버십 NFT의 경우도 동일하다. 프로젝트 멤버로서의 자격이 있는 사람이나 프로젝트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져야 하는 멤버십이 그 외의 사람들에게도 거래된다면 멤버십의 의미가 모두 사라지게 된다. 이러한 NFT의 한계를 SBT의 ‘양도 불가’ 특성으로 모두 보완할 수 있다. SBT만의 차별점으로 인해 NFT와 SBT 간의 다양한 차이점이 발생한다. 기존의 NFT는 주로 디지털 자산에 적용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과 진위 여부 확인 등에 사용된다. 그러나 SBT는 디지털 자산 외에도 증명서 등 더 다양한 자산에 적용할 수 있으며, 사회적 정체성을 표현하는 용도로 쓰일 수 있다. 또 NFT는 디지털 자산 범주에 속하기 때문에 분실 또는 실수로 타인에게 자산을 양도할 경우, 사용자가 이를 복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SBT는 커뮤니티에 의한 복구 메커니즘을 포함하고 있다는 차별점을 가진다. 더 나아가 NFT는 신원 정보를 다루기에 부적절한 토큰이기 때문에 공개 및 비공개 이벤트에서 신원 확인이 불필요한 티켓으로만 활용할 수 있지만, SBT는 승인된 기관이 부여한 문서, 인증서 및 기타 법적 계약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제공하는 용도로까지 사용될 수 있다. NFT, SBT 비교 4. SBT의 활용 4–1. SBT 활용 가능 분야 SBT의 이러한 특성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NFT 표절 방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SBT는 신원 증명이 가능하다. 따라서 어떤 작품에 대해 제작자가 본인임을 인증하는 데에도 SBT가 활용될 수 있다. 즉, SBT가 제공하는 신원 정보에 따라 원작자가 발행한 NFT만이 진품으로 인정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현재 가장 큰 문제인 ‘타인의 작품을 도용하여 NFT로 만들 수 있는 점’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DeFi 내 신용 시스템 SBT의 양도 불가성을 활용하면 전송되거나 판매되어서는 안되는 정보들을 SBT 형태로 관리할 수 있다. 그 예로는 학위 증명, 대출 기록, 인증서 등이 있으며 이러한 정보를 개인 지갑에 항시 보유할 수 있다. 또 DeFi 플랫폼 내에서는 이용자들에게 거래 실적에 따른 신용 정보와 평판 정보 등을 담은 SBT를 발행해줄 수 있다. 이러한 토큰은 포인트와 같이 개인이 누적해갈 수 있는 신용도가 되기 때문에 DeFi 내의 충분한 신뢰관계를 제공하는 수단이 된다. 또한 기존의 DeFi 내에서는 블록체인의 익명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높은 담보율이 요구되었지만, SBT를 활용하여 신뢰성을 획득할 수 있게 될 경우, 정식으로 신용도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며 DeFi 내 무담보 대출 및 담보 비율 차등 적용이 가능해진다. 결국, 개인의 다양한 이력과 평판을 온체인 데이터로 관리하며 ‘온체인 기반 신용 평가 섹터’의 부상을 기대할 수 있다. DAO와 거버넌스 개선 비탈릭 부테린이 SBT를 주제로 작성한 블로그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한 토큰의 활용처는 바로 ‘거버넌스 토큰’이었다. 현존하는 거의 모든 블록체인의 거버넌스는 1인 1표제가 아닌 1토큰 1표를 따르는 금권 정치였다. PoW(작업 증명)은 더 많은 채굴기를 구매할 수 있는 조직이, PoS(지분 증명)에서는 더 많은 토큰을 구매할 수 있는 조직이, DPoS(위임 지분 증명)에서는 더 많은 토큰을 위임(혹은 구매)할 수 있는 조직이 해당 블록체인의 의사를 결정하게 된다. 이렇게 거버넌스가 금권 정치로 흐를 수 밖에 없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신원 인증의 부재이다. 또한 기존의 거버넌스 토큰은 거래가 가능했는데, 이럴 경우 토큰 매매를 통해 권력이 중앙화될 수 있고, 악의적인 토큰 매수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SBT를 활용하면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DAO 내 토큰 보유자의 평판을 수치화할 수 있고, 또 그를 기반으로 투표 및 보상의 가중치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DAO의 전반적인 거버넌스 참여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또한, 커뮤니티 인센티브 분배를 더욱 공평히 할 수 있으며 기존과 달리 DAO 구축 과정에서 web2를 거쳐야하는 인증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결국 SBT를 활용하면 거버넌스 참여자의 평판 및 해당 블록체인에 대한 기여도 등을 기록하며 이를 바탕으로 거버넌스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을 따른다면, 돈으로 결정되는 기존 블록체인 금권 정치에서 벗어나 진정한 민주주의 방식의 블록체인 거버넌스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사용자 세분화 SBT를 보유하여 Soul 지갑으로 구체적인 신원 정보를 나타낼 수 있게 되면, 기업 입장에서 사용자를 필터링하여 사용자 유형을 세분화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디스코드, 트위터 등의 web2 플랫폼을 주된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SBT에 담긴 이력, 정보 등을 참고하면 web2로 이탈하지 않고도 web3에서 고객을 세분화하며 더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Souldrop 이라는 것이 가능한데, 이는 SBT가 담긴 Soul 지갑을 기반으로 하는 에어드랍을 말한다. 기존의 에어드랍은 추첨제인데, 이러한 방식은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인 척 계정을 만들어서 참여하는 시빌 공격의 위험성이 있다. 이러한 시빌 공격을 막기 위해 그동안 web2 플랫폼을 연동해서 다계정 참여를 막는 솔루션이 있었지만, 이것조차 결국 중앙화된 플랫폼을 신뢰해야 하는 모순이 발생한다. 이러한 한계점을 SBT 기반 에어드랍인 Souldrop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 이러한 기업 입장 외에, 고객 입장에서도 여러가지 권한을 얻게 되는 장점을 가진다. 기존 web2 에서는 우리가 입력한 개인 정보가 중앙화된 기관에 저장되어 해당 기업의 수입 창출 도구로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SBT 토큰을 통해 개인 정보를 관리하게 될 경우, 나의 개인 정보 활용 권한이 온전히 나에게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거나 보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신원 정보에 대한 권한이 온전히 나에게 있는 특성을 ‘마이 데이터’라고 한다. 이 외에도 SBT로 사용자간의 유사성을 측정하여 특정 집단의 편향성, 탈중앙성을 측정할 수 있게 된다. 또 POAP의 거래 가능성이라는 허점을 메꾸어 디지털 학위, 참여 인증서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렇듯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SBT가 발행되면서, 커뮤니티 내 진정한 기여자에게 권리를 제공하고, 타겟 마케팅이 가능해지며, 특정 SBT 보유자를 진정으로 인정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SBT가 온전한 탈중앙화 세상을 여는 솔루션 키의 역할을 할 수 있다. 4–2. 한국에서의 SBT 활용 사례 국내에서도 최근 새로 제시된 SBT 토큰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두달 전인 지난 해 12월, 연세대학교와 주식회사 판게아가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SBT 발행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들은 사회혁신 활동 공유 플랫폼인 ‘연세대학교 사회혁신 타운’에 참여하는 총 4343명의 학생들에게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SBT’의 발행 권한을 부여하였다. 이로써 해당 SBT를 발행 및 보유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사회혁신타운 플랫폼에 참여하였음을 스스로 인증할 수 있게 된다. (출처 :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또 다른 사례로 지난해 10월에 웨스턴 조선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결혼식에서 참석자들에게 해당 결혼식 참여에 대한 담례품으로서 SBT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위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기존에는 NFT, POAP로만 지급되었던 참석 인증 뱃지를 양도 불가능하여 더 적합한 대안인 SBT로 대체한 사례이다. 5. SBT의 전망 및 결론 web2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증명하는 수단은 오직 신분증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web3에서도 처음으로 SBT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겼다. 즉, SBT 덕분에 web3 생태계에도 “사회적 정체성”이라는 개념이 새로이 도입될 수 있게 된 것이다. 모든 경제적 가치 교환은 인간적 신뢰 관계라는 단단한 기반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그동안의 web3 생태계에서는 사회적 정체성이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서로에 대한 신뢰 관계를 형성할 수 없었기 때문에 기반이 없는 매우 불안정한 경제 가치 교환이 유지되어왔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는 SBT의 도입으로 신뢰 관계 형성에서 나아가 안정적인 경제 가치 교환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아직은 국내 및 국제 공식기관에서 인증서 등 SBT를 적극적으로 발급하고 활용한 사례가 많이 부족하지만, 논문에서 비탈릭이 밝힌 포부와 같이 2024년에는 SBT를 통한 DeSoc (Decentralized Society; 탈중앙화 사회)의 구축을 기대해본다. 참고 문헌 https://eopla.net/magazines/2112 https://xangle.io/insight/research/62f3136f12cad9ce007d7254 https://ansubin.com/availability-of-soulbound-token/ https://m.upbitcare.com/academy/education/nft/332 https://ansubin.com/understanding-soulboundtoken-poap/ https://xangle.io/insight/research/62f0b312ff5c570d5207e05c' Web3 내에서 나를 인증하다 : Soulbound Token'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2월 17일 hot
What’s Difference Between Optimistic Rollups and ZK Rollups?
I. 롤업이란? 확장성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문제점입니다. 확장성이란 얼마나 많은 트랜잭션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지에 대한 블록체인의 평가 요소 중 하나이자, 중앙화된 네트워크에 비해 블록체인의 분산화된 검증과 기록 과정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블록에 담을 수 있는 데이터가 무한대가 아니기 때문에 처리 속도의 저하가 일어나고, 과거의 블록을 임의로 삭제하거나 변경하는 게 불가능하므로 데이터 누적에 의한 과부하 역시 확장성 문제를 유발합니다. 블록체인이 중앙화된 네트워크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트래잭션의 속도와 처리량을 향상해 빠르고 저렴한 네트워크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하므로, 블록체인의 대중화에는 탈중앙성과 보안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확장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꼭 필요로 합니다. 많은 체인 중에서도 특히 이더리움은 많은 dApp으로 인한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이더리움 거래는 점점 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확장성 솔루션이 시급합니다. 지금까지 이더리움의 확장성 솔루션으로 사이드 체인, 발리디움, 스테이트 채널, 플라즈마, 롤업 등이 있지만, 이더리움에서는 현재 트릴레마(보안성, 탈중앙성, 확장성의 속성 중 두 가지 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나머지 한 가지 속성이 취약해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은 Layer 2 확장이 유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Layer 2는 이더리움을 확장하는 별도의 블록체인으로, 이더리움과 같은 Layer 1과 정기적으로 통신하며 보안성과 탈중앙성을 활용하면서도 Layer 2에서 트랜잭션 데이터를 관리하고 최종 증명을 Layer 1으로 보내는 방식입니다. 이번 아티클에서 다루게 될 롤업 방식은 이더리움 확장에서 주로 선호되는 Layer 2 솔루션입니다. 롤업 방식은 Layer 2에서 수많은 트랜잭션을 실행 또는 처리하면서 그 결괏값을 하나의 배치(batch)로 묶은 뒤 해당 배치의 State root를 Layer 1에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메인 체인 밖으로 이동하여 작동하여 처리량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면서도 트랜잭션의 압축된 데이터 저장은 메인 체인에서 이루어져서 보안성을 보장할 수 있는 확장성 솔루션이죠. 이 때, 배치로 묶는 것을 “롤업(Rollup)”이라고 하여 롤업이라고 불립니다. 롤업 작업에는 주로 트랜잭션 데이터를 묶을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포함되며, 이 네트워크의 참여자는 데이터를 관리하여 축약된 트랜잭션 데이터 묶음을 메인 체인에 제출합니다. Optimistic Rollups와 ZK Rollups 모두 트랜잭션과 관련된 데이터(Call data와 State data)를 온 체인에 저장하고 기록하기 때문에 블록체인상에서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다는 점이 발리디움이나 플라즈마와 같은 확장성 솔루션과 구별되는 점이죠. 롤업의 작업 방식 — State root 업데이트 전 (출처: vitalik.ca) 롤업의 작업 방식 — State root 업데이트 후 (출처: vitalik.ca) 요약하자면, 롤업은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의 솔루션이며 크게 Optimistic Rollups과 ZK Rollups으로 나눠집니다. 그렇다면 Optimistic Rollups과 ZK Rollups은 무엇이 다를까요? II. 작동방식의 차이 간단하게 말하면 그 둘은 롤업 작업에 대한 증명을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Optimistic Rollup은 사기 증명 방식을 사용하고, ZK Rollups은 영지식 증명을 통해 유효성을 증명합니다. Optimistic Rollup과 사기 증명 Optimistic Rollups, 사기 증명의 이진탐색 방식(출처: vitalik.ca) 사기 증명 방식이란 Optimistic Rollup의 명칭 그대로 “낙관적으로” 모든 트랜잭션이 유효하다고 가정하여 별 다른 계산 없이 트랜잭션 배치를 제출할 수 있지만, 메인 체인에 반영하기 전 누구나 그 배치의 진정성(Authenticity)에 대한 이의를 제출할 수 있는 유예 기간(Challenge Period 혹은 DTD; Dispute Time Delay)을 가지는 방식입니다. 이의 제기를 받은 트랜잭션이 발생하면 롤업 프로토콜이 계산을 시작하며 이러한 과정을 사기 증명이라고 합니다. 사기 증명을 통해 해당 트랜잭션 배치가 부정확하다는 것이 밝혀지면 이의를 제기한 사람에게 보상이 주어지고, Layer 2는 기존 상태로 롤백하고, 해당 트랜잭션을 통과시킨 검증자를 처벌하는 방식으로 유효성을 보장합니다. 이처럼 올바른 이의 제기를 제출하는 네트워크 참여자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Optimistic Rollup 네트워크는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사기 증명을 계산하는 롤업 프로토콜은 또한 필요한 상호 작용 라운드 수에 따라 일회성 대화형 증명(Single-Round Interactive Proving)과 다단계 대화형 증명(Multi-Round Interactive Proving)으로 나누어집니다. 일회성 대화형 증명 체계는 Layer 1에서 해당 트랜잭션을 모두 재실행하면서 State root을 대조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온 체인에 게시해야하는 데이터도 증가하고, 메인 체인에서 거래를 다시 실행하기 위해 상당한 가스 비용도 필요하기에 문제점이 있습니다. 반면 다단계 대화형 증명 체계는 해당 트랜잭션을 이진탐색 하면서 이의를 제기한 사람(Asserter)과 그 이의에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이(Challenger) 각각을 검증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사기 증명을 계산합니다. 더 이상 논쟁하지 않거나 Layer 1의 검증자가 해당 논쟁이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이의 제기가 실패한 것으로 봅니다. 이와 같은 방식은 상호작용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지만, 모든 트랜잭션을 검증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온체인에 게시된 데이터양을 줄이고 Layer 1에서 전체 트랜잭션을 재실행하지 않아 필요한 가스비도 절감됩니다. 이더리움에서는 Optimistic Rollup에서 더 효율적인 방식인 다단계 대화형 증명으로 전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ZK Rollup과 영지식 증명 ZK Rollup은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도 해당 정보가 이상이 없음을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 ZKP)을 활용하여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증명합니다. 모든 트랜잭션 배치에는 메인 체인에도 제출되는 개인 유효성 증명이 포함되며, 메인 체인에 보내지기 전에 최적화를 통해 트랜잭션의 크기를 압축합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ZK Rollup은 상태를 갱신하기 전에 무결성을 검증할 수 있어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가 높습니다. ZK Rollup에는 거래 데이터를 생성하고 네트워크로 보내는 트랜잭터(Transactors)와 트랜잭터로부터 전달받은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하나의 트랜잭션으로 다시 합치는 릴레이어(Relayers)라는 참여자가 존재합니다. 릴레이어는 트랜잭터가 기록한 거래 데이터(수신인과 발신인의 주소, 거래 금액, 네트워크 수수료, 논스)를 합치는 과정에서 영지식 증명을 포함하여 메인 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검증됩니다. ZK Rollup 방식은 Optimistic Rollup 방식과 달리 별도의 검증 기간이 없습니다. 영지식 증명은 거래 상대방에게 특정 정보를 유추할 수 있는 어떠한 것도 노출하지 않은 채 상대에게 자신이 정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식으로,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검증자가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서 검증할 수 있게 합니다. 영지식 증명의 프로토콜에는 암호화 방식에 따라 ZK-SNARK(타원곡선 알고리즘)와 ZK-STARK(충돌 저항성 해시함수)가 있습니다. ZK-SNARK는 상호작용 한 번으로 검증을 완료할 수 있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의 검증 시간과 가스비가 적게 들지만, 검증에 필요한 키를 생성하는 제 3의 신뢰 셋업 과정에서 중앙화의 위험이 있습니다. 반대로 신뢰 셋업이 필요 없는 ZK-SNARK는 검증해야 하는 영지식 증명의 크기가 커서 시간과 가스비가 ZK-SNARK에 비해 많이 들겠죠? III. 기능적인 차이 Optimistic Rollups과 ZK Rollups의 작동 방식에서의 차이를 살펴보았으니 이제 블록체인의 확장성 솔루션으로서 기능할 때 어떠한 차이점을 보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유효성 검증과 보안 서술한 것처럼 Optimistic Rollups은 사용자가 트랜잭션 배치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면, 유효성 검증에 대한 수단이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트랜잭션의 보안성이 정확한 이의 제기에 대한 인센티브를 얼마나 제공하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면 ZK Rollups은 암호화된 보안 증명(영지식 증명)에 의존하기 때문에 트랜잭션 배치에 대한 유효성을 수학적 증명으로 보장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거래 완결성 거래 완결성이란 거래가 완전히 검증되어 트랜잭션에서 처리된 토큰(거래 자금)을 인출할 때까지 얼마나 걸리는지에 대한 개념입니다. Optimistic Rollups의 경우 트랜잭션 배치를 검증하는 유예 기간이 존재하여 (일반적으로 7~14일) 이 기간 동안 거래 자금을 출금하지 못하고, 그렇기 때문에 현재 보안성이 보장되는 자금이 일정 금액으로 제한됩니다. 하지만 ZK Rollups의 경우 오프 체인에서 이뤄지는 트랜잭션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거래가 완료되면 별 다른 지연 없이 자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용이성 Optimistic Rollup은 유효성을 검증하는 별 다른 기술 없이도 구현할 수 있지만 ZK Rollup은 필수적으로 영지식 증명을 통한 유효성 검증 과정을 정확히 프로그래밍 해야하므로 구현이 더 까다롭습니다. 게다가 Optimistic Rollup은 EVM 호환이 가능하여 현재 Layer 1에서 동작하는 다양한 스마트 컨트랙트가 대부분 동작하지만, ZK Rollup은 아직 간단한 기능만 동작하고 있습니다. 거래비용의 차이 Optimistic Rollup는 의심스러운 (이의가 제기된) 트랜잭션 배치에 대해서만 사기 증명을 진행하기 때문에 연산 비용적인 측면에서 롤업 과정이 더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ZK Rollup은 전산적으로 유효성을 증명해야하므로 하나의 거래를 위해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또한, 영지식 증명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더 복잡한 계산을 수행해야합니다. 하지만 Optimistic Rollup이 사기 증명을 위해 일회성 대화형 증명 체계를 이용한다면 Tx 당 온체인 거래 수수료는 ZK Rollup보다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신뢰 셋업의 유무 Optimistic Rollup은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별다른 요구 조건이 필요하지 않지만, ZK Rollup에서 ZK-SNARK 방식을 활용할 경우 신뢰할 수 있는 셋업이 필요합니다. 검증자의 실시간 모니터링 의존 유무 ZK Rollup의 경우 검증자가 특별히 모니터링하지 않아도 되지만, Optimistic Rollup에서는 사기 검증을 위해 검증자가 State root과 실제 트랜잭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Optimistic Rollup은 트랜잭션 배치의 무결성을 위해 검증자가 Layer 2 체인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에 의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선술한 내용은 Georgia Weston이 작성한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IV. 결론 이렇듯 트랜잭션 데이터를 배치로 “롤업”하여 메인 체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롤업 방식은 이 트랜잭션 배치가 유효성을 검증하는 방식에 따라 이의 제기 된 배치를 사기 증명을 활용하여 검증하는 Optimistic Rollup과 각각 영지식 증명을 활용하여 완전히 검증하는 ZK Rollup으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Optimistic Rollup과 ZK Rollup 모두 압도적으로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없지만, 적어도 현재까지는 Optimistic Rollup의 프로그램 용이성 덕분에 DeFi 솔루션의 확장성에서 더 많이 선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Layer 2 체인들이 EVM 호환이 가능한 ZK Rollup 개발을 완성하고 있다고 하니 ZK Rollup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Optimistic Rollup과 ZK Rollup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를 나열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Optimistic Rollups : Arbitrum Bridge, Optimism, Boba Network ZK Rollups : StarkNet, Loopring, ZKSync, Polygon-Miden' What’s Difference Between Optimistic Rollups and ZK Rollups?'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2월 16일 hot
웹3 게임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웹3 게임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토크노믹스 패러다임 전환과 트레저다오(TreasureDAO)가 주는 인사이트 목차 서론 토크노믹스 패러다임 전환 웹3 게이밍 플랫폼의 혁신, 트레저다오 결국은 토큰 비즈니스로 서론 최근 회복세에 들어선 시장 상황과 함께 웹3 게이밍 섹터 또한 관련 프로젝트들의 주요 업데이트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관심을 견인했다. 특히 영화 제작 및 게임 스튜디오 인수 등을 통해 양적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는 갈라 게임즈(GALA)와 로그라이크 액션 RPG ‘더 비콘(The Beacon)’의 성공에 힘입어 많은 관심을 받은 트레저다오(MAGIC)의 부상은 엄청났다. 단순히 가격 측면의 퍼포먼스를 떠나 웹3 게임 프로젝트들의 구조적인 개선과 변화도 지속되고 있으며, 일종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P2E(Play to Earn) 시스템이 노출한 불안정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지탄을 받았던 만큼 웹3 게임 프로젝트들은 많은 노력을 통해, 특히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토크노믹스를 비롯한 최적의 구조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 이하에서는 웹3 게임 프로젝트들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인사이트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토크노믹스 패러다임 전환 게임 토크노믹스에 대한 과거 논의 엑시 인피니티의 등장 이후 웹3 게임의 토크노믹스는 해당 게임과 관련된 토큰의 개수에 따라 구분되곤 했다. 엑시 인피니티의 듀얼 토큰 이코노미 모델 이후, 저마다 다른 형태의 토크노믹스 모델을 적용한 게임 프로젝트들이 등장하면서, 그리고 웹3 게임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토크노믹스 설계 논의가 지속되면서, 어떤 모델이 웹3 게임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적합한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전개되었다. 크라바다, 엑시 인피니티, 디파이킹덤 간 토크노믹스 비교; 출처: 더블록리서치 위 도표는 ‘더 블록 리서치’에서 발간한 크라바다, 엑시 인피니티, 디파이킹덤 간의 토크노믹스 비교표이며, SLP 토큰 가격 급락 이후 최적의 게이밍 토크노믹스에 대한 논의가 전개되는 과정(2022년 3월 발간)에서 제시되었다. 다만, 원작자인 Erina Azmi가 트위터 스레드를 통해 밝힌 의견은 꽤 흥미로운데, ‘게임 생태계 내에 몇 가지의 토큰이 존재하는가’는 웹3 게임의 불안정성과 관련이 없다는 것이었다. SLP 토큰의 가격 급락은 과공급 문제가 발생한 후에도 6개월 이후에야 비로소 이 문제에 대한 대처를 시작했던 엑시 인피니티 측의 운영 미숙이 문제였다고 밝히면서, 토크노믹스 설계가 싱글, 듀얼, 트리플 토큰 모델인 것은 중요하지 않고 토큰이 어떻게 발생(Faucet)하고 소각(Sink)되는지에 대한 고려가 더욱 중요하다는 논지의 의견을 전달하였다. 역할에 따른 토큰 분류 필자는 토큰 개수에 따라 토크노믹스 모델을 분류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Erina Azmi의 의견에 동의한다. 대신 토큰(이하에서 Fungible Token에 한정하여 서술)의 역할 측면에서 토큰의 종류를 나누고 그 기준에 맞춰서 논의를 전개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분류 기준은 단순히 ‘인게임 토큰’과 ‘거버넌스 토큰’의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도 충분하다. 인게임 토큰 주로 게임 내 화폐로 사용되어 인게임 상호작용에 주요하게 작용 예: 엑시 인피니티의 SLP 토큰 거버넌스 토큰 거버넌스 참여, 자금 조달 및 보상 수단, 스테이킹 인센티브 등의 역할을 수행 예: 엑시 인피니티의 AXS 토큰 불안정성의 원인: 인게임 토큰 Nansen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SLP 토큰은 2021년 9월 이후로 과공급 현상을 겪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하였듯이, NFT 육성이 주요 플레이 요소이며 육성 재료로 인게임 토큰이 쓰이는 웹3 게임의 경우에, NFT 육성 수요가 줄어드는 시점에서 토큰을 시장에 매도하는 유저가 증가하고 토큰 가격의 급락 현상이 발생한다. SLP 토큰 발행량 및 소각량 추이; 출처: Nansen 이는 다음과 같은 인게임 토큰의 특징에서 기원하는 현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PvE 플레이를 통해 획득 가능: 별다른 조건 없이 일정 플레이 시간을 투입하는 것으로 토큰 획득이 가능, 다계정 혹은 봇에 의한 토큰 획득 경로로 악용될 가능성 존재 개방성: 인게임 생태계에 한정되어 상호작용하는 것이 아닌 누구든지 매매 가능한 개방된 환경에서 취급됨 게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인게임 토큰의 순발행량(발행량-소각량) 조정을 통한 지속적인 적정 가격 유지가 필수적이지만, 상기한 특징들로 인해서 토큰의 발행 및 소각처 설계를 통한 지속가능성의 도모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인게임 토큰의 약한 존재 의의 인게임 토큰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해서 웹3 게임 프로젝트들은 다양한 장치를 도입하기도 했는데, 인게임 토큰의 생태계 바깥으로의 유출을 다소 제한(미르4 글로벌)하거나, 인게임 토큰 스왑 풀을 프라이빗 체인에서 운영하여 유동성 공급 권한을 독점적으로 운영하는 방법(보라 체인), 그리고 게임에서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지속적으로 인게임 토큰 바이백에 사용하는 방법(아키월드) 등을 사용하였다. 다만, 이러한 장치를 통해 인게임 토큰의 발행량과 가격을 조정하는 행위는 인게임 토큰의 존재 의의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한다. 지속 가능성을 위해 인게임 토큰의 특징을 제한하는 인위적인 방법은, 오프체인 화폐를 통해 웹3 게임을 운영하는 방안에 비해서 인게임 토큰을 적용할만한 특별한 정당성을 찾기 어렵게 만든다. 웹3 게임들의 업데이트 방향과 함의 엑시 인피니티 엑시 인피니티는 시장에 웹3 게임 신드롬을 일으키며 많은 프로젝트들이 ‘듀얼 토큰 이코노미’를 채택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동시에 SLP 토큰 가격의 급등락으로 인한 P2E 게임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보여준 장본인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엑시 인피니티 측은 2022년 2월, 시즌 20 시작을 앞두고 인게임 경제 밸런싱 작업을 진행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PvE 플레이를 통한 SLP 토큰 획득 경로 차단 기존 SLP 토큰의 일일 발행량의 55% 이상이 PvE 플레이(어드벤처 모드 및 퀘스트 수행)에서 발생하고 있었음 프로젝트 측은 PvE 플레이를 통한 SLP 토큰의 획득 경로를 차단하고 게임 승리 보상을 통해서만 인게임 상에서 SLP 토큰을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 SLP 토큰 발생원별 정리 표; 출처: 엑시 인피니티 블로그 AXS 토큰을 활용한 PvP 경쟁 보상 확대 엑시 인피니티는 시즌 종료 시점마다 플레이어 랭킹별로 AXS 토큰 보상을 진행해 왔음 시즌 20에는 보상 풀을 급격히 확대하여, 상위 30만 명의 플레이어에게 약 11만 7천 AXS 토큰 보상을 실시 직전 시즌인 시즌 19 당시 상위 1,000 명의 플레이어에게 3,000 AXS 토큰 보상을 부여했던 것과 비교하면 보상 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을 알 수 있음 엑시 인피니티 시즌 20 시즌 종료 보상 내용; 출처: 엑시 인피니티 블로그 엑시 인피니티의 업데이트 방향성은 SLP 토큰이 가지는 ‘플레이어 보상’의 역할을 최소화하고 그 역할을 AXS 토큰에게로 이양하는 동시에, 인게임 상에서 거의 비슷한 발행량과 소각량을 유지하게끔 하여 이전과 같은 토큰에 대한 과수요 혹은 과공급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인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해당 업데이트 이후로 SLP 토큰의 순발행량은 이전에 비해 꽤 완화된 모습을 아래 차트(Nansen 제공)에서 살펴볼 수 있다. SLP 토큰 발행량 및 소각량 추이; 출처: Nansen 타운 스타 갈라 게임즈의 전략 시뮬레이션 파밍 게임인 ‘타운 스타(Town Star)’ 또한 인게임 토큰을 활용했던 대표적인 웹3 게임 사례 중 하나이다. 엑시 인피니티의 SLP 토큰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들은 더 많은 TOWN 토큰을 소비하여 양질의 NFT를 게임 플레이에 활용할수록 더 많은 TOWN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 하에서 토큰 론칭 이후 최대 약 $2.1까지 치솟았던 TOWN 토큰의 가격은 지속적인 가격 하락 이후 2022년 7월에 $0.02 아래로 가격이 형성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2022년 7월 19일, 타운 스타 측은 블로그 업데이트를 통해서 플레이 보상 및 노드 보상으로 주어지던 모든 TOWN 토큰 발행을 중지할 것을 발표했다. 이는 2022년 6월 유명 게임 제작자인 Mark Skaggs를 인게임 경제 전문가로 영입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인게임 경제에 대해 실행한 대규모 업데이트였다. 이후 한 달에 1~2번 꼴로 P2E 경쟁 보상 주간을 운영하였고, 기존 TOWN 토큰 보상 대신 GALA 토큰 보상을 부여하거나 인게임 NFT 보상을 부여하는 식으로 게임을 운영하였다. 결국 타운 스타 측은 2023년 1월, TOWN 토큰 전량이 2:1 비율로 GALA 토큰과의 병합될 것을 발표하여 TOWN 토큰의 폐지를 알렸다(관련 기사). 소결 I 엑시 인피니티와 갈라 게임즈는 대표적인 웹3 게임 프로젝트로, 해당 섹터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기한 업데이트를 통해 두 프로젝트는 인게임 토큰의 역할을 축소하거나 아예 폐지해 버리는 절차를 밟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엑시 인피니티 출현 이후 게이밍 토크노믹스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던 ‘인게임 토큰’과 ‘거버넌스 토큰’ 모두를 차용하는 ‘듀얼 토큰 이코노미’의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 이에 따라 ‘싱글 토큰 이코노미’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는데, 토큰의 개수 측면이 아니라 역할 측면에서의 싱글 토큰 이코노미로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웹3 게임 프로젝트들이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직접 상호작용하는 인게임 토큰의 비중을 줄이고 거버넌스 토큰의 역할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 보상으로써의 거버넌스 토큰의 역할은 증대되며, 인게임 토큰은 아예 오프체인 화폐로 대체되거나, 인게임 상에서 발생량과 소각량이 거의 같게 유도되어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가 변경되고 있는 것이다. 웹3 게이밍 플랫폼의 혁신, 트레저다오 트레저다오(TreasureDAO)는 ‘더 비콘(The Beacon)’의 흥행으로 인해 시장의 관심을 견인했던 웹3 게이밍 플랫폼이다. 트레저다오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Declan님의 ‘크립토 게임의 MAGIC은 어떻게 발생할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 퀄리티 측면에서 보면 앞서 혁신이라고 표현한 트레저다오 또한 아직 개선되어야 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지만, 현재까지 트레저다오가 웹3 게이밍 플랫폼을 운영하는 가장 혁신적인 방안을 보여주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있기에, 이하에서는 필자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보려 한다. 크립토 친화적 브랜딩 Loot NFT 예시; 출처: 오픈씨 Loot는 이미지가 없는 텍스트 기반의 NFT 프로젝트로 RPG 게임에서 볼만한 장비 리스트들의 랜덤한 조합을 내용으로 한다. Loot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각 NFT가 가진 텍스트에 기반하여 직접 그 내용에 맞는 창작물을 선보이면서, 참여형 커뮤니티 기반의 가치 창출 프로젝트라는 상징성을 가지게 되었다. Loot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는 Jason Ye님의 관련 아티클을 참고해주기 바란다. MAGIC 토큰 출시 당시 트레저다오는 Loot NFT 및 Loot 파생 프로젝트인 n, AGLD 스테이킹을 통해 MAGIC 토큰을 분배하는 작업을 실시(관련 트윗)하였고, 이러한 작업은 상기한 Loot 프로젝트의 상징성을 트레저다오에 이식하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하였다. 또한, 이더리움 생태계에 속한 아비트럼의 네이티브 프로젝트라는 점, Fully-Onchain 게이밍 플랫폼이라는 지향점은 크립토 문화에 친숙한 이들(이른바 ‘디젠’)과 게임 프로젝트들을 생태계 내로 편입시키고 하드한 팬층을 확보하는 시발점이 되기도 하였다. 인프라 형성: Bridgeworld를 중심으로 트레저다오 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인프라에는 DEX인 MagicSwap, 마켓플레이스인 Trove, 그리고 GameFi 프로젝트인 Bridgeworld가 있다. MagicSwap은 트레저다오 생태계에 온보딩한 게임들이 발행한 토큰을 MAGIC과 유동성 쌍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 Trove는 생태계에 온보딩한 게임들의 NFT를 모두 같은 마켓플레이스에서 단일 통화인 MAGIC을 사용하여 거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핵심 인프라로 기능한다. 다만, MAGIC 토큰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Bridgeworld의 기능을 자세히 서술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스테이킹 전략 게임의 구현 Bridgeworld는 간단히 말해서 MAGIC 토큰 스테이킹 전략 게임으로 볼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는 Atlas Mine이나 Harvester에 MAGIC과 NFT를 스테이킹하고 MAGIC 토큰 획득 가능 Legion NFT를 활용하여 퀘스트를 수행하고 스테이킹에 필요한 NFT를 획득하거나 더 많은 Legion을 소환할 수 있음 MAGIC 토큰을 더 많이, 더 오래 스테이킹할수록, 더 다양하고 많은 NFT를 스테이킹할수록 스테이킹 보상량이 늘어나는 로직을 가지고 있음 Atlas Mine이나 Harvester에 스테이킹된 MAGIC 토큰 양과 락업 기간에 비례하여 트레저다오 거버넌스 투표권인 gMAGIC을 부여함 Bridgeworld 플레이 과정 요약도; 출처: Bridgeworld Master Game Guide 위 특징들을 살펴보면 Bridgeworld는 ‘DeFi의 Gamification’ 혹은 ‘게임파이(GameFi)’ 프로젝트라고도 볼 수 있다. 토큰 스테이킹과 NFT 획득 및 스테이킹을 통한 부스팅 과정을 게임화시킨 것은 디파이킹덤(Defi Kingdoms)이 보여준 게임파이 서비스를 더욱 개선된 형태로 실현시켰다고 볼 수 있다. 최근 거버넌스(TIP23)를 통해 Atlas Mine이 폐지된 지금, Harvester를 통해서만 MAGIC 스테이킹 보상 획득이 가능한데, 1) 스테이킹 가능한 최대 MAGIC 토큰의 양이 정해져 있고, 2) 부스팅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서 내구도가 감소하는 Consumable NFT를 게임플레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획득해야 한다는 점에서 디파이킹덤이 선보였던 파밍 메커니즘보다 더 지속가능한 형태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서 Bridgeworld는 토큰 홀더를 비롯한 생태계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온체인 트랜잭션 형태로 남기도록 유도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참여도를 거버넌스 투표권 분배에도 적용하여 양질의 거버넌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웹3 게임계의 커브 파이낸스 사실 스테이킹 기간에 비례하여 토큰 보상과 거버넌스 투표권 분배에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하는 방법은 커브 파이낸스(Curve Finance)의 ve토크노믹스를 떠오르게 한다. 커브 파이낸스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Jason Ye님의 커브 전쟁 1, 커브 전쟁 2 아티클을 참고해 주길 바란다. 스테이킹 기간별 토큰 보상 가중치 분배 특징을 제외하고도 트레저다오와 Bridgeworld는 커브 파이낸스의 구조와 매우 닮아있다. 논의에 앞서 우선 커브 파이낸스의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온보딩 프로토콜의 수요를 충족하는 서비스: 스테이블코인 간 거래 시 슬리피지 최소화 AMM 구현 토큰 인플레이션을 스테이킹 인센티브로 치환: 경쟁 보상 모델을 통해 지속적인 스테이킹 및 거버넌스 참여 유도 프로토콜들이 직접 스테이킹 보상 경쟁 참여하고, 이를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 출시가 가능 커브 파이낸스의 CFMM은 스테이블코인 간 거래 시 슬리피지를 최소화시켜 주어 많은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들이 커브 파이낸스에 온보딩하게 만드는 기능을 수행하였다. 또한 CRV 토큰을 더 많이, 더 오래 스테이킹할수록 거버넌스 권한인 veCRV를 더 많이 부여해 주는 방법을 통해, 또 거버넌스를 통해 매일 발행되는 CRV 인플레이션이 어떤 (프로토콜이 운영하는) 유동성 풀에 귀속될지 정하는 방법을 통해서 토큰 인플레이션을 생태계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스테이킹량을 늘리고 veCRV를 모아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유인으로 변환시켰다. 마지막으로 프로토콜들이 스테이킹 보상 경쟁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컨벡스 파이낸스(Convex Finance)와 같이 커브 파이낸스의 효율적인 활용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프로토콜의 출현까지 가능했다. 트레저다오는 상기한 커브 파이낸스의 특징과 얼마나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을까? 먼저, 트레저다오는 온보딩 프로토콜, 즉 웹3 게임의 수요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우선, 트레저다오에 빌딩된 인프라인 Trove, MagicSwap, Bridgeworld를 사용하거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점은 웹3 게임 프로젝트들에게 큰 메리트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트레저다오는 Game Builders Program을 운영하여 생태계에 온보딩한 게임들을 대상으로 KPI에 따라 티어를 나누어 MAGIC 토큰 보상이나 자문 지원을 진행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 TreasureDAO docs 다음으로, 토큰 인플레이션을 스테이킹 인센티브로 치환하고 있는가? 트레저다오는 커브 파이낸스와 같이 거버넌스를 통해 토큰 인플레이션의 향방을 정하는 메커니즘을 채택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Harvester의 스테이킹 풀은 총 5개가 존재하며, 각 풀의 마이닝 파워(Mining Power)에 비례하여 각 풀에 할당되는 일일 토큰 발생량(Emission Share)이 상대적으로 측정된다. 또한, 스테이킹 보상량 부스팅에 관여하는 Consumable NFT가 스테이킹 기간에 비례하여 내구도가 감소하고 사라지기 때문에, Harvester의 각 풀의 스테이킹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들은 MAGIC 토큰 보상량을 감소시키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NFT를 획득하여 스테이킹 풀에 예치할 유인을 가지게 된다. Harvester 풀 현황; 출처: Harvester 리더보드 마지막으로, Bridgeworld는 개인 참여자 외에도 생태계에 온보딩한 웹3 게임 프로젝트들이 스테이킹 인프라를 통해 경쟁 보상에 참여하고 게임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데에 사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이 트레저다오에 온보딩된 프로젝트들 전체적으로 채택된 것은 아니지만, 대표적으로 BattleFly가 Bridgeworld의 스테이킹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BattleFly는 트레저다오 생태계에 온보딩된 PvP 전략 게임으로 플레이어들이 소량의 MAGIC 토큰을 걸고 게임을 진행하며, 전투에서 승리하면 상대방의 MAGIC을 획득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BattleFly는 Bridgeworld 플레이에 직접 참여하여 MAGIC 보상을 수령하고 프로젝트의 트레저리를 채우는 한편, ‘Flywheel‘이라는 장치를 통해서 자신들의 생태계에 유입되는 플레이어들에게 더 높은 MAGIC 보상량을 제공해 주는 대신에 네이티브 토큰과 NFT를 수요하게끔 만든다. 간략한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Flywheel’은 BattleFly가 제공하는 스테이킹 툴로, 이곳에 MAGIC을 예치하면 Bridgeworld에서 스테이킹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수익률을 누릴 수 있음 다음과 같은 BattleFly의 네이티브 자산들을 스테이킹 시 함께 예치하면 Harvester에서 부스팅된 것과 같은 MAGIC 보상량을 수령할 수 있음 - BattleFly 파운더스 NFT - gFLY 토큰 (BattleFly 네이티브 토큰) - gFLY:MAGIC LP 토큰 (매직스왑에서 유동성 제공 후 획득 가능) Flywheel에서 제공하는 부스팅된 MAGIC 보상량은 BattleFly 측에서 직접 Bridgeworld 스테이킹에 참여하여 수령하는 MAGIC 보상량에서 기원함 플레이어들이 Harvester에서 MAGIC 토큰 마이닝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수의 NFT를 지속적으로 획득해야 하며, 최대 스테이킹 캡(풀 1개당 MAGIC 토큰 6M이 최대)이 정해져 있어 원하는 만큼 MAGIC을 스테이킹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측면을 활용하여 BattleFly는 자신들이 보유한 Bridgeworld 자산을 이용해 Flywheel에 스테이킹을 진행한 플레이어들에게 효율적인 MAGIC 보상량을 제공해 주고, 대신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자산을 수요하게 만들어 부트스트래핑을 실행하는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형태는 다르지만 veCRV 홀더들의 거버넌스 투표권을 이양받는 대신, 자체 토큰을 제공해 줌으로써 더 많은 수익률을 보장해 주는 컨벡스 파이낸스(Convex Finance)의 사례와 유사하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소결 II 트레저다오는 프로젝트가 네이티브 토큰을 활용하여 웹3 게임 플랫폼을 빌딩하는 우수한 사례를 보여준다. 상기한 내용에서 핵심이라고 꼽을 내용은 다음의 세 가지일 것이다. 어떻게 프로젝트의 내러티브를 형성하고 커뮤니티를 만드는가: Loot NFT 스테이킹에 대한 MAGIC 토큰 보상 실시, 아비트럼의 네이티브 온체인 게이밍 플랫폼이라는 브랜딩 전략 형성된 커뮤니티를 어떻게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참여를 독려할 것인가: Bridgeworld의 스테이킹 전략 게임을 통해 MAGIC 토큰 인플레이션을 인센티브로 전환 및 거버넌스와 연결 어떻게 웹3 게임 프로젝트들을 생태계에 온보딩 시킬 것인가: 플랫폼에 형성된 탄탄한 커뮤니티와 브랜드 효과, 플랫폼이 제공하는 인프라 서비스(DEX, 마켓플레이스, Bridgeworld와 같은 기반 게임), Game Builders Program과 같은 인큐베이팅 시스템 트레저다오가 보여주고 있는 이 세 가지 물음에 대한 대답은, 비단 트레저다오뿐만 아니라 웹3 게임 플랫폼 비즈니스를 운영하려는 여러 프로젝트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 웹3 게임 플랫폼 프로젝트들이 트레저다오의 사례를 그대로 작용하기는 무리가 있겠지만, 그들의 행보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가 분명 존재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후 예정되어 있는 트레저다오의 Next Step에 대해서는 한국 트레저다오 OG이신 마인부우님의 스레드를 인용하겠다. TreasureDAO($MAGIC)의 Next Step 정리(2022.12.16 작성) 출처: 마인부우의 크립토볼 더 많은 게임의 온보딩: LifeForce, Kuroro Beasts 외 다양한 게임이 합류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비콘의 성공과 매직의 거래소 상장으로 이러한 퀄리티 높은 겜들의 합류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임. 자체 게임 제작: 매직은 StriderDAO라는 게임 스튜디오와 함께 스몰브레인 IP기반 스몰빌을 제작중에 있으며, 자체적인 TreasureDAO 게임 스튜디오도 구축 예정. 닌텐도와 스팀도 해당 플랫폼에서만 플레이가능한 독점 게임을 통해 폭발적으로 성공했듯이, 매직 또한 자체적인 게임 제작으로 외부의 게이머들을 끌어들일 수 있음 자금 확보: 현재 투표 중인 TIP-22 제안에서는 합법적인 마켓메이킹 업체인 Flowdesk를 통해 마켓플레이스 수익, BridgeWorld 수익 등의 제품 수익을 시장에 영향이 가지 않는선에서 현금화하는 것을 골자로함 (최대 daily volume 1~2%). 해당 자본을 통해 지속적인 팀 운영, 에코시스템 확장, 게임 스튜디오 개설 등에 사용. 펀딩에 의지하지 않음으로써, 싼 값에 토큰을 처리할 필요가 없고 지속적인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폭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열어줌. 인프라: Web3 닌텐도/스팀이 되는 것은 단순히 많은 게임을 모으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다른 게임들이 자체적으로 합류할 요인이 있어야함. 매직은 이를 위한 Trove 거래소의 꾸준한 업데이트 (퀘스트/업적/뱃지 시스템 등), 핵심 프로덕트를 위한 SDK 지원, 게임 빌더 인센티브 프로그램, 게임 간 상호운용성 강화 등을 진행하는 중 아비트럼: 트래져 생태계는 아비트럼 트랜잭션의 25%를 점유할만큼 큰 역할을 수행 중이며, 대부분의 아비트럼 게임은 트래져 생태계로 합류하는 흐름을 가짐. 아비트럼 생태계가 폴리곤을 넘겨설만큼 성장했으며, EIP-4844로 아비트럼의 수수료가 대폭 감소한다면, 다른 레이어1 게임들이 아비트럼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있음 결국은 토큰 비즈니스로 크립토 시장에서 엑시 인피니티의 성공이 P2E 프로젝트의 부흥을 이끌었다면, 국내 시장에서는 위믹스(WEMIX)의 성공이 많은 게임사들로 하여금 웹3 게임 플랫폼을 론칭하게 하는 동력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위믹스 플랫폼이 WEMIX 토큰을 활용하는 방식, 즉 플랫폼에 온보딩한 여러 인게임 토큰들을 연결하고 플레이어들에게 해당 게임 자산들에 대한 소유권을 보장 및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웹3 게임 플랫폼들의 지배적인 토큰 활용 방안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웹3 게임의 지속가능성 문제가 불거지고 인게임 토큰이 폐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인게임 토큰들의 연결체 역할에 머무는 플랫폼 토큰의 존재 의의는 희석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트레저다오의 사례는 MAGIC이라는 하나의 토큰을 활용하여 웹3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선례를 보이고 있다. 1) 내러티브 형성과 브랜딩 작업, 2) 생태계 참여자들의 기여도를 나타내는 수단이자 보상, 3) 생태계 내 자산 거래 시 기축 통화의 역할, 4) 게임 프로젝트들에 대한 그랜츠 지급 수단 등의 모든 작업이 MAGIC 토큰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트레저다오 외에 어떤 프로젝트들이 이렇게 다양한 쓰임새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실현시킨 바가 있는가? 개인적으로 토큰은 사람의 행동을 특정 방향으로 발생시키는 경제적 유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토큰이 발생할때부터 그 토큰을 발행한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하게 하는 ‘거버넌스’는 거의 불가분한 관계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게임’ 영역의 생태계 참여자들은 ‘주인’보다는 ‘고객’으로 다루어졌기 때문에, 토큰의 활용방안이 이들을 생태계의 주역으로 변모시키기보다는 서비스 활용에 대한 보상에 국한되어 다루어진 경향이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트레저다오 거버넌스가 보여주는 플랫폼 운영 및 개선에 대한 방향성은 토큰 활용성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일례로, 최근 투기자 중심의 게임 플랫폼을 지양하기 위해 정적 스테이킹 툴이었던 Atlas Mine을 폐지하는 TIP23 거버넌스가 커뮤니티의 동의를 이끌어낸 것은 ‘주인’으로 활동하는 생태계 참여자들이 운영 주체로서 활동하며 만들어낸 선례 중 하나일 것이다. 아틀라스 마인 폐지 프로포절의 근거; 출처: 트레저다오 commonwealth 웹3 비즈니스는 결국 토큰 비즈니스로 귀결된다. 어떤 효과를 위해 어떻게 토큰을 활용할 것인가? 참신하고 효과적인 대답을 내놓는 이들이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참고 자료> Calmdonut, 트위터 스레드 Axie Infinity, Upcoming Season 20 & Economic Balancing Adjustments Town Star, Town Star Economic Updates Playtoearn Online, GALA Discontinues $TOWN TreasureDAO docs Bridgeworld Master Game Guide BattleFly docs TreasureDAO commonwealth BattleFly, Introducing Flywheel 2.0 — Competitive Locking 마인부우의 크립토볼' 웹3 게임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2월 15일 hot
글 읽고 비트코인 모으기
글 읽고 비트코인 모으기 Read To Earn이 가능한 앱이나 서비스들은 많이 있는데, 가장 직관적으로 기사를 읽고 비트코인을 주는 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비트코인 매거진 앱 비교적 오래된 비트코이너들의 정보지인 비트코인 매거진은 웹기반 서비스외에도 앱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RtoE는 앱 기반 서비스에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플레이스토 : http://bit.ly/3XxbKL2 앱스토어 : http://bit.ly/3KqcyyL 사용방법 설정 자체는 그 어떤 종류의 앱보다도 간단합니다. 우선 앱을 다운받아서 설치하면 이메일을 등록하고 이메일로 확인 메일이 옵니다. 이메일을 확인을 완료하면 앱으로 돌아가고 이제부터 열심히 글을 읽으면 됩니다. 원하는 기사를 찾아서 읽을 때 기사 끝까지 내리고 읽을 시간 역시 어느정도 지나야 리워드가 지급이 됩니다. 실제로 글을 읽었는지등은 체크를 하지는 않습니다. 글을 다 읽고 나서 다시 메인 화면으로 나오게 되면 위와 같이 녹색 화면으로 사토시가 지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글 하나 읽을 때 마다 5 사토시를 지급합니다. 이벤트 사토시 중간 중간에 비트코인 관련 이벤트가 있거나, 이메일등을 확인하면 Flash Code라고 해서 추가로 사토시를 지급하는 형태로 관심도를 유지를 합니다. 트위터나 SNS등에서도 플래시코드를 뿌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고 추가 보상을 받아서 쌓으시면 됩니다. 출금 출금은 500 사토시 이상 모인 이후부터 곧바로 가능합니다. 지갑쪽으로 가서 Withdraw를 누르면 총 3가지 방법으로 출금이 가능합니다. LNURL이 가능한 라이트닝 네트워크 지원 지갑으로 출금하거나, QR 코드를 생성해서 지갑으로 스캔후 받거나, 라이트닝 인보이스를 만들어서 출금하는 형태입니다. 라이트닝 지갑은 가장 일반적인 Wallet of Satoshi 등을 새로 받아서 만드셔도 무관합니다. Bitcoin Magazine내에 대표적인 지갑들이 표기가 Need a New Wallet 밑에 보입니다. 마치면서 몇일 돌려보면서 글을 읽는것 만으로는 500 사토시를 채우기는 쉽지 않은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메일로 오는 이벤트 사토시나 중간 중간 나오는 이벤트 참여등으로 500 사토시의 경우도 금방 채울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500사토시던 5000 사토시던 큰 돈이 되지는 않을 수 있겠으나, 비트코인의 전방적인 미래를 보고 있을 때는 조금씩 조금씩 모아가는 것은 미래를 위한 작은 투자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비트코인 관련된 뉴스만 집중적으로 보고자 한다면 새로운 소식들을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비트코인 매거진의 글들도 좋은 자료가 되는 것은 덤으로 가져가는 형태입니다.' 글 읽고 비트코인 모으기' 포스트의 썸네일 -
2023년 02월 14일 hot
2023년 최고의 메타버스 TOP 10
2023년 최고의 메타버스 TOP 10 해당 글은 Dapprader의 글을 인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원문 보러가기 Accenture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메타버스 경험과 상거래에서 총 1조 달러의 시장 가치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90%)는 2023년에 그렇게 되길 원하고 있다. 10가지의 메타버스 프로젝트 Decentraland The Sandbox Hyperfy Substrata Voxels Somnium Space Spatial Matrix World NFT Worlds Netvrk 1. Decentraland 디센트럴랜드 홈페이지 https://www.instagram.com/p/CeNU2jkPO0E/?igshid=YmMyMTA2M2Y%3D Decentraland는 ETH에서 구동되는 오픈 소스 메타버스이다. 사용자가 소유한 LAND를 탐색하여 놀라운 장면과 구조물을 경험하세요. 우주 모험에서 중세 던전 미로, 커뮤니티 구성원의 마음으로 만들어진 전체 마을에 이르기까지. 작년 Decentraland는 Fashion Week, Art Week, Metaverse Music Festival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인큐베이팅했다. 또한 하이네켄, 삼성, 나이키, 콜라-콜라, 스타벅스, 도미노, 아디다스가 디센트럴랜드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호스팅하여 WEB3유저들에게 선보였다. Decentraland의 VR 버전은 이미 지원하고 있는데, 유저는 Oculus Quest 2로 플레이 해 볼 수 있다. 2. The Sandbox 샌드박스 홈페이지 샌드박스는 플레이어가 UGC(User Game Creative)를 지원하여 직접 게임을 제작하고, 소유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메타버스이다.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누구나 3D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게임 제작 툴을 제공하는데 유저들은 코딩을 할 줄 몰라도 게임 제작자가 되어 샌드박스에 참여할 수 있다. 최근 시즌 3에서 Atari는 고전 게임인 Crystal Castles를 부활시키기도 하였는데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여러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비디오 및 오디오 스트리밍과 함께 멀티플레이어 게임 플레이 기능이 도입됨에 따라 The Sandbox는 2023년에 기대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파트너십은 샌드박스를 계속해서 지켜봐야 할 이유가 될 것이다. 3. Hyperfy Hyperfy 홈페이지 Hyperfy는 이더리움 체인에서 구동되는 메타버스 구축 플랫폼이다. 유저가 오픈 마켓플레이스에서 자유롭게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전 세계를 디자인하고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모바일, PC 또는 VR 웹 브라우저(오큘러스 퀘스트2)에서 완전한 몰입감과 맞춤형 아바타를 제작하여 메타버스에 바로 적용시킬 수 있다. 3D 디자인 및 코딩이 가능하다면 SDK를 지원하여 틀에 구애받지않은 자유로운 제작이 가능하다. 출처: 트위터 https://twitter.com/itsmetamike/status/1617191320916983808?s=20&t=6DMToxz1ReMGwCeR9Fp28w 4. Substrata Substrata 홈페이지 Substrata는 멀타 메타버스이다. 다른 유저들과 채팅하거나 다른 유저가 만든 장소 및 캐릭터를 탐색할 수 있다. 무료 계정을 만들어 세계에 나만의 캐릭터를 추가할 수도 있다. Substrata의 랜드는 판매용 이며 Ethereum NFT로 발행된다. 아직 초기단계에 불과한 이 프로젝트의 멤버들은 그래픽 기술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고품질의 출력을 보장하면서 메타버스에 필요한 많은 양의 동적 콘텐츠를 처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3D 엔진을 개발하기도 하였다. 자세한영상 https://youtu.be/5cKDiktip2w 예시 5. Voxels 복셀 홈페이지 Voxels는 이더리움 체인의 메타버스 구축 및 공유 플랫폼이다. 유저는 메타버스 내에서 자산을 개발, 탐색, 거래 및 소유할 수 있다. Cryptovoxels는 NFT 열풍이 시작되면서 2021년 명성을 얻었지만 이름을 Voxels로 변경했다. 현재 여전히 가장 유명한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이며 모든 형태의 3D 건물과 장소를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아티스트와 개발자를 끌어들인다. 6. Somnium Space Somnium Space 홈페이지 https://twitter.com/ASychov/status/1622721032581775360?s=20&t=9ifl_CGTH_Li2LKlD8H4IA Somnium Space는 개방적이고 사회적이며 지속적인 VR 세계이며 현재 Ethereum 및 Solana에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유저는 랜드를 구입 및 소유하고, 꿈의 집을 짓고, 사업을 시작하고, 라이브 콘서트, 파티, 비디오 게임과 같은 모든 종류의 엔터테인먼트 및 친목 파티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VR, PC, Web 등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모바일까지 실행이 가능하다. 이 프로젝트는 현실에 풍부한 추가 기능을 제공하고 무제한적이고 흥미진진한 가능성으로 가득 찬 가상 환경을 만드는 장기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7. Spatial Spatial 홈페이지 Spatial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자신만의 공간을 구축하여 문화와 열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3D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유저에게 사용하기 쉬운 도구를 제공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나만의 3D 세계 구축할 수 있다. 무료 3D 템플릿 중 하나인 Sketchfab 모델을 사용하여 가상공간을 꾸미거나 Unity 에서 제공하는 Spatial Creator Toolkit을 사용하여 커스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홈페이지 메인화면 지갑 로그인 없이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현재 스타워즈, 마리오 등 다양한 세계를 유저가 구축하여 선보이고 있다. 8. Matrix World Matrix World 홈페이지 Matrix World 는 현재 Flow 및 Ethereum을 지원하며 앞으로 더 많은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Matrix World에서 유저는 3D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이벤트를 개최하고, NFT를 전시하고, Matrix의 내장 계산 리소스를 사용하여 자신만의 3D 분산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로우 코드 도구를 제공하여 모든 사람이 창작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Matrix World의 베타 버전은 2023년에 출시되며 2024년 초에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9. NFT Worlds NFT Worlds 홈페이지 NFT Worlds는 이전에 Polygon 체인을 사용하여 Minecraft 위에 구축된 메타버스 플랫폼이었다. 그러나 2022년 7월 20일부터 마인크레프트의 NFT를 배척한다는 발표로 인해 NFT Worlds는 자체 게임 및 메타버스 생태계를 개발하고 있다. 오픈 소스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개발 및 게임 플레이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번창하는 커뮤니티를 육성했다. 일반적인 메타버스에서는 플레이어가 플랫폼에 포함되지 않은 개별 편집툴을 사용해야 하는데 NFT Worlds에서는 유저가 플랫폼을 떠나지 않고도 게임 내에서 편집할 수 있다. 10. Netvrk Netvrk 홈페이지 Netvrk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이커머스 플랫폼, 교육 및 소셜 네트워킹이 하나의 몰입형 환경에 공존하는 다중 체인 메타버스이다. 지원하는 기기로는 PC, 모바일, VR 기술을 통해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다. Netvrk는 Unreal Engine 5를 활용하여 정교하고 충실도가 높은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한다. Netvrk의 최초 메타버스 이름은 Genesis Islands이다. 15,000개의 NFT 구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고유한 생물 군계와 5개의 개별 구역에 분산되어 있다. 플레이어는 광대한 메타버스에서 토지를 탐색하고 상호 작용하고 소유할 수 있다. 공식 로드맵에 따르면 2023년 1분기에 알파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3년 최고의 메타버스 TOP 10' 포스트의 썸네일